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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련 복자 칠색등... 연길의 거리와 골목 설명절 분위기 짙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22일 11시39분    조회: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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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이 다가옴에 따라  설분위기가 갈 수록 무르익고 있는데 이는 면면히 이어지는 전통 문화의 향기이기도 하다.

춘련과 복(福)자는 음력설의 특히 중요한 장식요소로서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에 대한 동경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축원을 기원하고 있다. 최근, 연길시서시장, 동시장 등 시장에서 여러 상서로운 덕담이 가득 씌여있는 춘련, 금빛 찬란한 복자, 붉디 붉은 초롱, 크기가 각각인 전지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설맞이 용품으로 되였다. 특히 통통하고 폭신폭신한 귀여운 이미지, 깜찍하게 전통복장을 입은 ‘뱀띠’ 장식품들은 전통문화와 류행을 융합시켜 참신한 느낌을 준다.

리녀사는 아이와 함께 춘련, 복자, 초롱, 전지, 훙뽀(红包) 등 음력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각종 붉은색 장식품들을 골랐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귀엽고 깜찍한 뱀인형이였다. “뱀의 해에는 당연히 뱀의 요소가 들어간 장식품을 골라야 의식감이 납니다.” 리녀사는 비록 지금 인터넷쇼핑이 갈 수록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더러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명절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맞이 용품 가게 주인 장씨는 “올해의 춘련은 종류가 매우 많아 부동한 소비계층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춘련 뿐만 아니라 자석, 립체, 털실 등 각종 현대 원소의 양식이 융합된 춘련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춘련은 전통문화의 정취를 보존하는 동시에 시대조류를 따름으로서 광범한 시민, 특히는 청년들의 인정과 환영을 받고 있다.

붉은 초롱을 거는 것은 중화민족이 줄곧 이어온 전통 풍속으로 상서롭고 순조로우며 번창함을 상징한다. 연길시의 간선도로 량쪽 가로등에 붉은 초롱과 중국 매듭이 련이어 걸리고 가로수와 록화수목 사이에도 색색의 채색등이 켜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행복한 설날 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있다.

어둠이 내리니 화려한 등불이 밝아진다. 연길시 간선도로에는 눈꽃, 감, 별, 훙뽀 등 갖가지 꽃등들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광장, 공원, 길가의 상서롭고 복스러운 립체 경관 조형은 아름다운 새해 희망을 의미하며 연길 시민들은 분분히 친지들과 함께 거리로 나서 사진을 찍고 기념을 남기며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물들어 간다.

강소성에서 온 관광객 제씨 가족은 연길의 밤을 즐기면서 “연길은 정말 매력적인 소도시이다. 우리 가족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연대왕훙벽에 가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아름다운 조명과 야경, 짙은 설명절 분위기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붉디 붉은 초롱, 화사한 건물, 다채로운 화단, 반짝이는 나무들은 경사스럽고 평안하며 따스한 분위기를 전할 뿐만 아니라 연길시의 활기찬 새 기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김파기자 (사진: 연길시위선전부)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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