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방에서는 ‘각주’라는 단어에 대한 론쟁이 일고 있다. 이는 한국 성인의 한자 식자력 하강 여부에 관한 한국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댓글 캡처에 의하면 네티즌 A가 “유튜브 자막에 각주를 붙이는 것이 웃기다.”고 말하자 네티즌 B는 “38년간 살면서 처음으로 ‘각주’라는 단어를 듣는다.”고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 B의 댓글은 다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아았다. 일부는 B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평생 책 한권도 안 읽어봤는가?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가?”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맞서 B는 “어느 책에 각주가 있는가? 한번도 교과서에서 본적이 없다.”고 응했다. B외에도 “책을 많이 읽은 줄 알았는데 ‘각주’는 정말 처음 듣는다.”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각주’는 만화책에서도 나온다.”, “책을 읽었으면 ‘각주’를 모를 리가 없다.”, “모르면 말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허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만 일하면 잘 모를 수도 있다.”, “몰라도 괜찮다. 과민반응이다.”라고 표시했다.
한국 SBS방송은 〈‘각주’란 무엇인가? (한국) 성인의 식자력이 이정도?〉를 제목으로 네티즌들의 론쟁은 한국인의 식자력 문제가 재차 공론화되였다고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4년 발표한 국제 성인능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언어능력(249점)은 OECD 평균(260점)보다 낮고 2011년―2012년 1차 조사 때의 273점보다 24점이나 떨어졌다.
한국 2024년의 한 공식 조사에 따르면 약 60%에 달하는 성인들은 1년 동안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육부는 2025년 2월부터 문맹퇴치교육쎈터 웹사이트에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초 식자력 자가진단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환구넷 편역: 김명준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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