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우리 아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네, 걱정 말고 출근하세요. 퇴근 후 아이를 데려가시면 됩니다.”
13일 아침, 룡정시동산소학교 2학년 형모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를 룡정시 룡문가두 전진사회구역 위탁반에 맡기고는 시름을 놓으며 출근을 다그쳤다.
“방학이면 저 같은 출근족 엄마는 고민이 쌓입니다. 아이를 돌봐줄 로인도 없고 학원에 보내면 시간에 맞춰 데리러 다녀야 되는데 매번 단위에 청가 맡기도 눈치 보입니다.”
학부모들의 수요에 적극 호응하고 학생들의 겨울방학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13일 룡정시 룡문가두 전진사회구역에서는 겨울방학 공익위탁반을 개설했다. 한달 전부터 미리 위챗, 틱톡 등 온라인 형식으로 방학간 공익위탁반 개설을 알렸다. 20명 부모가 방학간 위탁반에 신청했다.
“사회구역이 그 어느 위탁시설보다 시름이 놓입니다.”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이 하는 말이다.
전진사회구역 위탁반에서는 방학숙제, 시랑송 등 학업외에 서법, 그림그리기, 진흙놀이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방학생활을 다채롭게 했다.
룡정시 룡문가두 전진사회구역당총지 서기 장조룡은 지난해 여름방학 공익위탁반을 개설하여 학업 뿐만 아니라 소방대 체험과 같은 체험활동도 전개했는데 구역내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다며 이번 겨울방학은 보다 더 많은 활동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 또한 위탁반 개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전진사회구역에 물, 과일과 같은 물건을 협찬하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더욱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장조룡 서기는 겨울방학 위탁반을 통해 출근족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학습환경을 제공하여 그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다채로운 과외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며 덕, 지, 체, 미, 로 등의 전면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전진사회구역에서는 방학간 위탁반의 봉사를 보다 더 최적화하여 아이들의 두번째 ‘학교’, 두번째 ‘집’이 되여 마음껏 뛰놀고 즐겁게 배우고 학습하면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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