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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산행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월23일 11시18분    조회: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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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창렬

세월이 류수같다 한탄하면서도 고대해 기다려 지는 것이 매주 한번씩 하는 산행이다. 근로하고 슬기로운 민족의 혼백을 지키려는 취지로 이루어진 ‘도로 찾은 나 산악회’, 그 이름이 자석처럼 내 마음을 끌었고 산행은 용광로처럼 나를 자연과 산악인과 한덩어리로 되게 하였다. 다년간의 산행 생활을 돌이켜 보면 즐거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떠오른다. 

춤추는 진달래

봄기운에 강물이 따스해짐은 물오리가 먼저 알고 산간에 찾아오는 봄소식은 진달래가 먼저 알린다. 빙설속의 언 땅이 녹으면서 초목에 푸른빛이 스며드는 봄, 나는 산행대오를 따라 도문시 석현진 준고령을 향해 출발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찌뿌둥하던 하늘이 검으락 푸르락 하면서 성화를 부렸다. 고개들어 바라보니 산채같은 검은 구름이 대지를 삼킬듯이 몰려온다. 흑룡이 날아 오르는듯 하다. 실오리만한 해빛도 보이지 않는다. 파란 하늘이 어쩌다 얼굴 살짝 내밀면 사나운 구름덩이가 사정없이 삼켜버린다. 아름드리 나무도 휘청거린다. 나무가지들은 서로 밀고 부대끼며 아우성 친다. 봄날이 왔다고 살며시 고개들었던 풀들도 땅에 엎드려 몸부림친다.

하늘이 무겁게 드리운 곳에 먹장 구름이 산등성이를 부둥켜 안고있다. 마치 산악인들의 앞길을 가로 막는 장벽 같다. 하지만 진달래를 찾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은 멈출줄 몰랐다. 

계곡을 건너 숲속을 헤치며 가파른 언덕을 톺는 나의 얼굴에서는 구슬땀이 비발치듯 하고 목에서는 겨불내가 확확 풍겼다. 다리는 땅에 박힌 말뚝처럼 뻗치기를 한다. 안간힘을 써서야 겨우 한발작 움직인다. 음달진 비탈에는 아직도 채 녹지 않은 얼음이 깔려 자꾸 미끄러져 내린다.  

멋진 꽃구경이라 수다 떨던 친구가 미워났다. 진달래 구경이라 하여 화창한 봄날 들놀이로 생각하고 전날부터 옷궤를 전부 뒤져가며 멋진옷 차려입고 빛갈 곱고 맛좋은 음식까지 분주히 챙겼던 나는 후회 막급이다. 소리내여 울고 싶었다. 

이때, 갑자기 앞쪽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귀찮았지만 호기심에 고개 들었다. 깜짝 놀랐다. 눈앞에 무릉도원 같은 절경이 펼쳐졌다. 이슬을 머금은듯한 진달래가 만발하다. 온몸의 피로가 가신듯 사라졌다. 나는 쏜살같이 뛰여갔다. 

계절의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는 준고령에는 꽃물결이 출렁인다. 연분홍, 진분홍 진달래 사이에 또 새하얀 진달래가 얼기설기 엇갈린 오색령롱한 꽃물결이 나를 향해 줄달음쳐 온다. 얼굴에 환한 미소 짓고 머리를 연신 끄덕이며 달려온다. 나의 품에 안기고 나의 볼에 키스한다. 새 생명이 약동하고 새 희망이 부풀어 오른다!

“야~ 진달래다!” 

나는 마음의 희열을 담아 목청껏 웨쳤다. 산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웨치는 환호소리는 천지를 진동하였다. 잇달아 흥겨운 노래소리까지 울려퍼졌다. 산에는 초목이 자라고 음악에는 춤이 따른다. 진달래 찾아 희망찾아 기쁨찾아 한숨에 달려온 산악인들, 무거운 배낭에 무용복까지 둘러메고 정상에 오른 산악인 무용수, 우아하고 화려한 한복 차림으로 푸른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진달래 꽃물결속에서 정다운 곡조에 하늘하늘 춤춘다. 그 모습은 꽃을 탐내는 나비 같고 꽃나비 향해 손짓하는 꽃과 같다.

날씬한 몸 놀림, 사뿐사뿐한 발 움직임, 유연한 팔동작, 부드러움속에 격정이 넘치는 표정,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자태, 높은 기교와 지혜가 넘치는 무용, 치마폭이 꽃밭을 누비고 꽃밭이 치마폭을 감싸안은 황홀경은 완연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를 방불케 한다.

본보기의 힘은 크다. 감동의 힘은 놀랍다. 산악인들 모두가 무용수로 탈바꿈하였다. 산마루에 춤판이 벌어졌다. 악대가 없어도 화려한 무대가 없어도 바람따라 음악따라 마음따라 즐거움에 목청껏 웨치며 장끼들을 부린다. 기교도 요령도 상관없다. 감동에 정열이 불타고 격정에 률동이 솟구친다. 날렵하기로 소문높은 산악인들은 모두들 타고 난 무용수들인가 싶다.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족속임을 실감나게 느꼈다. 

열광의 웨침과 격정의 춤에 해님이 빨간 얼굴을 내민다. 온 하늘을 뒤덮었던 검은 구름이 꼬리를 감추었다. 울부짖던 수림도 소리를 죽이고 날아가던 산새들도 깃을 멈추었다. 땅에 엎드렸던 풀들도 머리를 갸우뚱하고 하느적 거린다.

산악인과 자연의 조화로 이루어진 준고령은 내 가슴속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새겨졌다.

염소 두 마리

초겨울의 어느날 산행할 때였다. 난데없는 염소 두마리가 우리를 동행하였다. 산행중 종종 가축을 보는 것은 례사로운 일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다. 그런데 마치 우리 일행인 것처럼 계속 따라왔다. 그중 한마리는 큰 강아지만큼 하였는데 머리에 반달형 뿔 두개를 곱게 얹었고 다른 한마리는 부드러운 머리카락 일 뿐 뿔은 없고 덩치도 뿔난 염소보다 작았다. 이로부터 나는 두 염소는 한쌍의 부부라고 생각하였다. 남편 염소는 항상 앞에서 걷고 안해 염소는 뒤를 고스란이 따랐다. 날카로운 철조망을 건널 때 남편 염소는 철조망 좌우를 왔다갔다 하더니 알맞춤한 곳을 선택하고 몸을 낮추어 배를 땅에 스치면서 조심스레 먼저 건넜다. 잇달아 안해 염소가 서투른 동작으로 철조망을 건널 때 남편 염소는 머리를 연신 좌우로 돌려대는가 하면 또 네발을 엇바꿔 다급히 쪼아 대면서 안전부절 못하였다. 안해 염소는 생활능력이 차한것 같았다. 세번 시도 끝에야 철조망 건느기에 성공하였다. 그제야 남편염소는 시름놓고 또 우리 일행을 따랐다. 가파른 바위를 톺을 때도 남편은 앞에서 걸으면서 자주 뒤의 안해를 살폈다. 안해가 조금만 떨어지면 발걸음 멈추고 근심어린 눈길로 뒤돌아 보군하였다. 안해 염소는 먹이를 찾는지 아니면 주위 경물에 호기심이 생겼는지 선자리에서 머리만 갸우뚱 거리고 있었다. 남편염소는 장난 말고 빨리 따라 오라는 듯 뒤돌아 “음매~”하고 소리쳤다. 안해는 알았다는 듯이 음매~ 하며 곧 따라갔다. 때로는 둘이 가지런히 동행하면서 서로 고개질도 하고 마주보며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었다. 아마도 산악인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두발 가진 사람이 어찌 저 높고 험악한 바위에 오를수 있단 말인가?”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우리가 절정에 올라 “야호~” 하고 함성을 지를 때 그들도 목을 추켜 들고 우리를 향하여 “음매~” 하고 목청 돋구어 길게 소리 질렀다.

두 염소의 거동은 너무나 신기하고 기특하였다. 나는 그들한테 접근하여 먹이도 주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싶었다. 여러번 시도하였지만 모두 실패였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였다. 우리가 식사할 때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맴돌았다. 나는 정말 염소와 점심을 함께 나눠먹고 싶었지만 헛수고였다. 하산을 시작하자 그들은 또 따라왔다. 우리가 길 잃을가 걱정해 종점까지 바래다 주고서야 슬그머니 떠나 갔다.

염소는 오늘의 산행 화제로 되였다. 왜 한마리는 뿔이 없느냐 하는 것이 열점 화제였다. 입빠른 친구가 “남편 염소만 뿔이 있고 안해 염소는 뿔이 없다” 고 하였다. 과연 그럴가?...

이왕에는 십여키로 되는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고 나면 피로를 느끼군 하였는데 오늘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우스개 보따리 터뜨린 덕에 피로는 온데간데 없었다.

하산후 만난 당지농민 친구가 하는 말이 염소뿔은 성별과 상관없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와 동행한 염소는 부부사이가 아니라 모녀사이란다. 불현듯 나는 엄마 염소의 소행에서 짙은 모성애를 느끼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어미염소를 다시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산행친구 박달님

‘도로나’ 산악회는 신사숙녀가 많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존경하고 우러러 보는 산행친구는 박달님이다. 산악회에서는 누구나를 막론하고 닉네임을 사용한다. 직함이나 직위를 나타내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평등함을 주장하는 리념의 체현이고 닉네임 뒤에는 꼭 님자를 붙여 서로의 존중을 표시한다.

박달님은 7년동안 한번도 빼놓지 않고 해마다 선진으로 당선되였다. 한두번의 선진은 가능하지만 산행에 참가한 이래 해마다 계속 선진으로 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박달님의 산행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고 심심풀이로 하는 산행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산행을 단련이나 취미 생활로 생각하지만 박달님은 산행에 대하여 일반 애호를 훨씬 초월한 극진한 애착심을 갔고있는 명실공히 산행 독지자이다.

그는 가족도 있고 돈벌이 하는 사업도 있다. 하루 산행하면 하루 수입이 줄어든다. 박달님은 목적있고 계획있고 실속있게 산행을 하기 위하여 산행 사전사후에 근무시간을 늘이고 사업 강도를 높이고 사업 효률을 높인다. 

그는 화려한 학력의 소유자도 아니고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직장인도 아니다. 그는 말수가 적은 무던한 사람이고 일솜씨가 뛰여난 재간둥이이다. 여태껏 누구와 다투는 일이 없고 싫은 소리 하는 일이 없이 묵묵히 타인을 돕기에 발벗고 나서는 우직한 사람이다. 

산행도중 스틱이 고장났을 때, 인터넷에서 쇼핑한 다리각반 싸이즈가 마땅치 않을 때, 미끄럼 방지(冰抓), 배낭, 신, 장갑 등이 탈이 생겼을 때, 산행도중 핸드폰을 잃어 버렸을 때, 모자가 바람에 날려 벼랑 아래에 떨어졌을 때, 스틱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생각 안나 헤매며 찾을 때, 누구나를 막론하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박달님이고 제일 찾기 좋은 사람이 박달님이고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에 제일 유능한 사람 또한 박달님이다. 그는 풍부한 산행 경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기계수리, 생활용품 수리, 재봉침으로 하는 옷수리와 심지어 손 바느질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생활의 달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행중 누구나 피곤을 느낀다. 박달님도 마찬가지다. 그가 남의 곤난에 피곤한 내색을 보이지 않고 앞장서 달리는 것은 장기간 쌓아온 수양 때문이라 생각한다. 사람의 착한 덕성이나 량호한 수양은 학력, 지식, 지위, 재물과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박달님은 닉네임과 같이 아주 수수하고 소박한 사람이다. 세월이 바뀌고 회장단이 바뀌고 산우들이 바뀌고 날씨가 변덕 부릴 때도 박달님은 시종 산행과 산우에 대한 열정을 식히지 않았다. 

그의 소행에 비하면 산행 선진이라는 영예는 너무 작고 가벼운 것이다. 물론 그 자신은 종래로 선진의 영예를 탐내여 헌신적으로 산행한 것은 아니다. 산우들이 그에 대한 두터운 신임과 우정은 그에 대한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이고 인정이다. 짐승이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평생에 이름자에 인상을 남긴다. 박달님이 우리들에게 남긴 좋은 인상은 천금주고도 살수없는 가장 보귀한 재부라고 생각한다. 

나는 박달님이 부럽다. 박달님같은 산악인이 되고 싶다. ‘도로나’ 산악회는 박달님같은 훌륭한 산악인들이 모인 곳이다. 성실한 사람과 함께 하면 허위의 옷을 벗고, 정직한 사람과 함께 하면 대바른 심성을 키울수 있고, 노력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삶이 더 충실하고 윤택해 질 것이다. 

산행은 자연의 섭리를 터득하는 무자천서(无字天书)이고 삶의 리치를 깨우치는 과당이며 자연과 이웃과 주위의 사람과 조화롭고 친밀한 관계를 도모하는 좋은 실천이다. ‘도로나’산우님들과 함께 하는 산행은 하냥 즐거워 바쁜 일정에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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