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간 상가, 차집, 마을 매점 등 주민들이 수다를 즐기는 장소에 백산변경관리지대 흥륭변경파출소는 7개의 ‘주민상담소’를 설치했다. 이런 ‘대면 담화’ 방식은 주민들에 대한 봉사와 안전한 관할구역의 조성을 위한 흥륭파출소의 핵심도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웃집에서 밤늦게 뛰여다녀서 도저히 쉴 수가 없어요.”, “아빠트단지내에서 개에게 목줄을 묶지 않은채 산책하는 사람들땜에 아이가 놀라요.” 이와 같은 일상속 크고작은 문제들이 ‘주민상담소’ 의견수첩에 적힌다. 경찰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해결해준다.
사회구역 경찰 장무신은 담당구역내 2곳에 ‘주민상담소’를 설치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민생정보를 모으는 집산지 역할을 한다.
얼마전 장무신은 매점에서 탕원 두봉지를 샀다. 그는 ‘도움이 되길 바라는’마음으로 탕원을 보면서 오후 조정회의를 준비했다. 오후 2시, 당사자들은 약속 대로 ‘주민상담소’에 모였다. “차 한잔 마시고 몸을 덥히세요.” 장무신이 뜨거운 차를 건넸다. “속담에 정월이 다 가기 전까지는 다 설이라고 하죠. 누구나 마음속에 걸림돌을 안고 설을 보내고 싶지 않을거 아니예요.” 침묵하는 쌍방을 보며 장무신이 말문을 열었다.
며칠전 류녀사와 남편 마선생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이자 이웃 장할머니가 이를 신고했다. 장할머니는 ‘주민상담소’에서 정보원에게 이 상황을 전했고 정보원은 즉시 장무신에게 알렸다.
“저 녀편네가 늘 리유없이 시비를 겁니다.”
“내가 시비 건다고? 당장 짐 싸서 리혼해!”
부부의 언쟁이 격해지자 장무신은 차를 따라주며 말렸다. “리혼을 함부로 말하면 안됩니다. 아이에게 좋지 않아요.” “사소한 일로 매번 다투지 말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봅시다.”
차물 한주전자를 다 마시는 두시간 동안 쌍방의 화도 가라앉았다. 마선생은 안해에게 사과했고 류녀사도 용서하기로 했다. 장무신이 탕원을 내주며 “경사스러운 뜻으로 탕원을 드세요. 부부의 화합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흥륭파출소 소장 담개는 “상담소는 아빠트 활동실, 촌보건소, 덕망이 높은 주민의 집 등 곳에 유연하게 설치된다”며 “파출소+법원+조정원+변호사 련동 조정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법률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료해에 따르면 ‘주민상담소’는 정보수집, 갈등조사, 분쟁조정기록 등 사업제도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요구를 신속히 수집한다. 지난 1월에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33건의 분쟁을 성공적으로 조정했는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