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산, “주민상담소” 민생 애로 해결에 앞장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2월20일 15시03분    조회:5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년간 상가, 차집, 마을 매점 등 주민들이 수다를 즐기는 장소에 백산변경관리지대 흥륭변경파출소는 7개의 ‘주민상담소’를 설치했다. 이런 ‘대면 담화’ 방식은 주민들에 대한 봉사와 안전한 관할구역의 조성을 위한 흥륭파출소의 핵심도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웃집에서 밤늦게 뛰여다녀서 도저히 쉴 수가 없어요.”, “아빠트단지내에서 개에게 목줄을 묶지 않은채 산책하는 사람들땜에 아이가 놀라요.” 이와 같은 일상속 크고작은 문제들이 ‘주민상담소’ 의견수첩에 적힌다. 경찰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해결해준다.

사회구역 경찰 장무신은 담당구역내 2곳에 ‘주민상담소’를 설치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민생정보를 모으는 집산지 역할을 한다.

얼마전 장무신은 매점에서 탕원 두봉지를 샀다. 그는 ‘도움이 되길 바라는’마음으로 탕원을 보면서 오후 조정회의를 준비했다. 오후 2시, 당사자들은 약속 대로 ‘주민상담소’에 모였다. “차 한잔 마시고 몸을 덥히세요.” 장무신이 뜨거운 차를 건넸다. “속담에 정월이 다 가기 전까지는 다 설이라고 하죠. 누구나 마음속에 걸림돌을 안고 설을 보내고 싶지 않을거 아니예요.” 침묵하는 쌍방을 보며 장무신이 말문을 열었다.

며칠전 류녀사와 남편 마선생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이자 이웃 장할머니가 이를 신고했다. 장할머니는 ‘주민상담소’에서 정보원에게 이 상황을 전했고 정보원은 즉시 장무신에게 알렸다.

“저 녀편네가 늘 리유없이 시비를 겁니다.” 

“내가 시비 건다고? 당장 짐 싸서 리혼해!” 

부부의 언쟁이 격해지자 장무신은 차를 따라주며 말렸다. “리혼을 함부로 말하면 안됩니다. 아이에게 좋지 않아요.” “사소한 일로 매번 다투지 말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봅시다.”

차물 한주전자를 다 마시는 두시간 동안 쌍방의 화도 가라앉았다. 마선생은 안해에게 사과했고 류녀사도 용서하기로 했다. 장무신이 탕원을 내주며 “경사스러운 뜻으로 탕원을 드세요. 부부의 화합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흥륭파출소 소장 담개는 “상담소는 아빠트 활동실, 촌보건소, 덕망이 높은 주민의 집 등 곳에 유연하게 설치된다”며 “파출소+법원+조정원+변호사 련동 조정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법률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료해에 따르면 ‘주민상담소’는 정보수집, 갈등조사, 분쟁조정기록 등 사업제도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요구를 신속히 수집한다. 지난 1월에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33건의 분쟁을 성공적으로 조정했는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30
  •  ‘초록 금지’ 수경재배 초록 바나나 ‘초록 금지(禁止蕉绿)’라는 메모가 붙은 수경재배 초록 바나나, 익살스러운 문구가 적힌 ‘샐러리맨 표지판’, 가상 상품인 ‘아인슈타인의 뇌’… 최근 수년간 기발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혁신 상품이 인터넷을 달구며 화제다. 이들 상품의 공통점은 소비자의 감성적 가...
  • 2025-02-28
  •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4명의 범죄자가 각종 수단을 통해 불법 자금의 진정한 출처를 은페함으로 인해 진정한 범죄자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도록 도운 사건에 대해 형량을 선고했다.알아본 데 따르면 피고인 림모갑(甲)과 림모을(乙), 강모는 2023년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장춘시, 송원시, 할빈시, 룡정시, 이도백하진 등지...
  • 2025-02-28
  • 젊은 소비자 층에서 자신의 즐거움 위한 소비 화제소비시장의 주역인 우리 젊은이들의 소비관, 선호도, 행동 패턴에는 현재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을가? “세상을 보고 싶지만 그저 보는 것만 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년령대의 소비자에 비해 젊은 소비자 층은 삶의 질, 문화적 정체성, 환경, 분위기에 더 민감하며 ...
  • 2025-02-28
  • “아이의 호구부(가족관계증명서)와 출생증명서가 있나요?” 경찰이 물었다.“없어요.”녀성이 대답했다.“아직 호적에 올리지 않았나요?” 경찰이 다시 물었다.“네.”녀성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아이의 출생증명서는요?” 경찰이 계속 물었다.“가방 안에 있는데 꺼낼 수 없어요.” 녀성은 당황한 듯 보였다.“어떤...
  • 2025-02-28
  • 꾸바, 미국의 비자 제한 확대 규탄2월 26일, 꾸바 수도 아바나에서 차량이 주꾸바 미국대사관을 지나가고 있다. /신화넷2월 25일, 꾸바 외무장관 로드리케스는 꾸바 로동력 수출 계획 등과 관련된 미국의 비자 제한 정책 확대를 ‘무리한 공격’이라고 규탄했다.2월 25일, 미국 국무원은 꾸바 로동력 수출 계획과 관련된 비...
  • 2025-02-28
  • 2월 27일, 연길시 조선족민속장기협회 공원분회 설립 4주년 경축대회 및 제4회‘원항사회구역컵'조선족민속장기초청경기가 연길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연길시공원가두판사처 원항사회구역과 연길시조선족장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 공원분회에서 주관했으며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
  • 2025-02-28
  • 2월 24일, 연길시 60개 중소학교가 2025년 봄학기 개학 첫날을 맞이하였다. 학생들이 하나둘 교정으로 들어서며 조용하던 학교가 다시 활기를 띠였고 희망 가득한 봄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좋은 아침입니다!"아침 7시,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연길시신흥소학교의 1,300여명 교직원과 학생들이...
  • 2025-02-28
  • 중국 ‘백년 축구의 고향’으로 불리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깊은 축구 문화와 활발한 민간 축구 분위기로 유명하다. 평일 퇴근후 혹은 주말의 축구장들에는 축구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흥성하다. 연길시 장백산동로에 위치한 연변금대스포츠문화발전유한회사의 축구장도 연길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장 중 하나...
  • 2025-02-28
  • ‘아빙화실’ 어린이들의 집체사진.최근, 장춘 54선 궤도전차 문화관광 전용렬차는 특별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그들은 바로 주목을 받는 ‘아빙화실(阿冰画室)’의 어린 화가들이다. 어린 화가들은 장춘에 와서 문화관광 전용렬차를 탑승, 체험하면서 장춘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다.문화관광 전용렬차는 화실의...
  • 2025-02-28
  • 인민의 바람이 바로 정책의 방향이다. 민생건설은 민심과 이어지며 군중들의 행복한 삶의 '바탕색'이다.낡은 집에서 새 집으로, 단층집에서 아파트로의 변화는 거주환경 개선을 통해 군중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시켜 군중들의 '밥그릇'을 더욱 안정시켰다. 상...
  • 2025-02-2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