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옷을 두껍게 입고 가을에는 옷을 얇게 입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봄철에 너무 급히 두꺼운 옷을 벗지 말 것을 당부하는 말이다. 왜 봄에 두껍게 입어야 하고 ‘춘오(春捂)’ 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언제까지 ‘춘오(春捂)’를 해야 할가?
왜 봄에 두껍게 입어야 하는가?
중의양생의 관점에서 봄에 두껍게 입는 것은 봄의 양기 생성요구를 충족시키고 신체의 양기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다.
기온의 관점에서 초봄에는 갑자기 따뜻해졌다 추워졌다 하여 기온의 변화가 크므로 너무 일찍 두꺼운 옷을 벗으면 몸이 한기를 받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춘오’는 어느 정도가 좋을가?
스스로 따뜻함을 느끼면서 땀이 나지 않는 것이 좋다. 옷을 입어 목이 마르지 않고 몸에 땀이 나지 않으면 기온이 조금 높더라도 급하게 옷을 줄일 필요가 없다. 단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을 느낀다면 옷 두께를 바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땀을 흘리면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쉽다.
‘춘오’의 세가지 부위는?
1. 목덜미: 목덜미를 잘 보호해야 찬 바람의 침습을 막을 수 있다. 온도에 따라 스카프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2. 복부: 주로 배꼽을 가려야 한다. 특히 추위를 무서워하고 설사를 잘 하는 일부 사람들은 배꼽의 보온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무릎발: ‘추위는 발밑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무릎과 족부의 보온 또한 매우 중요하다.
언제까지 ‘춘오’를 해야 할가?
‘815’원칙: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8°C 이상이면 ‘춘오’를 해야 한다. 며칠 동안 기온이 련속 15°C 이상으로 유지되면 더 이상 ‘춘오’를 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들이 ‘춘오’에 적합하지 않는가?
‘춘오’의 원칙은 일반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젊은이, 저항력이 약한 로인, 만성질환자 및 어린이에게 더 적합하다.
청장년층, 특히 체질적으로 조열이 많고 음허증이 있거나 습한 체질의 사람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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