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경제의 ‘내우외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2월25일 14시14분    조회: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4년 3월 19일, 일본 도꾜에서 찍은 일본은행 본부. /신화넷

17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초기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실제 국내총생산액은 0.1% 가량 소폭 증가해 2023년의 1.5% 성장률보다 낮았다.

많은 분석가들은 일본 경제가 2024년에 겨우 플라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수요 부진의 고질병은 여전함을 부각시켜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지속적으로 부진하여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물가 상승폭이 임 금 상승폭을 초과하면서 국민의 실질 소득은 감소되여 일본 경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0.1% 감소하고 민간주택 투자는 2.3% 감소했다. 이외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경제 성장에 대한 외부 수요의 기여는 마이나스 0.1%포인트로 나타났다.

일본제일생명경제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인 나가하마 토시히로는 2024년 일본 경제가 비록 마이나스 성장률을 피했지만 관련 상황을 보면 통계부문이 이후 발표할 2차 통계보고서에서 관련 데이터를 하향 조정할 것인지는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몇년간 엔화가 현저하게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국제구매력이 떨어져 에너지, 원자재 및 대종상품의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일본 총무성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까지 일본의 핵심 소비가격지수는 40개월 련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주목할 것은 현재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경제 번영과 수요 증가로 동반된 것이 아니라 원가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나쁜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경제조건하에서 임금 상승폭이 물가 상승폭을 따라잡지 못해 일본 주민들의 실질 소득은 감소되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까지 일본의 실질 임금 수준은 이미 3년 련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자들은 일본의 실제 소득 감소는 가계의 실제 지출 감소와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식품 지출 비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같은 일련의 경제 문제를 가져다주었다고 밝혔다. 비용 상승과 소비 수요 부진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리익 공간은 압박받고 인재는 류출되며 대규모로 손실을 보고 집중적으로 문을 닫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 민간기업 신용조사기관인 도꾜상공조사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일본 기업의 파산 수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만 6개에  이르러 2013년이래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1만 4개는 중소기업이였다.

수요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정부는 올해부터 기업의 임금 인상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임금 마이나스 증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일본 경제는 로동력 감소, 재정 부담 가중, 산업 승격 지연, 혁신 능력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일본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다시금 리자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중소기업의 운영에 부담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일본 경제는 수요 부진이라는 ‘내우’에 시달리고 있는 동시에 막대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직면해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경제학자 기우치  덴에이는 미국정부가 주요 무역 파트너에게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경제는 하락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일본의 경제 회복도 저해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07
  • - 어쩌면 가장 최선의 대답은 바로...◎ 발자국이 미치지 못하는 곳, 문자는 가능하다“책을 읽지 않으면 만리를 가도 우편 배달부에 불과하다.”고 누군가는 말했다.독서는 단지 현실의 려행을 풍성하게 해줄 뿐만이 아니다.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권의 책만큼 우리를 광대한 세상으로 인도하는 훌륭한 전함은...
  • 2025-01-23
  •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 도서《환생》은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 항목의 지원으로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중단편소설집이다.중단편소설집 《환생》은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에 부딪쳐 불안과 혼돈, 선택을 거치며 자기 삶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회귀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결핍을 전면에 내...
  • 2025-01-23
  • 2025년 ‘무형문화유산으로 맞이하는 새해 - 설맞이 장터 나들이’ 을사년 무형문화유산 장터 나들이 행사가 1월 22일 연길만달광장에서 개최되였다. 행사장에는 전시교류구역 및 공연구역을 설치하여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무형문화유산의 향연을 마련하였다.전시교류구역에는 조선족 김치, 된장, 순대, 찰떡, 닭...
  • 2025-01-23
  • 2025년 음력설 기간에 개봉하는 영화가 19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는데 예매 총 흥행수입이 단시간내에 련속 기록을 돌파했다.19일 14시 27분까지 예매 총 흥행수입이 1억원을 넘어 중국 영화 력사상 음력설 기간 가장 빠른 예매 1억원 돌파를 기록했다. 집계에 따르면 1월 21일 16시 50분까지 2025년 음력설 기간 개봉 영화의...
  • 2025-01-23
  • —연길시복리원 백세로인 생신 축하해드려“왕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최근 연길시사회복리원에서는 백세로인 왕귀영을 위해 생일잔치를 펼쳤다. 당일 장내는 명절분위기로 들끓었다. 왕계영의 가족과 복리원 종업원들은 왕로인을 둘러싸고 생일케익을 전하고 진심 어린 축복을 전했다.이날 생일잔치를 위해 복리원...
  • 2025-01-23
  • 2025년 중국 뱀해 음력설을 앞두고 여러 나라에서 음력설을 주제로 한 축하행사와 문화체험행사가 줄줄이 개최되고 있다.2024년 12월, 중국 음력설(春节)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명부에 등재됐다. 이에 앞서 2023년 12월, 음력설은 유엔의 휴일로 확정되였다. 현재 음력설은 중국의 명절이자 세계의 명절이기도 하다....
  • 2025-01-23
  • 중국 음력설을 경축하기 위해 전세계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가 뱀띠 우표를 발행했다. 다양한 스타일과 문화적 충돌로 설계된 뱀띠 우표는 마치 예술의 향연과도 같다. / 신화넷유엔의  금수화 뱀     우표 도안에 서로 얽히고 머리와 꼬리가 련결된 네마리의 금수화(锦绣花蛇) 뱀이 그려져있으며 ...
  • 2025-01-23
  • ▩석문주추운 겨울날이다학교에서 하학한 아이를 자가용에 태우고집으로 향하는 도중 떡집에 들렸다시루떡이랑 찰떡이랑 사들고 나왔는데문뜩 시골서 살던 나의 동년이 떠올랐다…큰 눈이 내리쌓인 어느 해 어느 날하학하고 십리길 걸어야 하는데사람을 넘어뜨릴 기세로 눈바람 불었다가시처럼 온몸 찌르며 기승치는 바람나...
  • 2025-01-23
  • ▩ 박영옥내가 거리에 나서기만 하면 사람들은 자꾸 나를 쳐다본다. 내가 이쁘거나 눈부신 옷차림이여서가 아니라 바로 절뚝대는 걸음걸이 때문이다.나를 보는 눈길 속에는 분명 동정과 리해가 다분한데도 나는 어쩐지 그 눈길이 싫다. 외모의 드러난 결함으로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되는데 그 심정이 좋을리 만무하다...
  • 2025-01-23
  • ▩ 리창렬세월이 류수같다 한탄하면서도 고대해 기다려 지는 것이 매주 한번씩 하는 산행이다. 근로하고 슬기로운 민족의 혼백을 지키려는 취지로 이루어진 ‘도로 찾은 나 산악회’, 그 이름이 자석처럼 내 마음을 끌었고 산행은 용광로처럼 나를 자연과 산악인과 한덩어리로 되게 하였다. 다년간의 산행 생활을 돌이...
  • 2025-01-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