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우리 나라 중동부지역에서 ‘급격한 기온상승’ 모드가 시작되였다. 중앙기상대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기압마루의 통제와 찬 공기의 단계적 북진 영향으로 중동부의 루적 기온상승이 일반적으로 10℃를 초과하며 호북 무한, 절장 항주 등 도시의 하루 기온상승이 1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 수석예보관인 진박우(陈博宇)는 우리 나라의 봄철 기온 기복파동이 정상적인 현상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급격한 기온상승의 원인에 대해 진박우는 환류형세를 보면 북부와 로씨야 극동에 위치한 극와류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나라 중동부 등 지역이 점차 영향을 받아 기압마루의 통제하에 처해있다고 소개했다. 기압마루 통제지역은 구름이 적고 낮에 받는 태양의 복사가 증가하여 급격한 온도상승에 유리하다.
이러한 환류상황에서 봄겨울에는 우리 나라 북쪽에 위치한 몽골의 찬 고기압과 찬 공기의 세력이 현저히 약해지고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새로운 찬 공기의 보급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나라 중동부에 영향을 미치는 찬 공기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상승한다.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아열대고기압이 점차 북쪽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우리 나라 중서부지역의 고원파동과 남부의 기압골 파동이 비교적 빈번하여 남쪽으로 치우친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현저히 강화되고 북쪽으로 이동하여 우리 나라 중동부지역에 뚜렷한 온난한 성층류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은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이다.
진박우는 장강-회하, 장강-한강, 강남 등 지역이 이번 뚜렷한 기온상승지역에 위치해있는데 강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26~28℃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진박우는 온도파동과 급격한 온도차이가 사람들의 체감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식물 등이 ‘먼저 개화한 후 추위에 시달리는’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최근 온도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번 기온회복은 계절 자체의 점진적인 상승추세중 하나에 속한다. 온도상승의 영향으로 볼 때 부정적인 영향은 적다.
진박우는 3월 말까지 전국은 여전히 3, 4차례의 기온파동을 겪을 것이며 진정으로 봄철 과정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려면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온파동에 직면하여 대중은 옷차림과 음식을 조절해야 하며 두꺼운 옷은 즉시 벗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옷을 빠르게 줄일 필요도 없다. 전통적인 ‘춘오(春捂, 봄에 두껍게 입기)’는 여전히 상당히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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