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이 나라의 2024년 신생아수는 동기대비 8300명 증가했는데 이는 한국의 신생아수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신생아수는 23.83만명으로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신생아수 증가로 인해 합계 출산률이 상승하여 가임기 녀성 1명당 평균 출산률이 소폭 상승했다. 2024년 한국의 합계 출산률은 0.75로 전년대비 0.03 증가했다.
한국의 합계출산률은 2016년부터 동기대비 련속 하락했는데 2018년에는 1 이하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2014년 이후 최저치인 0.72로 떨어졌다.
여론 분석에 따르면 정부의 출산지원정책에 비해 2024년 한국의 신생아수 증가는 주로 인구구조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는 1990년대 초반 출생인구가 이제 결혼 및 출산 년령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외 신종코로나전염병 기간 억눌렸던 결혼수요의 해소도 출생률회복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사망자수는 35.84만명으로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를 초과함에 따라 2024년 한국인구는 자연적으로 12만명 감소하여 5년 련속 인구가 자연적으로 감소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