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부터 우리 나라가 한국에 대해 시범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이래 연변이 한국 관광객들의 인기 휴양 목적지로 되였다.
길림성에서 외국 관광객을 가장 많이 접대하는 지역인 연변은 독특한 문화적 매력, 풍부한 관광 자원과 편리한 교통 조건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음력설 련휴 기간 연길공항의 출입국 인원이 연인수로 1만 3,000명에 달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고 한국 국적 관광객 비률이 무려 88.1%에 달했다.
연변상운국제관광회사 경리 리위는 한국 관광객들이 주로 연변에 와 장백산, 연길, 도문, 룡정 등 지역을 찾는다면서 그들은 연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연변의 연변소 불고기, 꼬치구이, 샤브샤브 등 현지 음식을 선호한다고 소개했다.
리위는 현재는 관광 비수기이지만 4월부터 10월까지는 한국 관광객을 맞이하는 성수기라면서 현재 매주 한국 단체가 려행 성수기를 피해 연변을 찾는데 주로 서울, 인천, 부산, 청주 등 지역의 한국 관광객이 위주이며 중장년층은 단체 려행을 선호하고 젊은 사람들은 자유 려행을 선호한다고 부언했다. 그는 연변의 언어환경은 한국 관광객과의 소통에서 장벽이 없고 관광상품이 날로 풍부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을 흡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수기 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되고 있었다. 23일,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여전히 시끌벅적하며 랑만적인 분위기가 아직도 남아있다. 일일 관광객 수도 6,000명 이상 유지하고 있고 주말에는 9,000명을 훨씬 넘긴다.
민속원 마케팅 총감독인 주보곤은 현재 여전히 남방 관광객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주변 도시 주민들이 주말에 연길을 찾아 휴가를 보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관광지는 3, 4월 비수기에 내부를 승격한 후 5월 1일 전에 새롭게 오픈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더 풍부한 감각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류요는 어머니와 함께 민속원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녀는 장춘에서 연길로 오는 고속철도는 매우 편리하며 연길의 아름다운 경치와 맛있는 음식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자주 연길에 와서 주말을 보내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음력설 련휴가 끝나고 성수기를 벗어나 려행을 하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연변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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