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3월 6일 오후
일정: 습근평 총서기 정협회의에 참가한 중국민주동맹, 중국민주촉진회, 교육계 위원들을 찾아 위문하고 련합소조회의에 참가
교육은 국가의 대계이자 당의 대계이다.
“지금 집집마다 교육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열점들이 적지 않다. 이는 교육분위기가 짙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동시에 우리의 교육이 인민의 기대와 아직 일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반영해준다.” 총서기의 관심은 인재양성과 현실적 수요의 맞물림문제로부터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문답이 오가는 사이 ‘방향 바꾸기(转弯)’라는 비유가 의미심장했다.
하북교통직업기술학원에서 온 장운개위원이 발언한 후 총서기는 학생취업률과 산학협력 ‘주문식 학급(订单班)’ 운영현황에 대해 자세히 문의했다. 그는 인재의 수급변화와 직업학교의 정위(定位)에 대해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재는 공급과 수요의 변화가 있다. 교육이 앞서 나가려면 선두를 따라잡아야 한다.” 그의 말속에는 하루라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물론 한두마디 말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최소한 한두번의 ‘5개년 계획’을 거쳐야 맞물림을 실현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방면에서 고려할 것이 필요된다. 지금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그 때 가서 이미 늦어지게 된다.”
“직업학교는 현실의 공급과 수요 요구에 적응해야 하는데 이 속에는 교육의 구조적 조정 문제가 관련된다. 구조적 조정은 체계적이고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한 후의 벡터(矢量)변화인바 교육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매우 복잡한 사안이다.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면서도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다.”
대화 속에서 한가지 대비의 지향성이 뚜렷했다. “좋은 학교는 대가(大师)를 보고 판단해야지 단순히 큰 건물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사천성교육청에서 온 채광결위원은 최근 인구분포의 중심이 도시로 전이하고 학령인구가 단계적으로 감소하면서 일부 새로운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고 제기했다. 례를 들어 학위(입학정원)공급 과잉과 부족 병존, 교사대오구조 불균형 등이다.
총서기는 사려 깊게 말했다. “현대화 수요에 착안하고 인구구조변화에 적응하여 기초교육, 고등교육, 직업교육을 총괄하고 정부와 사회의 투입을 총괄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효률적인 교육자원배치기계를 구축해야 한다.”
량과 질을 어떻게 변증법적으로 고려하여 시책할 것인가? 시간과 효률을 어떻게 질서 있게 조률할 것인가? “어떤 학교는 건물을 ‘웅대하게’ 짓는데 좋은 학교는 대가를 보고 판단하지 큰 건물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품질을 높이고 내포식 발전을 도모해야 현존하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시대의 목소리이다. 교육의 문제는 량면적으로 보고 변증법적으로 보고 장원하게 보아야 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진보 속의 변화가 가져다준 새로운 문제이다. 문제해결과정은 발전전진의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 자신의 교육려정은 그야말로 천지개벽이다!” 총서기의 말은 파란만장한 새중국 교육발전사가 화폭처럼 서서히 펼쳐지게 했다.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문맹퇴치를 위해 식자반을 열었다. “그 때는 배불리 먹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였는바 전 중국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고 교육예산도 턱없이 부족했다.”
개혁개방 초기, 공동모금으로 학교를 세우던 데로부터 ‘희망공정’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꿈에 불을 밝혔던가. “예전에 나는 량가하촌에서 모금을 해서 소학교를 세웠는데 그 때 매우 기뻤다. 그런데 나중에 왜 없어졌는가? 사실 그것도 좋은 일이였다. 교육질을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향진에서 학교를 운영했다. 그것 역시 학교구조에 대한 한차례 조정이였다.”
새 세기가 도래하고 또 새 시대에 접어들어 재해지역에서 재건한 학교, 깊은 산속의 학교, 민족지역의 학교들은 중국교육사업의 눈부신 발전을 함께 목격해왔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육체계를 건설했으며 교육 현대화수준도 세계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과거에 문맹인구가 많던 나라가 이제는 교육대국으로 성장했고 더 나아가 교육강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인구대국에서 인력자원대국으로 발돋움했다.
20차 당대회 보고는 교육, 과학기술, 인재를 별도의 장(章)으로 내와 배치하여 교육강국건설의 가속화를 위한 나팔을 힘차게 불었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널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듯 기회와 도전은 언제나 공존한다. 교육 종합개혁을 심화하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기 위함이며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새 로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총서기의 목소리가 회의장에서 울려퍼졌다. “새 시대, 새 로정에서 중국식 현대화의 교육,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를 심각하게 파악해야 한다. 교육의 과학기술과 인재에 대한 버팀목역할을 강화하여 인재가 끊임없이 배출되고 각자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생동한 국면을 더한층 형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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