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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공부왕 할머니’, ‘두개의 본과’ 졸업!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14일 15시09분    조회: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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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그녀는 결연히 학업의 려정 재개

81세, 남경농업대학 농업경제관리 전문학과 졸업

84세, 남경대학교 법학 본과 졸업

88세, 남경공업대학 공정관리 본과 졸업

……

3월 11일 오후, 강소성 남통시교육고시원 2층 회의실에서 강소성교육고시원 부원장 리온군과 남경공업대학 부교장 곽개가 함께 ‘공부왕 할머니’인 올해 88세 수험생 풍억난(冯忆难)에게 독학시험自考() 졸업장을 발급했다.

‘독학시험이 평생 추구해 온 꿈이다.” 풍억난은 1937년에 태어났으며 수리부 남경수리학교를 졸업한 후 남통의 수리부문에 배치되였고 1982년에 남통시위원회로 전근되여 근무하다가 퇴직했다.

어릴 때부터 품행과 학업이 뛰여났던 풍억남은 여러가지 리유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이 항상 가장 큰 아쉬움이였다. 1988년, 당시 중등전문학교 학력이였던 풍억남은 독학시험에 한번 응시했지만 업무와 생활이 바빠 결국 계속하지 못했다. 2009년에 이르러 퇴직한 그녀는 다시 독학시험의 길에 올랐다.

70대 로인에게는 시험 준비기간 극복해야 할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돋보기를 들고 한글자 한구절 배우고 기억력이 심각하게 감퇴하자 스스로 ‘원시적인 방법’ 만들어 난해하고 어려운 지식포인트를 정리하여 말하기 쉬운 작은 이야기로 만든 후 반복해서 외웠다. 한번 안되면 두번, 두번 안되면 세번, 어떤 지식포인트는 심지어 수백번 외우기도 했다.

노력은 뜻있는 사람을 저버리지 않는다. 16년에 걸쳐 97차례 시험에 응시한 풍억남은 강소성 독학시험 졸업생중 최고령과 최다 시험 횟수 등 여러 기록을 단번에 경신하며 강소성 독학시험의 전설적인 본보기가 되였다. 그녀는 의지와 끈기로 ‘평생학습’의 정신이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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