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료녕성 문물고고연구원은 릉원시 무백정(无白丁) 유적단지에서 홍산(红山)문화의 옛 흔적을 발견했다. 홍산문명 진화의 증거가 추가되였음을 알리는 순간이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무백정 유적단지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약 42평방키로메터에 달하는 무백정 유적단지에 홍산문화 유적지 및 적석종총(积石从冢) 31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였다. 이곳에서 각기 다른 시기의 도자기 조각, 석제품 등이 발견되였다.
우하량(牛河梁) 홍산문화 유적지는 20세기 세계 고고학의 대발견으로 중요한 리정표를 세웠으며 ‘100년 100대 고고학 발견’에도 선정되였다. 지난 1981년에 발견된 이래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196점에 달하는 홍산 시기 옥기를 비롯해 채색토기, 석기, 적석총 등을 발굴했다.
우하량 홍산문화 유적지에 대해 우하량유적박물관 관장 왕헌룡은 5,000여년전 홍산 선조들이 조상과 천지를 섬기기 위해 제사를 지냈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홍산문화는 5,000~6,000년전 우리 나라 동북지역 남서부에서 발원된 고고학 문화로 분포 면적은 20만평방키로메터에 달한다.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세계고고연구실 주임 가소빙은 내몽골, 료녕, 하북 등 지역에서의 연구를 통해 홍산문명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점차 중원 지역으로 옮겨가 진화하는 련속성과 통일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넷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