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경극 제2의 고향' 길림에서 꼬마 '팬'들 전통을 현대적으로 즐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2월3일 12시06분    조회:21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힘을 안정적으로 주고 발음을 좀 더 단단히 해보세요." 

길림시 풍만구동산실험소학교의 련습실에서 경극 배우 사병권이 11살 상준 학생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목계영》 중 한 대목의 창법은 강유를 조화롭게 담고 있다. 상준 학생은 집중된 눈빛으로 자세를 바로잡으며 따라 부른다.

'경극 제2의 고향'으로 불리는 길림시는 이 고전 예술을 학교에 보급해  아이들 사이에서 '트렌디'하게 즐기도록 하고 있다.

길림시의 경극문화는 거리 곳곳에 배여있다. 청나라말, 지역 거상 우자후가 설립한 '희련성 사'는 매란방, 마련량 등 경극 거장을 배출하며 깊이 경극의 흔적을 남겼다.

길림시의 식당 경극무대, 문화 벽, 경극 복장을 입고 스키를 타는 모습까지 모두 중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이다.

경극이 학교로 들어온 것은 또 하나의 증거이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흥미거리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경극 속의 정신과 문화를 리해시켜야 합니다."

길림시군중예술관 관장 장위는 전문 배우들의 중요한 역할이 교실에 들어가 창법과 동작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경극의 매력에 몰입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산실험학교의 경극동아리는 지역 최초의 '경극예술 실습기지'로 수백명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 당위 서기 리설송은 "전용 련습실과 공연 무대를 마련해놓아 전문 배우들이 주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미 지역 공연장과 경극 공원에서 무대에 섰으며 오리지널 연극 《계승》은 경극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스승과 제자' 방식의 수업도 효과를 보였다. 사병권은 전문 배우이자 길림시군중예술관 경극감독으로 학생들에게 발음과 운률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6학년 학생 소란은 "처음에는 무대에 서니 다리가 떨렸지만 이제는 말채찍을 든 장군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고 말했다.

경극을 동년배 시각에 맞추기 위해 학교 동아리는 현대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중학생 포청천 vs 전문 배우' 비교 영상은 지역 플래트홈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라이브 방송에서도 다른 학교 팬들과 경극 대결을 펼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경극을 전해야 이 예술이 뿌리내릴 수 있다." 리설송의 말이다.

100년전의 경극 교육부터 학교의 현대적 계승까지 사병권은 "전통 예술의 표현 방식은 변했지만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와 정신은 여전히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련습실에서 상준과 소란의 얼굴에 맺힌 땀방울은 마치 100년전의 경극 수련생들을 떠올리게 한다.

/송화강넷


编辑:유경봉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98
  • - 한 유치원 교원의 4단계 교육 일기- ‘그 아이만의 한 사람’이 되는 교원의 자세“가슴 뛰는 꿈은 없다. 작은 꿈을 만나 내 가슴이 뛸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다.”  ‘작은’ 꿈을 안고 유치원 교원 직업을 선택하여 교육 현장에서 쪼무래기들과 어언 만 27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근 220여명에 달...
  • 2025-12-02
  • 11월 30일, 길림성문련에서 주최하고 길림성민속학회, 길림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 길림시문련에서 공동 주관한 ‘빙‘눈을 다스리다’는 장에서는 선조들의 생존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어획 도구, 간편한 썰매, 가죽 텐트, 눈 덮인 집, 반지하식 거실의 복원 모델이 빙설속의 어획 문명을 드러냈다. ‘눈을 활용’ ...
  • 2025-12-02
  • 릉가탄(凌家滩) 유적지는 안휘성 마안산시 함산(含山)현에 위치해 있으며 장강 하류 지역의 문명화 과정을 탐색하는 핵심 지역인데 약 5,800년에서 5,200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다. 릉가탄 유적지는 1980년대에 발견된 이후 대량의 중요한 옥기가 출토되였으며 홍산(红山) 문화, 량주(良渚) 문화와 함께 ‘선사 시대 3대 옥문...
  • 2025-12-02
  • 11월 29일, 제4회 ‘꼬마작가’상 글짓기경연 시상식이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있었다.이번 글짓기경연은 연변작가협회와 연변주교육국,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서 공동주최하였으며 ‘중국심 응집, 중화혼 구축’을 주제로 펼쳐졌는데 당중앙 20기 4차 전원회의 정신을 참답게 관철 시달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
  • 2025-12-02
  • 11월 26일 만족신성희극(满族新城戏) 《서화상전》(瑞火相传)  극창작 발표회가 장춘에서 개최된 가운데 길림성 희극이 새로운 력작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당위 선전부, 길림성문화와관광청의 지도아래 송원시당위와 시정부에서 주최했다.《서화상전》극은 항일련군 영웅 장서린을 원형으로 창작...
  • 2025-12-01
  • 11월 28일,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에서는 2025년도 소형종목 회보공연을 가지였다. 이번 회보공연은 새로 편성된 시리즈 작품의 성과를 검증,전시하고  소형종목 공연활동에 대해 충분히 준비함과 동시에 조선족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전승보호하며 생동감 있게 전시하려는데 목적을 두었다...
  • 2025-12-01
  • ―길림외국어대학서 ‘국학 이중언어 연구 및 국제 전파 세미나’ 및 제7회 ‘유역컵’ 번역대회  개최 11월 29일, 길림외국어대학과 길림성번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학(国学) 이중언어 연구 및 국제 전파 세미나가 길림외국어대학에서 열렸다. 국내외 번역학계 및 관련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 그리고...
  • 2025-12-01
  • 남옥란1990년 5월에 나는 룡정시교원연수학교에서 연변제일사범학교로 전근했다.룡정시교원연수학교에 근무할 때 학교도서관에서 사업하였던 까닭에 신문 잡지를 읽는데 특히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사범학교에 전근된후 나는 학교의 시청각교연실에 출근하였다. 그때는 전 사회적으로 한창 전기화 교육열이 일기시작하...
  • 2025-12-01
  • 기억나십니까?할아버지의 돋보기 아래서피여 오르던 신문 잉크의 향기한 글자 한 글자에 스민세월의 이야기와 고향의 숨결40년, 추억 담긴《길림신문》은고향의 다정한 속삭임이 되여잊혀지지 않는 우리들의 정을이어주는 친근한 다리가 되였습니다.고향에 뿌리내리신 부모님의 창가에먼 타향의 당신 책상 우에한 장의 그리...
  • 2025-11-30
  • 최근 AS700 ‘상운(祥云) 유인비행선이 18대 주문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국산 민간 유인비행선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단일 주문으로, 국산 첨단 항공 제품에 대한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계약은 우리 나라 저공경제의 활발한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넷 编辑:최화
  • 2025-1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