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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메아리] 백년 건물의 재탄생, 길림성음악당 첫 공연으로 보는 문화 진흥의 실천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1월8일 12시40분    조회: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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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개조를 마친 길림성음악당에서 ‘길림성 2026 신년 교향음악회’의 감미로운 선률이 울려퍼지며 이 근백년 력사를 지닌 오래된 건물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첫 공연의 시작은 단순히 마음을 적시는 시청각의 향연을 넘어 력사적 건축물의 활용을 통해 문화적 동력을 불어넣어 고품질 발전을 이루려는 길림성당위과 성정부의 전략적 구상을 선명히 보여주었다.

백년 건축의 변화는 력사에 대한 경외심에서 시작되며 ‘한번 개조하면 백년을 보존한다’는 장인 정신의 고수에서 비롯된다.

길림성음악당의 전신은 1933년의 위만주국 시기에 건축된 풍락극장으로 도시의 기억을 담은 중요한 력사적 유산이다. 그 보수 및 활성화 작업은 길림성당위와 성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보수 공사는 ‘문화재 원형을 변경하지 않’는 원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가능한 원래 모습을 복원한다’는 요구를 철저히 실천했다. 동시에 현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이곳이 국제 A등급 음악당 기준에 부합하도록 했다.

이러한 실천은 ‘적막이 력사적 건축물의 최종 귀결이 되여서는 안되며 활성화된 리용이야말로 최선의 보호’라는 깊은 의미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길림성음악당의 새롭게 탈바꿈한 모습은 고립된 장소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이는 2025년 길림성이 력사적 건축물에 대한 보존과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 리념에서 실천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보호를 기반으로, 활성화하여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사로는 신민거리, 위만주국 중앙은행 옛터 등 수많은 력사 유적에 대한 보수 과정을 관통하며 문화의 뿌리가 대대로 이어지고 도시의 기억이 영원히 보존되도록 하고 있다.

첫 공연의 성공적 개최는 길림성당위, 성정부의 고차원적인 계획과 총괄적 추진의 필연적 결실이며 더 나아가 ‘문화로 경제사회 고품질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의 생생한 실천이다.

이 백년 력사를 가진 건물의 보수와 변혁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길림성당위, 성정부가 고차원적으로 추진한 중대한 문화 프로젝트였다.

2025년 3월 27일,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문화유산 보호 계승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데 관한 길림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결정〉이 심의, 통과되였다. 해당 결정은 ‘보호를 우선하고 관리를 강화하며 가치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재가 살아 숨 쉬도록 한다’는 업무 요구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당위원회가 지도, 정부가 주도, 부문간 협력, 사회가 참여하는 사업 기제를 정립하고 완비하여 이 백년 건축물을 포함한 력사적 건축물 보수에 제도적 보장을 제공했다.

길림성 전 성 력사건축물 보호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민광장의 재개방부터 신민거리의 업태 융합까지, 위만주국 중앙은행 옛터와 일본 침략군 관동군 사령관 관저 옛터에 대한 기능 재구성에 이르기까지, 곳곳의 력사 유적이 점차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정밀한 조치 배경에는 길림성 문화 건설을 전면적 발전 국면에 배치한 깊은 전략적 고려가 있다. 장춘은 길림성 문화 중심으로서 핵심 력사적 지역에 대한 활성화를 통해 흩어져 있는 문화 자원을 련결할 필요가 시급했다. 중국제일자동차와 중차장객(中车长客)이 장춘이 세계로 나아가는 ‘강철 척추’와 ‘금명함장’이라면 이렇게 새롭게 변화하는 력사적 랜드마크의 군집은 바로 길림성 력사 문화를 보여주는 ‘소프트 파워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다.

‘전문전당’(专业殿堂)에서 ‘문화 응접실’로의 변화는 첫 공연에 담긴 혜민 기조와 길림성 력사건축물 활성화의 민생 지향성이 함께 그 맥락을 이루며 길림성의 ‘인민을 중심으로’한 문화 발전 리념을 공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길림성음악당이 ‘전민 공유’를 핵심으로 삼은 것은 인민광장, 신민거리 등 프로젝트에서 충분히 조응되고 있다. 이미 공개된 일련의 공연 ‘예술 메뉴’에서 볼 수 있듯이 대중화된 가격 책정은 고급 예술 소비의 문턱을 낮추었으며 이는 인민광장 재개방후의 공공 써비스 업그레이드와 맥을 같이한다.

일전 22년간 페쇄되였던 인민광장이 재개방되였으며 78메터 지하 통로로 지하철 1호선과 련결되여 행인과 차량의 통행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방식으로 쏘련홍군렬사기념탑을 개조했다. 동시에 화초를 가꾸어 이곳을 력사적 의미와 생태 기능을 함께 지닌 ‘도시의 친환경 페’로 조성했다.

멀지 않은 곳의 신민거리는 력사적 거리를 개조하고 휴식 시설과 문화 표식을 도입하여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시의 citywalk 동선을 형성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지나치’던 데서 ‘머물게’끔 하여 도시의 맥락을 깊이 감지할 수 있게 했다.

위만주국 중앙은행 옛터는 혁신적으로 ‘고금공생’(古今共生)을 실현했는데 한쪽은 현대적인 금융 써비스 구역이고 다른 한쪽은  ‘증언과 재탄생’ 위만주국 중앙은행본점 옛터 특별전으로 백년 금융사를 보고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실천들은 길림성의 력사건축물 활성화가 결코 단순한 개조에 국한되지 않고 항상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여 문화 성과가 진정으로 전 성 인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음을 함께 증명하고 있다.

더 깊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러한 백년 력사를 지닌 건축물을 비롯한 력사적 건축물의 활성화는 지금 한창 ‘점에서 면으로, 지역 전체가 련동되는’ 길림성 문화 발전 구도의 형성을 추동하고 있어 문화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길림성음악당의 개조는 단순히 고립된 프로젝트가 아닌, 이를 중심으로 주변 력사거리를 함께 활성화하여 공연, 레저, 소비가 일체화된 문화 허브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소+거리+업태’의 융합 모델은 이미 전 성에 복사 적용이 가능한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2025년 12월 31일, 길림성 음악당 첫 공연에서 울려퍼진 경쾌한 선률은 백년 건축물의 재탄생에 대한 례찬일 뿐만 아니라 길림성이 력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진흥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이 시작은 력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며 보존과 활용의 공생이다. 더 나아가 이는 길림성이 문화 진흥을 목표로 고품질 발전에 힘을 모으는 전진의 호각소리이다.

/중국길림넷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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