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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샤브샤브를?... '영화관+' 모식으로 소비 승격 이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1월14일 13시58분    조회: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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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단순한 영화 관람 공간이였던 영화관이 최근 우리 나라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소비 촉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절강성 호주시의 한 영화관은 3일간의 양력설 련휴 기간 영화관 관객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관객들은 개별 부스에 앉아 따뜻한 샤브샤브를 즐기며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화를 감상했다.

이처럼 전국 전역 곳곳의 많은 영화관들이 영화 상영과 콘서트, 전시회,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결합한 '영화관+' 모식을 도입해 사람들의 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북경영화학원 부교수 옹양은 중국 영화관들이 점차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통합한 복합형 소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몰입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 시나리오의 확장과 다양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 승격의 물결 속에서 일부 영화관들은 최첨단 시청각 기술을 활용해 국경절 기념행사 생중계부터 블록버스터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 데모 체험까지 다양한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또한 유망 분야 중 하나다. '2024 빠리 올림픽'으로 스포츠 열풍이 일면서 당시 수백개의 영화관에는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려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관이 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종 산업 간 융합이 영화관 수익 창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짚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 빠리 올림픽 생중계를 통한 영화관의 수익은 약 244만원에 달했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연구원 진희는 중국 영화 산업이 '박스오피스 경제'에서 '다차원적 소비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영화관+' 모식의 경제적 효과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며 영화가 새로운 소비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중국 각지는 소비 촉진을 위해 영화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강소성 염성시의 일부 영화관들은 전통 음악 공연과 지역 특색 료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북경 도심의 한 유서 깊은 영화관에 마련된 림시 무대에선 피아노 콘서트가 열리고 스크린에는 은은한 선률에 어울리는 영상이 펼쳐졌다. 림시 무대는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주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고 약 200명의 관객은 한층 더 강해진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해당 영화관 매니저인 우초는 2025년부터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유치해 한 해 동안 110회의 공연과 30회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아노 콘서트를 약 두달에 한번씩 개최하며 80%가 넘는 높은 관객 동원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영화관+ 모델은 단순한 수익 그 이상의 것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넷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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