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물관의 도시]천년의 조화가 빚어낸 기이함, 송화강랑목박물관에서 만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4월15일 12시03분    조회:11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 송화강랑목박물관, 정식 개관

최근, 천년 송화강의 세월과 4대에 걸친 장인의 혼이 깃든 문화의 전당, 송화강랑목(浪木)박물관이 길림시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송화강랑목박물관은 길림시 세기광장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개관은 ‘길림 4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랑목예술이 단순한 자연의 유산을 넘어 체계적인 보호와 살아 숨 쉬는 전승이라는 력사적 도약을 이루었음을 의미한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울퉁불퉁한 질감과 기기묘묘한 형태의 랑목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긴 시간과 강물, 그리고 장인 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준다. 박물관은 ‘통식 교육(通识教育)’을 기반으로 자연의 기원에서 시대적 발전에 이르는 완결된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 동시에 랑목이 형성되는 과학적 원리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문헌과 실물 자료를 통해 랑목이 송화강 류역 거란, 녀진, 만족 등 민족들의 ‘자연을 교묘히 활용하는’ 삶의 지혜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곳은 단순히 과거를 수집하는 창고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지고 마음으로 공감하는 살아 있는 ‘문화 교실’이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7분은 자연의 솜씨, 3분은 사람의 손길’이라는 동양의 ‘천인합일’ 철학을 리해하고 하늘이 내린 선물이 인간의 손길을 거쳐 예술로 다시 태여나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성급 무형문화유산인 랑목 예술의 전승과 보호는 길림시가 추진하는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창조적 전환을 보여주는 생생한 실천 현장이다. 박물관에는 호영전, 량해산 등 대표적인 전승인들이 어떻게 옛 법도를 지키면서도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고대의 기법에 현대적 생명력을 불어넣는지를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관동 지역의 풍격을 담아낸 대형 장식물부터 현대적 미감이 융합된 생활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500여점에 달하는 소장품들은 이 예술 쟝르의 걸어온 려정과 시대적 숨결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랑목은 송화강만이 품고 있는 고유의 자연 유산으로 그 시작은 장백산 깊은 골짜기에서 비롯되였다. 삼림 속의 부러지거나 쓰러진 나무들이 산사태로 인해 강물에 떠내려온 뒤 오랜 세월 얼음과 물살, 모래와 자갈에 시달리며 수천년에 걸쳐 서서히 ‘나무가 돌로 변화하는’ 신비로운 려정을 밟게 된다. 이렇게 탄생한 랑목은 이미 청나라 문헌에서도‘특성이 쇠나 돌보다 더욱 단단하다.’고 기록되여 전해질 만큼 견고하다.

송화강 랑목 박물관의 개관은 길림시가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심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랑목박물관은 방문객들이 송화강이 품은 생태적 서사를 읽고 관동 대지가 간직한 력사적 기억과 장인의 손끝에서 피여나는 지혜의 온기를 느끼는 공간이 될 것이다. 나아가 백산송수에서 비롯된 이 독특한 선물이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고 중국과 세계를 소통하는 문화적 교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编辑:정현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98
  • 봄기운이 대지를 감싸고 빙설이 녹아내리는 가운데 반석시의 봄철 환경위생 집중 정비 작업이 전면적으로 시작되였다. 올해 반석시는 기계화 작업을 주력으로 삼아 겨우내 쌓인 쓰레기와 잔설, 각종 오물을 효률적으로 청소함으로써 도시 환경을 말끔하게 일신시켰다.반석시환경위생관리중심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2026년에...
  • 2026-04-15
  • 봉사업의 량질 고효률 발전을 더욱 잘 촉진하여더 많은 새로운 경제성장점을 육성하고 형성해야4월 13일, 성당위 서기 황강은 장춘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습근평총서기가 봉사업발전에 대해 내린 중요한 지시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전국봉사업대회의 배치를 참답게 실시하며 력량 확대와...
  • 2026-04-15
  • 4월 11일, 2026년 길림성 직업기술대학 기술대회가 길림전자정보직업기술대학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이번 대회는 길림성교육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전자정보직업기술대학이 주관했다. 성 내 여러 직업기술대학의 기술정예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제조, 디지털 경제, 현대 봉사 등 분야의 경기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며 기...
  • 2026-04-15
  • -길림시 송화강랑목박물관, 정식 개관최근, 천년 송화강의 세월과 4대에 걸친 장인의 혼이 깃든 문화의 전당, 송화강랑목(浪木)박물관이 길림시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송화강랑목박물관은 길림시 세기광장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개관은 ‘길림 4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랑목예술이 단순한 자연의 유산을 넘어...
  • 2026-04-15
  • 봄날 햇살이 따스하게 강물을 비추고 생명체들이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계절, 최근 화전시 홍석림업유한회사 관할 송화강 류역에 월동을 마치고 돌아온 첫패 중화추사오리 무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새들의 참대곰’이라 불리는 이 귀한 새들은 푸른 강물 위로 날아오르며 홍석림구의 봄풍경에 생동감 넘치는 생태적 활...
  • 2026-04-15
  • 현재, 교하시 황송전진의 가정집 마당마다 특별한 봄농사가 한창이다. 바로 목이버섯 배양배지(菌包)에 구멍을 내는 작업이 전면적으로 진행 중이다. 구멍 내는 기계가 배양배지에 고르게 구멍을 내고 촌민들은 목이버섯 새싹이 배양배지를 뚫고 나올 날만을 기다린다. 식용균 재배는 황송전진의 새로운 ‘전’경이다.황송전...
  • 2026-04-15
  • 안도현에서는 봄철 도로 유지보수의 ‘황금기’를 놓치지 않고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나섰다. 도로 포장 손상, 주변 환경, 안전 시설 등을 중점으로 정밀한 유지보수를 통해 도로 통행 품질을 높이고 군중의 출행 안전을 튼튼히 지키고 있다.S201 성급 간선도로 수동선 구간에서 유지보수 일군들이 기온 상승 시기를 리용해...
  • 2026-04-14
  • 길림성의 결혼휴가, 출산휴가, 육아휴가, 간호휴가 관련 규정을 상세히 정리했다. 어서 공유하고 소장하기 바란다.결혼휴가결혼휴가는 15일이다. <길림성 인구 및 계획출산 조례> 제42조에 따르면 법적으로 결혼 등록 절차를 마친 종업원은 15일의 결혼휴가를 누릴 수 있다.출산휴가출산휴가는 158일에서 최대 365일까...
  • 2026-04-14
  • 최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에서는 학교 주변의 음식점, 슈퍼마켓 등 식품경영 업체들에 대한 전면적인 식품안전 검사를 펼쳐 학생들이 안전하게 믿을 수 있는 식품안전 소비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학교 주변 식품안전 방어선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혀끝 안전’을 보장하고저 집법일군들은 연길시하남소학교 등 학교 ...
  • 2026-04-14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