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서만필] 독서 ‘무용론’? 그 쓸모 없음의 쓸모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4월22일 10시14분    조회:16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I생성이미지

“독서가 인생을 바꿔준다.”며 독서 ‘유용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책을 그렇게 많이 읽어서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독서 ‘무용론’을 내세우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 성공할 수 있을가?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서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독서를 많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9일에 막을 올린 연변조선족자치주 및 연길시 2026년 전민독서 활동 주간 가동식, 그 일환으로 마련된 현장 토크쇼에서는 ‘독서와 인생’을 주제로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교수, 기업인, 지역 활동가들이 각자의 삶을 지탱해준 문장들을 공유하며 독서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연변대학 문학원 부교수 왕계동은 “어떤 사람들은 책을 읽어봤자 실생활에 전환할 수 없기에 독서는 무용하다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독서가 결코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토크쇼에서 이들은 각자의 실제에 립각하여 독서가 자신의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털어놓았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일수록 론리적 사고가 강하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청사회구역 당지부서기인 강함은 “많은 독서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가 가능해지고 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호 소통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독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독서는 눈에 보이는 ‘소용’이 아닌 그 ‘가치’를 보아야 한다. 만약 ‘소용’이라는 것이 당장 돈으로 바꾸고 현금화하는 것이라면 독서는 차라리 아무 ‘쓸모’ 없는 짓이다. 역설적이게도 책 읽기의 리로움은 바로 이 ‘무용함’에 있다. 《론어》 한권은 주식 투자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못하지만 잘 나갈 때 절제하는 법을 알게 하고 실패했을 때 지키는 법을 알게 한다. 당시 한 수는 PPT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지 못하지만 지칠 때 잠시나마 정신적으로 먼 려행을 떠나게 해준다. 이러한 ‘무용’한 것들은 평소에는 구석에 숨어있다가 결정적일 때는 오랜 친구의 어깨처럼 의지가 된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겠다. 책을 읽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잘 살고 있지 않느냐고 말이다. 이 말은 맞기도 하고 완전히 맞지도 않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의 세계는 ‘한치 앞’에 불과하다. 같은 삶을 살면서도 어떤 사람은 한평생만 살고, 어떤 사람은 수천년의 지혜를 살아간다.

‘독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평은 어쩌면 책을 공구함으로 보는 데서 나온다. 책은 틀면 바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아니다. 책은 씨앗이다. 심어놓으면 언제 싹이 날지 알 수 없다. “읽는 만큼 보이고 당신이 읽은 모든 책은 당신의 일부분이 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당신의 말투, 식견, 결정을 내릴 때의 분별력... 이런 것들은 말을 하지 않지만 남들은 한눈에 알아본다.

물론 책 읽기는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다. 책을 뼈속까지 읽은 사람은 책 속의 리치를 자신의 언행에 녹여낸다. 책을 눈으로만 읽은 사람은 자연히 책은 책이고 나는 나라고 여기니 두이 서로 상관없게 된다. 독서 무용론이 나오는 원인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읽기만 하고 소화하지 않으며 외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책만 많이 읽는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은 것이 아니다. 지식과 실행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책 읽기는 일시적인 소용을 위함이 아니라 평생 자신을 기르기 위함이다. 마치 운동을 하는 것과 같아서 하자마자 바로 건강해지지는 않지만 날마다 쌓이면 몸이 튼튼해진다. 책 읽기도 그러하다. 그것이 주는 도움은 눈에 뚜렷이 드러나지 않지만 어디에나 존재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63
  • ―상해지식청년들이 제2의 고향에 보낸 감동의 기록20세기 60~70년대, 미지에 대한 동경과 방황을 가슴에 안은 채 부모 곁을 떠나 머나먼 연변으로 향한 상해 청소년들이 무려 1만 8,000여명에 달했다. 전혀 낯선 환경, 간고한 생활, 고된 로동과 마주해야 했던 그들을 연변의 여러 민족 군중들이 넓은 흉금으로 그들을 안아...
  • 2026-05-19
  • 전시장 현장 5월 18일, '위대한 녀성-송경령 생애 사적전시회' 길림순회전이 길림시박물관에서 열려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송경령(1893-1981)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자중의 한사람으로, 탁월한 국제 정치활동가이자 뛰여난 국가지도자로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녀성'으로 불린다. 그녀는 일...
  • 2026-05-19
  • 개막식 현장 5월 18일, 제50회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아 ‘위대한 녀성-송경령 생애 사적전시회’ 길림순회전 개막식이 길림시박물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상해시 손문·송경령 문물관리위원회, 길림시당위 선전부, 길림시문화방송관광국이 주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명예주석 송경령릉원, 길림시박물관이 주관하였다...
  • 2026-05-19
  • 5월 18일, 제50회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아 2026년 국제 박물관의 날 길림성 주회의장 행사가 세계문화유산지인 집안시박물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조로보가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7명의 길림성 ‘금패 해설원’들이 ‘나와 박물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고 있다. /길림일보이...
  • 2026-05-19
  • [북경 5월 18일발 신화통신] 최근, 중공중앙판공청은 〈중국공산당당원발전사업세칙〉(이하 〈세칙〉이라 략함)을 인쇄발부하고 통지를 내여 실제와 결부하여 참답게 집행할 것을 각 지역, 각 부문에 요구했다.통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당원발전사업은 당의 건설에서 중요한 기초적인 사업이다. 각급 당위 및 조직부문...
  • 2026-05-19
  • ◎리계순어둠이 내려앉는 저녁이면 대부분의 집들에서는 재미있는 텔레비죤 프로그램들을 시청하면서 시선을 빼앗긴다. 또 적잖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저녁은 밝고 화려한 화면 속 세상으로 빈틈없이 채워지고 있다.하지만 지금으로부터 40여 년전 지난 세기 70...
  • 2026-05-19
  • ◎한길물 공급이 하루 끊긴다는 안내문을 보았다. 아마 수도관이 얼어 터진 모양이다. 호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생수를 주문했다. 수도꼭지만 돌리면 언제든 콸콸 쏟아지던 물이 갑자기 끊기니 막막했다. 우두커니 창가에 섰다. 그런데 아파트 창밖 도시 풍경과는 전혀 다른 옛날 기억이 슬슬 떠올랐다.“집에 수도만 ...
  • 2026-05-19
  • 상모춤의 전승과 혁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가푸르스름 단색이던 야광 상모가 오색 령롱한 야광빛으로 빛나고 현란한 불꽃이 상모줄끝에서 화려하게 사방으로 부서진다. 흥겨운 줄뛰기의 리듬에 맞추어 상모춤군들이 어우러져 넘나들고 양걸춤 나무다리우에서 묘기를 부리듯 상모가 돌아간다...워낙 흥겹고 ...
  • 2026-05-18
  • 대형기획계렬보도-백성이야기(171)  죽 한그릇에 담긴 13년의 정성—훈춘 본죽&비빔밥 리광일·구명화 부부의 가게 지킴 이야기훈춘 본죽&비빔밥 가맹점 주인장  리광일·구명화 부부훈춘 시내 중심가,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직 거리는 조용하기만 한데 ‘본죽&비빔밥’ 가게 안은 벌써 분...
  • 2026-05-18
  • 5월 18일, 제23회(2025년도) 전국 박물관 10대 진렬전시 정품 추천소개활동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길림성박물원(동북항일련군기념관)의 ‘동북항일련군 유적 출토 문물 특별전’이 ‘특별 추천소개 항목’상을 수상했다.2025년에 길림성에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을 기념하여 중량급 전시회인 동북...
  • 2026-05-18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