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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 수얼하어장 첫 그물... 봄철 개강어 포획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4월22일 10시37분    조회: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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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자 송화호의 얼음이 완전히 녹았다.

4월 18일, 호수가에 위치한 교하시 수얼하(苏尔哈)어장에서 정식으로 개강어 어획 시즌이 시작되였다.

새벽녘,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고 옅은 안개가 송화호 수면을 가볍게 감싸고 있을 때 하늘 빛과 물빛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수얼하어장 선착장에서는 어민들이 이미 준비를 마치고 출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터소리와 함께 한척 한척의 어선이 질서정연하게 호수 중심을 향해 출발하여 지정된 어획수역으로 들어갔다.

어획 작업을 하고 있는 어부들

작업구역에 도착한 후, 두 척의 어선은 분공, 협력을 하며 서서히 거리를 벌려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 동시에 전진하면서 거대한 그물을 천천히 물속으로 내려 정확하게 포위망을 형성했다.

차츰 동쪽 하늘가에 점차 려명이 트기 시작했고, 새벽빛이 구름층을 적시더니 한줄기 해빛이 구름을 뚫고나와 황금빛 아침 해살이 호수면에 한가득 쏟아져 내렸다. 호수 물결은 반짝였고 어선과 그물은 아침 해살에 비추어 고요하고 장엄한 어로 풍경을 이루었다.

그물이 포위망을 형성한 후 3시간이 넘는 기계적인 그물걷기 단계로 들어섰다. 봄 추위가 살을 에는 가운데 어민들은 기계를 작동하는 동시에 수동으로 그물을 당겨 보조하며 그물이 걷히는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며 그물이 찢어지거나 물고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했다. 그물이 점차 수면 우로 떠오를 때 여러 마리의 왜가리가 그물 우에 유유히 서있었다.

포획한 물고기 

몇시간의 고된 작업 끝에 무거운 그물이 물을 가르고 올라왔고 그물 안에서는 잉어가 꼬리를 흔들고 붕어가 뛰여오르는 등 그물 가득 신선한 물고기로 가득 찼다.

그물걷기가 끝난 후 어민들은 땀을 닦을 겨를도 없이 바로 긴장감 넘치는 어획물 분류작업에 돌입했다. 모두가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며 숙련된 팀워크를 발휘해 어종과 크기에 따라 빠르게 분류했고 현장은 물고기가 뛰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분주하고 활기찬 광경이였다.

아침 해살, 호수면, 어선, 왜가리와 분주한 어민들이 서로 어우러져 생태적 아름다움과 산업의 번영, 백성의 부유함을 그린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완성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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