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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460여명 민간예인들 연길에 모여 민족문화예술의 향연 펼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5월26일 13시48분    조회: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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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공연 화려하게 개막

5월의 연길, 초여름의 싱그러운 록음이 짙어가고있는 아름다운 계절에‘춤과 노래의 고향’ 연변에서 조선족 민간예술의 큰 잔치가 펼쳐졌다.

25일 오후, 제4차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공연이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중국공산당 창건 10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경축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 조선족 민간예술단체들에게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되였다. 공연에는 북경, 상해, 하북, 료녕, 흑룡강, 산동, 연변 등 전국 각지에서 온 25개 민간문화예술단체, 460여명의 민간예술인들이 참가했다. 전원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다네>로 장엄하게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총 6편장, 38개 문예종목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는데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조선족 문화예술인들의 열정적인 화합과 교류의 장이였다.

‘붉은 마음 당을 향해 한마음 다지고, 예술로 연변에서 모이다’ 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장고춤, 가야금, 사물놀이, 상모춤 등 중국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을 창의적으로 계승·발전시키며 민족문화의 독특한 정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 창작 무용과 가요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료해에 따르면,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공연은 지난 2022년 1월 료녕성 대련시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다. 그후,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산동성 청도시와 료녕성 대련시에서 제2회와 제3회 공연을 펼치며 날이 갈수록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 제4회 공연은 조선족 문화의 뿌리가 깊은 연길에서 개최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의회 종신명예회장 겸 총기획자 방화

개막식에서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의회 종신명예회장 겸 총기획자인 방화는 “조선족은 중화민족 56개 민족대가정속에서 근로용감하고 춤노래 잘하는 우수한 민족"이라면서 "련합공연을 통해 민족문화전승과 민속문맥을 지키고 이어나가면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국가1급작곡가이며 음악활동가인 류영근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인 류영근 국가1급작곡가는 “방화 회장의 전폭적인 조직과 노력 덕분에 련합공연이 점점 더 훌륭해지고 있으며, 이번에 방순애 회장이 인계받아 연길에서 첫 공연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예술로 우정을 다지고 노래로 정을 전하며 민족풍채를 펼쳐 함께 민족단결을 다지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고문인 김의천 선생은 축사에서 “이번 공연이 우리 민족문화예술의 끈질긴 생명력과 거대한 매력을 과시하고, 중국의 다민족문화 보고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민족문화예술전통을 대대손손 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련합공연은 홍색문화를 내재로 당의 민족정책 위대한 성과를 기리고 변강지역의 민족단결과 사회조화로운 발전상을 찬양하는데 핵심목표를 두었다. 또한  전국 조선족 민간예술자원을 통합하여 무형문화유산 종목의 창의적 전환을 추진하고 지역과 민족을 초월한 문화교류의 가교를 구축하며  공연을 계기로 현지 민속자원과 관광산업을 융합하여 연길시 민족문화 브랜드의 영향력을 제고하려는데도 목적을 두었다.

‘제4차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민족문화예술의 정신은 계속 이어져 내려갈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이어질 제5차, 제6차 공연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민족문화의 아름다운 장을 계속 써 내려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번 련합공연은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합회가 주최하고 연길시문화관이 주관했으며 연변청송문학예술관이 협찬했다.

/안상근 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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