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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여기서 멀어지나? 연변 무석에 0대2 패배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9월6일 10시00분    조회: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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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저녁 7시, 강소성 의흥시체육중심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무석오구팀(이하 ‘무석팀’)에 0대2로 패했다.

연변팀은 이날 3-4-3 전형을 내세웠다. 이기형 감독은 수비진에 단덕지, 서계조, 호재겸을 배치하고 중원에는 김태연, 도밍구스, 박세호, 최태욱을 배치했다. 공격은 조반니, 황진비 그리고 4경기 만에 돌아온 포부스가 이끌었다. 꼴문은 구가호가 지켰다.

이날 경기장 분위기는 원정이지만 원정같지 않았다. 경기전부터 연변 팬들의 함성이 무석 홈구장을 가득 채웠고 그 함성은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계속되였다. 연변팀은 그런 응원 속에서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20분까지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 모두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꼴문까지 다가서는 장면은 많지 않았다.

무석팀은 신임 감독을 맞이해 치르는 첫 경기였고 연변팀은 원정 4련전의 세번째 경기라는 힘든 일정이였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30분이 지나도록 연변팀은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무석팀은 공 점유률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까지 련결했다. 연변팀은 공격에서는 다소 답답했지만 수비와 꼴문은 안정적이였다. 구가호는 무석팀의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연변의 꼴문을 든든히 지켰다.

전반 40분경, 조반니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순간 현장에서는 연변 팬들의 불만 섞인 함성이 심판을 향해 거세게 쏟아졌다. 전반 내내 상대 문전 근처에도 제대로 다가서지 못했던 연변팀이였다. 그만큼 이 장면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판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전반은 끝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이 1분 주어졌고 두 팀은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다시 연변 팬들의 응원소리가 경기장을 채웠다. 우리 선수들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53분, 연변팀이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도밍구스와 김태연, 조반니가 련이은 삼각 패스로 상대 진영을 향해 돌진했고 이어 김태연이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는 상대 꼴문을 맞고 나왔다.

2분 뒤인 55분경, 오른쪽에서 황진비가 중원으로 패스를 넣었고 이를 받은 조반니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꼴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60분경, 연변팀이 련이은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그때,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 한 방에 꼴을 허용하고 말았다. 무석팀 37번 역현룡이 선제꼴을 터뜨렸다. 점수는 0대1.

이후 무석팀은 한결 침착해졌고 공격도 매끄러워졌다. 반면 연변팀은 조급정서가 생기는 듯 했다. 

후반 80분경, 공격에 힘을 쏟던 연변팀이 또 한 번 상대의 역습에 무너졌다. 무석팀 36번 당서가 추가꼴을 터뜨렸다. 힘이 빠지는 실점이였다. 무석팀은 이날 두차례 역습으로 두 꼴을 만들어냈다.

두 꼴 뒤쳐진 연변팀은 남은 시간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끝내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 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였다.

연변팀은 오는 9월 12일 저녁 7시 30분, 원정에서 광서항신팀과 맞붙는다.

/오건기자 /사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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