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장춘시공안국 치안관리지대는 군중방범(群防)사업체제에 기반해 보름동안 성 간 련동으로 난관을 공략한 끝에 30년동안 떠돌던 무호적 군중의 흩어진 가족을 찾아주었다.
8월 26일, 관할 지역 한 부동산관리회사 대표는 ‘인민을 위해 가족을 찾아주고 진심을 보이며 맡은 바 직무를 다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다’고 적힌 감사기를 역전치안대대에 전달하며 회사 직원의 오래전 흩어진 가족을 찾아준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이 감사기 뒤에 보름동안에 걸친 따뜻한 가족 찾기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건은 8월 14일쯤 발생했다. 해당 치안지대 경찰 장성량은 방문 조사 업무를 진행하던 중 관할 지역 한 부동산관리회사 당직 경리와 대화를 나누다가 회사 직원 장씨가 호적과 유효한 신분증이 없어 직원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추가로 알아본 결과, 장씨는 어릴 때 부모가 리혼했고 어린시절 가정 변고로 혼자 장춘까지 떠돌아왔다. 이후 여러해동안 페품을 줍고 림시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고향에 대해서는 흑룡강성 학강시의 한곳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 친족의 이름과 구체적인 주소 등 핵심 정보는 정확히 제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즉시 상주인구 정보시스템에서 대조 검색을 진행했지만 유효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에 흑룡강성 학강시 공안기관과 성 간 협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씨가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친족 이름을 바탕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일치하는 결과를 찾지 못하면서 가족 찾기 작업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난관에 부딪힌 경찰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적 폭과 실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장씨의 부친 세대가 이미 사망해 호적이 말소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확인 방향을 말소된 호적 인구 기록으로 전환한 경찰은 세밀한 검색을 거쳐 200여건의 말소 인원 정보 가운데 장씨의 아버지로 의심되는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장씨는 사진을 한참동안 응시하다가 눈물을 머금고 확인했다. 사진 속 인물은 바로 그가 오래전 헤어진 아버지였다.
핵심 돌파구를 마련한 경찰은 친족 관계 사슬을 따라 추적을 이어갔다. 그 결과 장씨의 어머니 장모란과 동생 장모호의 신분 정보 및 련락처를 차례로 확보했다. 전화가 련결된 순간, 장씨의 가족은 믿기 어려워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것으로 여겼던 친족을 여러해가 지난 뒤 장춘 경찰이 찾아낸 것이다.

8월 15일 오후, 동생 장모호는 흑룡강에서 장춘으로 찾아왔다. 여러해 만에 만난 형제는 서로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장모호는 사건 담당 경찰에게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우리 온 가족은 그가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줄 알았습니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두번째 상봉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가족 찾기의 성공은 종점이 아니라 따뜻한 지원의 시작점이다. 장씨가 장춘에서 계속 일하고 생활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부동산관리회사 및 가족과 련락해 후속 계획을 마련했다. 장씨는 먼저 동생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 호적 등록 수속을 밟고 수속이 끝난 뒤 장춘으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취직하고 직원 의료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경찰 장성량은 “우리는 계속 그의 생활 상황을 주시하고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가족 찾기에 귀착이 있고 호적 등록에 경로가 있으며 생활에 보장이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