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62차 ‘애심어머니’ 장학금 전달식 및 국경절 맞이 문예공연 활동 성황리 개최

9월 12일, ‘월원구주동경·정취민족동심’을 주제로 한 추석·국경절 맞이 각 민족 군중 친목행사 및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62차 ‘애심어머니’ 조학금 전달식이 장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춘시민족단결진보촉진회가 주최하고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부문 책임자와 각 민족 사회단체 대표, 기업인, ‘애심어머니’와 ‘애심아버지’, 학생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추석과 국경절을 함께 경축하며 민족단결의 정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37년간 이어져온 ‘애심어머니’들의 사랑 나눔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오랜 기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조학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면서 민족을 넘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한 차례, 또 한 차례 이어진 작은 선행들이 모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였다.

장춘시민족단결진보촉진회 상무부회장 고운봉
장춘시민족단결진보촉진회 상무부회장 고운봉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민족단결진보 창조, 공익 학업 지원, 중화 전통명절 문화 등을 융합해 여러 민족이 왕래·교류·융화하는 플래트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춘조선족부녀협회가 60여차례에 걸쳐 ‘애심어머니’ 조학금 지원 활동을 이어오면서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사회조직의 책임과 사명을 실천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춘시민족단결진보촉진회도 앞으로 여러 자원을 통합하고 교량 역할을 발휘해 민족단결진 사업과 공익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장 문호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은 “62차례에 걸친 애심 릴레이는 학생들을 돕는 따뜻한 행동인 동시에 민족단결진보의 생생한 실천이다. 앞으로도 교육지원과 민족단결을 긴밀히 결합해 여러 민족 학생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하고 각 민족 군중의 왕래·교류·융합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
이날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8기 회장단도 새롭게 출범했다. 전체 회원대표들의 민주적 투표를 거쳐 문호실이 회장으로 선출됐고 강명은, 백정숙, 황해월, 주명희, 백향춘, 리춘화, 승옥매가 부회장으로, 강금화가 비서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12년간 협회 비서장으로서 각종 사업을 묵묵히 맡아온 강명은 부회장에게 공헌기념상이 수여됐다. 강명은 부회장은 조학활동을 비롯한 협회의 각종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며 협회의 규범화 운영과 애심조학 브랜드 구축, 여러 민족 단체간 교류와 협력에 힘을 보태왔다.

올해에는 ‘애심아버지’팀도 새롭게 결성됐다. 김룡규, 최경호, 리점해, 리장수, 최천, 현해정, 김선광, 김룡욱 등이 애심아버지로 참여해 그동안 녀성 중심으로 이어져온 조학사업에 남성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더했다. 특히 김룡규 회장과 리장수 주임은 다년간 애심기부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행사에서는 ‘애심어머니’ 명단과 조학금 지원 대상 학생 명단이 발표되고 여러 학교 대표들에게 조학금이 전달됐다. 장춘시도시건설공정학교, 장춘시남관구회족소학교,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장춘시구태구조선족학교,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장춘시제2조선족중학교,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등 7개 학교의 여러 민족 학생 50명이 조학금 지원을 받았으며 이날 현장에서 전달된 조학금은 총 2만 5,000원이다.






이번에 조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은 한족 30명, 장족 5명, 조선족 6명, 회족 6명, 만족 1명, 쫭족 2명으로 여러 민족 학생들이 포함됐다. 이는 ‘애심어머니’ 장학사업이 민족을 넘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여러 민족간 우애와 단결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62차 ‘애심어머니’ 조학금 지원활동에 이르기까지 협회의 도움을 받은 학생은 루적 2,490명에 달하고 루적 지원금은 137만 943.5원에 이른다. 협회는 남은 조학금도 지정된 용도에 따라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계속 사용해 애심의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학금 전달식에 이어 ‘애심어머니’와 여러 민족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조선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의 출연자들은 다채로운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조학금 전달을 넘어 각 민족 군중이 사랑과 나눔을 매개로 서로 돕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는 앞으로도 애심조학을 비롯한 공익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한편 조선족 특색문화활동을 매개로 여러 민족 군중의 왕래·교류·융화를 촉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김명준기자
编辑:정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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