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로인뢰봉반, 추석 맞아 연변혁명렬사릉원,‘28명 렬사 순난지’ 찾아 추모활동

일행은 ‘28명 렬사 순난지’를 찾아 추모활동을 했다.
추석을 맞아 연길로인뢰봉반이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렬사 기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연길로인뢰봉반 회원들은 연변혁명렬사릉원과 애국주의교양기지인 ‘28명 렬사 순난지’를 찾아 렬사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의 뜻을 표했다.
첫번째 행사는 연변혁명렬사릉원에서 진행됐다. 일행은 로인뢰봉반 4명 회원의 렬사 친인 7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록비 앞에 차례로 생화를 올리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일행은 애국주의교양기지인 ‘28명 렬사 순난지’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로인뢰봉반 4명 친인들의 렬사증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왕청현 동광진 마반산촌의 강국철(81세) 로인이 함께해 렬사들을 추모했다.


연길로인뢰봉반 박철원 고문은 기념비 앞에서 일행에게 ‘28명 렬사 순난지’와 관련된 항일투쟁의 력사를 소개했다.
박철원 고문은 지난해 국가민정부가 제4진으로 발표한 우리 나라 저명한 항일전쟁 명장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기석(曹基锡) 렬사의 항일투쟁 업적을 했다. 전임 동만특위 연길구위 서기였던 조기석 동지는 연길 소영자와 마반산, 오암동 일대에서 항일구국투쟁을 지휘했으며 연길감옥 항일투사들의 탈옥투쟁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유중화·유태봉·유태성 3부자 렬사의 희생을 비롯한 피어린 항전의 력사도 소개했다.

오른쪽부터 마반산촌 부련회 주임 백은화, 렬사 유가족 강국철, 연길로인뢰봉반 고문 박철원, 연길로인뢰봉반 반장 정주화
한편 렬사 유가족인 강국철은 강씨 가문에서 모두 9명의 렬사가 나왔던 가족사를 소개했고 오랜 세월 친인의 순난지를 찾아온 사연을 전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료해에 따르면 강국철의 삼촌 강호익도 당시 희생된 28명 렬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날 마반산촌 당지부에서도 대표를 파견해 ‘28명 렬사 순난지’에 생화를 증정하며 렬사들을 추모했다.
/박철원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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