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염성 벼 육종 분야에서 주목받는 38세 조선족 학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일 13시57분    조회:38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정일교수, 가뭄과 알카리성에 잘 견디는 분자 메커니즘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 획득

동북사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서정일(38세)이 이끄는 연구팀은 식물(작물)이 가뭄과 알카리성에 잘 견디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해내 알카리성(盐碱) 토지에 잘 견디는 농작물의 신 품종 육성에 중요한 리론적 근거를 제공했는바 길림성의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연구 성과의 의의에 대해 얼마전에 서정일교수는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연구팀은 농작물의 내염성(耐盐碱) 응답 과정중의 표관 유전 메커니즘, 대사경로, 신호와 전사조절(转录调控) 경로를 둘러싸고 계통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벼 내염성의 관건적 유전자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우리 나라 동북 메벼의 대항성 육종 리론과 기술 체계를 확립하는 데 조력하게 된다.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서정일교수

현재 길림성의 알카리성 토지면적은 1,454만무(97만헥타르)가 된다. 이중에 경작 잠재력이 있는 경도(轻度), 중도(中度) 알카리성 토지가 787만무(약 53만헥타르)되는데 알카리성 토지면적의 54.16%를 점한다. 통계에 따르면 내염성 벼 보급의 대조에 따라 3% 증산한다면 100만무당 해마다 5,000만원에서 1억원의 효익을 볼 수 있다.

연구팀 내염성 벼 품종 육성에서의 중요한 돌파

1984년에 출생한 서정일교수는 한국 포항과학기술대학에서 박사학위(분자 생명과학 전공)를 딴 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식물 분자 생물학 분야)으로 있었다. 제5진으로 국가 ‘만명계획’청년걸출인재, 길림성 ‘장백산학자’ 특별 초빙 교수, 길림성 ‘걸출혁신인재’로 선정된 서정일교수는 선후로 길림성자연과학 2등상 (제1완성인), ‘세계인류전연과학항목’박사후상 등을 받았다.

어찌하여 내염성 벼 품종 육성 분야에 발을 들여놓게 되였는가는 기자의 물음에 서정일교수는 이렇게 밝혔다. “2015년 동북사범대학에 온 후 연구팀을 무어 연구 방향을 확정지을 때 동북의 주요 알곡 작물은 벼이며 현재 소수의 대항성 관련 유전자만이 실제로 현대 농업 육종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게다가 다수 대항 유전자와 관련 기술의 지적재산권이 국외 재배업 회사가 장악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 나라에는 비록 많은 량질의 유전물질 자원이 있지만 체계적인 감정과 깊이 있는 연구가 부족하다. 하여 유전학 수단을 통해 환경 협박을 견뎌낼 수 있는 량질의 관건적인 유전자와 대립변이(等位变异)를 발굴함으로써 농작물 대항성의 정밀 개량을 위해 유전자원을 제공하려고 마음을 가지게 되였다.”

최근 몇년간 서정일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자 기능을 탐색하는 기술(Activation Tagging) 을 통해 벼의 내염성을 높이고 비타민 함량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참신한 말산탈수소효소(苹果酸脱氢酶) OsMDH1를 발견했다.

서정일교수에 따르면 알칼리성 협박하에 벼의 세포내에 활성 산소가 축적되면서 세포의 감소를 추진한다. 말산탈수소효소 OsMDH1는 식물중의 일종 효소로서 인체의 모든 기관에 효소가 존재하듯 식물에도 존재하는 효소이다. 이 효소는 비타민B6의 합성을 촉진하고 활성 산소의 함량을 떨어뜨려 세포를 보호해준다.

서교수는 “분자 설계 육종방법 혹은 유전자 편집기술을 통해 말산탈수소효소 OsMDH1의 활성을 개변시킨다면 전반 대사 경로에 영향을 주어 내염성이 있고 비타민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질 좋은 새로운 유전물질을 얻을 수 있다. 비록 기초연구를 생산응용에까지 전환시키려면 일정한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 성과로 이러한 거리를 줄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간 서정일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벼의 내염성 대항으로 형성된 유전기초와 분자메카니즘에 대한 연구를 했는데 200여점의 내염성 재료를 수집하고 최초로 유전 군체와 돌연변이고(突变体库)를 만들어 20여개 내염성 후보 유전자를 선별하였으며 벼의 내염성 유전과 분자에 대한 기초연구를 했으며 선후로《Plant Cell》, 《New Phytologist》등 국제 간행물들에 17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이중 한편은 학술 분야의 가장 우수한 앞 1%의 행렬에 들었다.

연구팀은 선후로 국가 자연기금 차원의 항목 두개, 청년기금 항목 1개를 주관했으며 ‘13.5’ 중점 연구개발 과제도 주관했는데 길림성자연과학 2등상, 길림성청년과학기술상을 받았다.

학생들과 함께

우리 나라 내염성 벼 연구 세계의 선도적 위치

내염성 벼 연구 분야의 우리 나라 발전 상황에 대해 서정일교수는 고 원륭평(袁隆平)선생 그리고 림홍선(林鸿宣)선생 등을 선두주자로 꼽는다며 이 연구 분야에서 우리 나라는 국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교수에 따르면 현재 길림성에서 광범위하게 인정하고 있는 내염성 벼 품종은 약 20여가지로서 동도계렬(东稻系列),장백계렬(长白系列)등이다.

서교수는 “기초연구가 최종적으로 생산에 응용되려면 아직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성과로 그 거리가 단축되면서 알카리성 토지에서 벼꽃 향기가 그윽해 농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길림성의 농업 발전이 크게 추진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속심을 털어놓았다.

서정일교수는 선후로 박사생 15명, 석사생 16명을 양성했다. 이중 박사생 왕첩은 지난해 중국인 생명과학 분야 재학 박사생 최고상인 ‘오서장학금’ (吴瑞奖学金)을 탔는데 동북3성에서 단 한명 뿐이다. 박사생 왕천정은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2022년 중국식물생리식물분자생물학학회의 ‘선정달칠턴연구생장학금’(先正达齐尔顿研究生奖学金)을 받았다. 서교수는 중국식물생리식물분자생물학학회 리사이며 길림성유전학회 상무 리사이다.

/길림신문 홍옥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8
  • 철학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2025년 새해에 야마구치 슈가 저술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게 되였다.철학이라는 무거운 의미를 말하는 책은 처음 접하는지라 솔직히 독서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작가가 우리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례시로 ...
  • 2025-01-18
  • 신화조사| 년말에 이런 새로운 속임수들을 경계해야최근, 한 배우의 유괴사건이 주목을 받으면서 사기 예방에 경종을 울렸다. 료해에 따르면 년말일수록 사기군들은 년말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군중들의 외출, 쇼핑, 교제 등 다양한 기회를 리용해 속임수를 꾸미고 있는데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낡은 병에 ...
  • 2025-01-17
  • ○김화빈(길림양정우간부학원 교수연구부 부주임) 74년전의 1950년 12월 24일은 항미원조전쟁중 가장 참혹한 전투인 장진호전투가 승리한 날이다. 장진호전투는 력사상 가장 잔혹하고 처절한 전투로 기억된다. 이 전투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은 렬악한 환경에서 강철의 의지와 용감무쌍한 투쟁정신으로 굶주림과 추위를 극...
  • 2025-01-17
  • 최근년간, 통화시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은 림하경제의 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오미자 재배대상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현지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루가조선족향은 풍부한 림지자원과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림하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우월한 조건을 구비했다. 오미자 재배대상의 도입은 루가조...
  • 2025-01-17
  • 1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서 협조한 새해맞이 ‘민예·민속·민풍’ 제3회 전 주 우수 민간문화단체와 민간문화예술인 전시공연 및 표창대회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열렸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자들...
  • 2025-01-17
  • 대중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고 짙은 설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은 일전 <천상의 성연·고전에 경의를> 영화음악 특별 음악회를 창작, 편성했다. 음악회는 영화·드라마 곡목을 혁신적으로 편곡, 연주해 영화·드라마 명작에 경의를 표하고 음력설기간 연변 문화 관광 시장을 풍부히 하게 된다. 음...
  • 2025-01-17
  • 1월 16일, 제15회 길림(장춘)동계농업박람회가 정식으로 개막했다. 동시에 장춘농업박람원이 주최하고 길림성농업산업화선도기업협회가 협력한 2025년 길림풍미 설맞이 식품 전시 행사도 장춘 농업박람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의 전시면적은 20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시설농업전시구역, 관광농업전시구역, 농업과학기술성...
  • 2025-01-17
  • “문화시장이 날로 번창함에 따라 국내 대부분의 문예단체는 영화와 텔레비죤, 인터넷 영상 등 다방면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동시에 문예단체의 수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공연시장의 동질화 현상이 비교적 심각하며 업계 경쟁이 끊임없이 격화되는 등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황매화 대표의 말이다.“우수한 작...
  • 2025-01-17
  • 길림이 재차 위풍 떨치고 훌륭한 성적 창조하는 데 지혜와 힘 이바지하자성정협 13기 3차 회의 승리적으로 페막황강 호옥정 참석 주국현 사회 한복춘 부주석으로 당선 이번 회의의 결의를 채택16일, 성정협 13기 3차 회의가 장춘에서 승리적으로 페막했다.길림일보 16일 오후, 정협 길림성 제13기 위원회 제3차 회...
  • 2025-01-17
  • 메히꼬의 ‘커플’ 화산메히꼬 아스테카 신화에 나오는 한쌍의 커플의 이름에서 유래된 메히꼬‘커플’화산이 있다. 그중 해발이 5,230메터인 이스타시바텔화산(왼쪽)은 전경이 ‘반듯이 누워있는 녀인’과도 같아 ‘잠자는 미녀산’으로 불린다. 포포카테페트화산은 해발이 5,426메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중의 하나...
  • 2025-01-1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