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
9월 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U21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지였는데 최종 김성준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장춘아태U21팀을 제압했다.
연변룡정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경기에 진출하면서 제2단계 경기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훈련기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백승호감독은 선발로 1번에 크라무강 스라지딘, 6번 리강, 7번 윤창길, 9번 렴인걸, 10번 오청송, 11번 리금우, 12번 마명오, 18번 김성준, 28번 소사, 33번 왕붕으로 내보냈고 장춘아태 U21세팀도 전부의 주력으로 내세우며 맞섰다.
경기가 시작되여 연변룡정팀은 경기 주동권을 장악하면서 로련한 기술로 상대팀을 밀어 붙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던중 경기 39분경, 코너킥 기회에서 18번 김성준이 헤딩슛으로 선제꼴을 터뜨리면서 앞섰다.
이후 연변룡정팀은 경기 주동권을 계속 장악하면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경기시간이 흐름에 따라 백승호감독은 선발로 출전했던 전부의 주력을 빼고 류박, 라동평, 허문광, 왕호승, 랑붕명 등 신진들을 교체출전시키면서 경기경험을 쌓게 하였다.
이후에도 득점기회를 수차 흘러보낸 연변룡정팀은 장춘아태팀에 득점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최종 1대0으로 제압했다.
오는 9월 4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장춘아태U21팀과 두번째 교학경기를 가지는데 이날 경기도 관중들은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수 있게 되였다.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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