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70성상] "연변은 기회 넘치는 땅입니다" 민족제품기업들 우후죽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4일 15시00분    조회:28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가공 공장까지 세운 기업으로, 10년전 귀향해 짐을 메고 다니며 물고기를 팔던 데로부터 지금은 정규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고 브랜드로 우뚝 선 기업, 농촌에 공장을 세워 당지 농산품 가공과 판로 개척, 일자리 제공을 하는 기업... 

 

 
 

우로부터 현화자 사장, 김련화 사장, 김선화 총경리, 리희연 사장

 

연변 경제 발전에 한몫하는 조선족 기업인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정부 지원과 정책의 혜택 그리고  용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제가 가장 잘한 일은 귀향 창업입니다 ” (정안절임생선유한회사, 현화자 사장)

“솔직히 저는 농민이지 기업에 대해 아는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회사 간판을 만드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회사 설립 과정 그리고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찍 귀띔해준 당시 룡정시 동성용진 태평촌 제1서기 김춘걸 서기 등 해당 부문 사업일군들이 직접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 둘 가르쳐주면서 세운 회사입니다.” 연변 정안식품 현화자 사장이 창업 초기 상황을 회억한다.

2015년 한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현화자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배웠던 생선절임을 메고 다니면서 팔던 중, 김춘걸 서기의 고무하에 창업 정책의 혜택을 받으며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초기 랭동창고를 지을 때 자금상 지원을 받았고 제품 판로가 없어 헤맬 때 시장도 열어주었습니다. 룡정시 조직부, 상무국 등에서는 제품 기술, 시장에 관한 특강, 좋은 정책이나 전시회 등 회사 발전에 도움되는 것은 항상 첫시간에 알려주었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었습니다.”라며 회사가 이렇게 커온 데는 정부 덕분이라고 현사장은 감개무량하게 말한다.

전국각지로 판매되고 있는 정안식품 매출은 해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말 개최된 ‘장춘농업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장춘시장의 문을 본격 열게 된다. 이제 10월쯤이면 장춘에 100여개 련쇄점을 갖고 있는 ‘신천지슈퍼’(新天地超市)에 입점할 것으로 예정된다고 기뻐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다시 연변으로 돌아온 사람들, 국내 곳곳에서 연변으로 온 10여명 조선족들도 이 회사에 취직해 가족처럼 모여 일하고 있다. 고향의 향후 발전에 신심으로 가득 찬 현화자 사장은 “창업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있는, 우리가 나서 자란 연변을 떠나지 말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향건설에 이바지하자!”고 호소하기도 한다.

연변 왕훙관광명소 하나로 부상 , 전통문화 널리(명가한복, 김련화 사장)

얼마전 2022년 ‘가장 연변다운 곳 찾기’ 왕훙관광명소 중 한곳으로 선정된 명가한복관, 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로 우리 민족 복장 단체옷 가공을 맡게 되여 엄청 바쁘게 보냈다. 또한 9.3축제로 이어진 각종 부대에 개인 한복 주문도 많아져 명가한복관 김련화 사장은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명가한복 김련화 사장은 20여세 때 시어머니한테서 한복 가공 기술을 배워 연길서시장 작은 매대에서 창업을 시작해 이젠 연길시 가장 번화한 거리에 가게를 차렸다. 오늘까지 30여년 한복관을 견지하게 된 것은 “그동안 민족기업에 대한 대출 등 각종 정부의 혜택이 있기때문”이라며 김사장은 감사해한다.

그러면서 “과거 저희는 공장도 없었고 기공만 몇명밖에 안돼 단체옷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공장도 4곳 되고 기공도 20여명 되기에 올해 9.3축제시 입게 될 단체옷 가공을 맡게 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우리 민족 복식 문화를 전국에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며 자랑스럽게 말한다.

“브랜드 민족식품의 탄생은 정부 정책 덕이죠”(이레원음식유한회사, 김선화 총경리)

‘빈곤 해탈’, ‘향촌 진흥’ 등 정책은 ‘기업+농촌+농민’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중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가 바로 정책 수혜 기업이다.

친환경록색농법으로 재배하는 유기농채소농장을 보유함과 동시에 룡정시 대소사과농장에 건축면적이 600평방메터 되는 사과고추장 계렬상품 가공공장을 앉힌 이 회사 ‘이레표’고추장은 ‘2020연변관광상품경연’과 ‘2020년중국관광상품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기도 했다.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회사 운영으로 당지 사과 판로가 해결되였고 한달에 많을 때는 80여명 당지 농민들이 회사 일군으로 일하면서 로임도 받고 있다.

이레원음식유한회사 김선화 총경리는 “공장 설립, 당지 농민들과 합작 모두가 정부 지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회사도 커갔고 한편 동불사촌 빈곤 해탈에 저희 회사가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라며 정책의 혜택으로 모두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근년 이 회사 제품은 온라인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품질이 좋으니 재구매률이 높은 것이다. “코로나19 예방통제가 잘 되니 물류도 인차 회복되였습니다. 요즘 왕훙들의 소개로 제품은 온라인으로 전국적으로 판로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며 민족식품을 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품질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고향 특산품 대서양 건너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

룡정 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는 도라지차, 민들레차, 건나물, 건채소 등을 미국, 오스트랄리라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 있다가 2003년 고향에 돌아와 2007년 창업을 시작하였다는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은 “창업해서부터 지금까지 정부 혹은 해당 부문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습니다.”며 “기업에서 코로나19영향을 받았을 때 정부에서 세금을 면제해주는 등 여러 면으로 부축해주었기에 어려웠던 시기를 잘 넘을 수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한편 이 기업에서도 당지 농민들의 취업을 이끌고 있다. 도라지 탈피 작업 등 시기에는 룡정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현지 인력들을 모집하고 있다.

“저희 회사는 주로 농산품 건채소류를 가공하기에 앞으로 룡정에서 나는 가지, 무우 등을 가공해 수출을 확대하려 합니다”며 리사장은 금후 계획을 밝힌다.

그러면서 “연변에는 명품도 많고 기업 발전에도 유리한 기회의 땅이기에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 취업해 연변 특산품을 전국에,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에 승부수를 걸어볼 것을 추천합니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최화, 신정자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10
  • 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7분경 용병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연변...
  • 2023-04-29
  •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 성황리에 개막 진달래촌은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화룡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된 화룡시 제13회 진달래문화관광축제가 4월 29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5.1절 황금 련휴의 첫날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막을...
  • 2023-04-29
  • 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6분경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 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첫 동북더비로 ...
  • 2023-04-29
  • 4월 27일 저녁 6시 58분, 매하구시 동북불야성 · 도시무대가 수만명 관광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밤하늘을 곱게 수놓는 꽃불 속에서 재차 개봉했다. 길이가 533메터이고 부지면적이 만 660평방메터에 달하는 동북불야성은 2021년 4월 13일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7일 만에 준공되고 그해 ‘5.1’절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동북...
  • 2023-04-28
  • 지난 1라운드 선발출전한 연변룡정팀선수들.(김룡기자 찍음) 올시즌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치르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한 연변룡정축구팀이 4월 29일 15시 30분에 경치가 수려한 료녕성 호로도에서 올시즌 첫 동북더비로 단동등약팀과 제2라운드 원정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2015년에 설립된 단동등...
  • 2023-04-26
  • 다국회사 길림행 개막식 및 간담회 거행 ● 경준해 연설, 류옥정 증서 발급, 주국현 출석, ● 10개 중점 협력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체결 4월 25일, 다국회사 길림행 개막식 및 간담회가 장춘에서 거행됐다.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활동에 출석하여 연설했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대리 성장인 호옥정이 길림성의 고급 싱크탱크(...
  • 2023-04-26
  • ‘5.1'절 련휴를 맞으면서 연길시에서는 공공문화장소 대외개방, 관광전용선 개통, 각종 서비스 열선전화 개통, 경찰력 동원, 아침시장과 야시장 관리 강화, 교통관리 강화 등 여러면에서 효과적이고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여 연길시의‘5.1'절 련휴의 순조로운 진행을 담보하게 된다. 공공문화 장소들 전부 대외에 개방 연길...
  • 2023-04-26
  •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관련 부문과 함께 2023년 ‘3가지 지원, 한 가지 부축’계획을 실시하여 3만 4000명의 대학졸업생을 기층에 선발 파견해 복무하게 되며 민족지역, 변강지역과 농촌진흥 중점부축 지역에 계속 편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인력자원류동관리사 부국장 손효려는 24일 소식공개회에서 위...
  • 2023-04-26
  • 오는 ‘5.1’ 련휴 기간 전국 관광지는 점차 관광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5.1’ 련휴 기간 장춘공항은 리착륙 항공편 총 1,600편이 운행되여 연인수로 20만명의 려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기간 려객흐름은 주로 관광, 친척방문이 위주일 것인데 명절전 출행고봉을 맞이하게 되는 4월 28일 장춘공항의 하루 려객...
  • 2023-04-26
  •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4년만에 갑급리그로 돌아온 햇내기 연변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석패로 아픈 신고식을 치렀다. 4월 23일 연변룡정팀은 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소주동오팀에 패했다. 만리길같은 긴 리그에서 한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흔들리지 말고 길게 보고 초심대로 차곡차곡 걸어가면 된다...
  • 2023-04-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