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70성상] "연변은 기회 넘치는 땅입니다" 민족제품기업들 우후죽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4일 15시00분    조회:33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가공 공장까지 세운 기업으로, 10년전 귀향해 짐을 메고 다니며 물고기를 팔던 데로부터 지금은 정규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고 브랜드로 우뚝 선 기업, 농촌에 공장을 세워 당지 농산품 가공과 판로 개척, 일자리 제공을 하는 기업... 

 

 
 

우로부터 현화자 사장, 김련화 사장, 김선화 총경리, 리희연 사장

 

연변 경제 발전에 한몫하는 조선족 기업인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정부 지원과 정책의 혜택 그리고  용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제가 가장 잘한 일은 귀향 창업입니다 ” (정안절임생선유한회사, 현화자 사장)

“솔직히 저는 농민이지 기업에 대해 아는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회사 간판을 만드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회사 설립 과정 그리고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찍 귀띔해준 당시 룡정시 동성용진 태평촌 제1서기 김춘걸 서기 등 해당 부문 사업일군들이 직접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 둘 가르쳐주면서 세운 회사입니다.” 연변 정안식품 현화자 사장이 창업 초기 상황을 회억한다.

2015년 한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현화자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배웠던 생선절임을 메고 다니면서 팔던 중, 김춘걸 서기의 고무하에 창업 정책의 혜택을 받으며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초기 랭동창고를 지을 때 자금상 지원을 받았고 제품 판로가 없어 헤맬 때 시장도 열어주었습니다. 룡정시 조직부, 상무국 등에서는 제품 기술, 시장에 관한 특강, 좋은 정책이나 전시회 등 회사 발전에 도움되는 것은 항상 첫시간에 알려주었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었습니다.”라며 회사가 이렇게 커온 데는 정부 덕분이라고 현사장은 감개무량하게 말한다.

전국각지로 판매되고 있는 정안식품 매출은 해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말 개최된 ‘장춘농업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장춘시장의 문을 본격 열게 된다. 이제 10월쯤이면 장춘에 100여개 련쇄점을 갖고 있는 ‘신천지슈퍼’(新天地超市)에 입점할 것으로 예정된다고 기뻐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다시 연변으로 돌아온 사람들, 국내 곳곳에서 연변으로 온 10여명 조선족들도 이 회사에 취직해 가족처럼 모여 일하고 있다. 고향의 향후 발전에 신심으로 가득 찬 현화자 사장은 “창업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있는, 우리가 나서 자란 연변을 떠나지 말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향건설에 이바지하자!”고 호소하기도 한다.

연변 왕훙관광명소 하나로 부상 , 전통문화 널리(명가한복, 김련화 사장)

얼마전 2022년 ‘가장 연변다운 곳 찾기’ 왕훙관광명소 중 한곳으로 선정된 명가한복관, 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로 우리 민족 복장 단체옷 가공을 맡게 되여 엄청 바쁘게 보냈다. 또한 9.3축제로 이어진 각종 부대에 개인 한복 주문도 많아져 명가한복관 김련화 사장은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명가한복 김련화 사장은 20여세 때 시어머니한테서 한복 가공 기술을 배워 연길서시장 작은 매대에서 창업을 시작해 이젠 연길시 가장 번화한 거리에 가게를 차렸다. 오늘까지 30여년 한복관을 견지하게 된 것은 “그동안 민족기업에 대한 대출 등 각종 정부의 혜택이 있기때문”이라며 김사장은 감사해한다.

그러면서 “과거 저희는 공장도 없었고 기공만 몇명밖에 안돼 단체옷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공장도 4곳 되고 기공도 20여명 되기에 올해 9.3축제시 입게 될 단체옷 가공을 맡게 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우리 민족 복식 문화를 전국에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며 자랑스럽게 말한다.

“브랜드 민족식품의 탄생은 정부 정책 덕이죠”(이레원음식유한회사, 김선화 총경리)

‘빈곤 해탈’, ‘향촌 진흥’ 등 정책은 ‘기업+농촌+농민’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중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가 바로 정책 수혜 기업이다.

친환경록색농법으로 재배하는 유기농채소농장을 보유함과 동시에 룡정시 대소사과농장에 건축면적이 600평방메터 되는 사과고추장 계렬상품 가공공장을 앉힌 이 회사 ‘이레표’고추장은 ‘2020연변관광상품경연’과 ‘2020년중국관광상품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기도 했다.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회사 운영으로 당지 사과 판로가 해결되였고 한달에 많을 때는 80여명 당지 농민들이 회사 일군으로 일하면서 로임도 받고 있다.

이레원음식유한회사 김선화 총경리는 “공장 설립, 당지 농민들과 합작 모두가 정부 지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회사도 커갔고 한편 동불사촌 빈곤 해탈에 저희 회사가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라며 정책의 혜택으로 모두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근년 이 회사 제품은 온라인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품질이 좋으니 재구매률이 높은 것이다. “코로나19 예방통제가 잘 되니 물류도 인차 회복되였습니다. 요즘 왕훙들의 소개로 제품은 온라인으로 전국적으로 판로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며 민족식품을 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품질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고향 특산품 대서양 건너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

룡정 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는 도라지차, 민들레차, 건나물, 건채소 등을 미국, 오스트랄리라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 있다가 2003년 고향에 돌아와 2007년 창업을 시작하였다는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은 “창업해서부터 지금까지 정부 혹은 해당 부문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습니다.”며 “기업에서 코로나19영향을 받았을 때 정부에서 세금을 면제해주는 등 여러 면으로 부축해주었기에 어려웠던 시기를 잘 넘을 수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한편 이 기업에서도 당지 농민들의 취업을 이끌고 있다. 도라지 탈피 작업 등 시기에는 룡정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현지 인력들을 모집하고 있다.

“저희 회사는 주로 농산품 건채소류를 가공하기에 앞으로 룡정에서 나는 가지, 무우 등을 가공해 수출을 확대하려 합니다”며 리사장은 금후 계획을 밝힌다.

그러면서 “연변에는 명품도 많고 기업 발전에도 유리한 기회의 땅이기에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 취업해 연변 특산품을 전국에,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에 승부수를 걸어볼 것을 추천합니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최화, 신정자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88
  •   주정부 부주장 윤조휘(오른쪽)가 룡정시해란강축구문화투자유한회사 장문길 리사장에게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와 연변주인민정부가 주관하고 룡정시당위와 룡정시인민정부가 주최한 ‘연변룡정축구구락부 2022시즌 갑급리그 진출 표창대회’가 룡정시 동성용진에 자리...
  • 2022-12-22
  • 1. 농촌이 부강하고 농민이 부유하게 진흥 2. 고기소 양식 3. 블루베리(蓝莓) 채집 4. 그림 같은 경치 5. 매력으로 넘치는 광화진 6. 홍색 관광풍경구 흥림진 7. 향기를 풍기는 인삼과 8. 아름다운 촌부락 9. 수확의 계절 농업, 농촌, 농민을 중시하는 것은 백성을 안정시키는 기초이고 그 근본 대책은 향촌 진흥이다. ‘최...
  • 2022-12-21
  • 최근 항코로나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열린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구 기자회견에서 북경대학 제1병원 감염질병과 주임 왕귀강은 현재 권장하는 항코로나바이러스제는 모두 의사의 지도하에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귀강은 현재 대부분...
  • 2022-12-21
  • 큰 눈이 곧 내린다! 길림성은 20일 밤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큰 눈이 내릴 것이며 또한 지속 시간이 비교적 길어 23일까지 지속된다. 강설은 20일 밤부터 21일 낮까지 집중적으로 내릴 것이고 그중 송원 동북부, 장춘, 사평, 료원, 길림, 통화, 백산 대부분, 연변 북부와 동부, 장백산보호구역에는 큰 눈 또는 쿤 눈에...
  • 2022-12-20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로인들의 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이고 로인들의 백신 접종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제 종합팀은 최근 <로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강화 사업방안>을 발표했다. 고령자 백신 접종 금기는 어떻게 판정하는가, 어떻게 하면 로인들이 예방 접종을 더 편리하게 하도...
  • 2022-12-20
  • 이는 ‘길림 1호’ 위성이 우주에서 촬영한 길림대학 정신루 조감도이다.(장광위성기술주식유한회사 제공) 만약 한어 한글자로 길림대학을 형용한다면 그것은 이 글자가 아닐 수 없다: 클 대(大)자다. 만약 한마디로 길림대학을 형용한다면 그것은 이 말이 아닐 수 없다: 아름다운 장춘시는 광활한 길림대학 교정에 자리잡...
  • 2022-12-20
  • 12월 17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는 이통만족자치현에서 36번째 의료문화교육 하향 애심 위문 활동을 가졌다. 진흥총회의 마성욱 비서장과 부회장 백정숙, 박신옥 그리고 허동철 자문위원 등 일행은 이통만족자치현 성광조선족촌과 수산촌에 가치가 4만원에 달하는 조선족 민속식품과 약품, 도서, 음향설비...
  • 2022-12-19
  • 일전, 국무원은 랑방 등 33개 도시와 지역에 국제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를 설립하는데 동의한다고 회답했는데 연길시가 그중에 들었다. 근년래 연길시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줄곧 중요한 위치에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산업사슬의 위아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촌물류배송체계를 부단히 보완하여 전자상거래...
  • 2022-12-18
  • 평안길림 건설을 추진하고 전쟁년대에 버려진 낡고 페기된 무기 탄약을 전면적으로 깨끗이 정리하여 인민대중의 생명 재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전사회적으로 전쟁년대 길림성역(省域)내에 매장(내버림)된 무기 탄약의 단서 정보를 모집하고 있는바, 가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현금 장려로 보상해준다. ...
  • 2022-12-17
  • 2022년 제3회 중-로 겨울철청소년경기대회 개막식이 12월 15일 장춘에서 거행되였다.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두요재가 개막을 선포하고 부성장 류개가 참석했으며 제3회 중국-로씨야 겨울철 청소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주임이며 장춘시 시장인 왕자련과 로씨야 체육대표단 단장 모로조프가 각기 축사를 하였다. 개막식에서는 ...
  • 2022-1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