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70성상] "연변은 기회 넘치는 땅입니다" 민족제품기업들 우후죽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4일 15시00분    조회:33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가공 공장까지 세운 기업으로, 10년전 귀향해 짐을 메고 다니며 물고기를 팔던 데로부터 지금은 정규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고 브랜드로 우뚝 선 기업, 농촌에 공장을 세워 당지 농산품 가공과 판로 개척, 일자리 제공을 하는 기업... 

 

 
 

우로부터 현화자 사장, 김련화 사장, 김선화 총경리, 리희연 사장

 

연변 경제 발전에 한몫하는 조선족 기업인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정부 지원과 정책의 혜택 그리고  용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제가 가장 잘한 일은 귀향 창업입니다 ” (정안절임생선유한회사, 현화자 사장)

“솔직히 저는 농민이지 기업에 대해 아는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회사 간판을 만드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회사 설립 과정 그리고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찍 귀띔해준 당시 룡정시 동성용진 태평촌 제1서기 김춘걸 서기 등 해당 부문 사업일군들이 직접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 둘 가르쳐주면서 세운 회사입니다.” 연변 정안식품 현화자 사장이 창업 초기 상황을 회억한다.

2015년 한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현화자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배웠던 생선절임을 메고 다니면서 팔던 중, 김춘걸 서기의 고무하에 창업 정책의 혜택을 받으며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초기 랭동창고를 지을 때 자금상 지원을 받았고 제품 판로가 없어 헤맬 때 시장도 열어주었습니다. 룡정시 조직부, 상무국 등에서는 제품 기술, 시장에 관한 특강, 좋은 정책이나 전시회 등 회사 발전에 도움되는 것은 항상 첫시간에 알려주었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었습니다.”라며 회사가 이렇게 커온 데는 정부 덕분이라고 현사장은 감개무량하게 말한다.

전국각지로 판매되고 있는 정안식품 매출은 해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말 개최된 ‘장춘농업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장춘시장의 문을 본격 열게 된다. 이제 10월쯤이면 장춘에 100여개 련쇄점을 갖고 있는 ‘신천지슈퍼’(新天地超市)에 입점할 것으로 예정된다고 기뻐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다시 연변으로 돌아온 사람들, 국내 곳곳에서 연변으로 온 10여명 조선족들도 이 회사에 취직해 가족처럼 모여 일하고 있다. 고향의 향후 발전에 신심으로 가득 찬 현화자 사장은 “창업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있는, 우리가 나서 자란 연변을 떠나지 말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고향건설에 이바지하자!”고 호소하기도 한다.

연변 왕훙관광명소 하나로 부상 , 전통문화 널리(명가한복, 김련화 사장)

얼마전 2022년 ‘가장 연변다운 곳 찾기’ 왕훙관광명소 중 한곳으로 선정된 명가한복관, 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로 우리 민족 복장 단체옷 가공을 맡게 되여 엄청 바쁘게 보냈다. 또한 9.3축제로 이어진 각종 부대에 개인 한복 주문도 많아져 명가한복관 김련화 사장은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명가한복 김련화 사장은 20여세 때 시어머니한테서 한복 가공 기술을 배워 연길서시장 작은 매대에서 창업을 시작해 이젠 연길시 가장 번화한 거리에 가게를 차렸다. 오늘까지 30여년 한복관을 견지하게 된 것은 “그동안 민족기업에 대한 대출 등 각종 정부의 혜택이 있기때문”이라며 김사장은 감사해한다.

그러면서 “과거 저희는 공장도 없었고 기공만 몇명밖에 안돼 단체옷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공장도 4곳 되고 기공도 20여명 되기에 올해 9.3축제시 입게 될 단체옷 가공을 맡게 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우리 민족 복식 문화를 전국에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며 자랑스럽게 말한다.

“브랜드 민족식품의 탄생은 정부 정책 덕이죠”(이레원음식유한회사, 김선화 총경리)

‘빈곤 해탈’, ‘향촌 진흥’ 등 정책은 ‘기업+농촌+농민’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중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가 바로 정책 수혜 기업이다.

친환경록색농법으로 재배하는 유기농채소농장을 보유함과 동시에 룡정시 대소사과농장에 건축면적이 600평방메터 되는 사과고추장 계렬상품 가공공장을 앉힌 이 회사 ‘이레표’고추장은 ‘2020연변관광상품경연’과 ‘2020년중국관광상품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기도 했다.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회사 운영으로 당지 사과 판로가 해결되였고 한달에 많을 때는 80여명 당지 농민들이 회사 일군으로 일하면서 로임도 받고 있다.

이레원음식유한회사 김선화 총경리는 “공장 설립, 당지 농민들과 합작 모두가 정부 지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회사도 커갔고 한편 동불사촌 빈곤 해탈에 저희 회사가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참 뿌듯했습니다”라며 정책의 혜택으로 모두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근년 이 회사 제품은 온라인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품질이 좋으니 재구매률이 높은 것이다. “코로나19 예방통제가 잘 되니 물류도 인차 회복되였습니다. 요즘 왕훙들의 소개로 제품은 온라인으로 전국적으로 판로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며 민족식품을 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품질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고향 특산품 대서양 건너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

룡정 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는 도라지차, 민들레차, 건나물, 건채소 등을 미국, 오스트랄리라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 있다가 2003년 고향에 돌아와 2007년 창업을 시작하였다는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은 “창업해서부터 지금까지 정부 혹은 해당 부문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습니다.”며 “기업에서 코로나19영향을 받았을 때 정부에서 세금을 면제해주는 등 여러 면으로 부축해주었기에 어려웠던 시기를 잘 넘을 수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한편 이 기업에서도 당지 농민들의 취업을 이끌고 있다. 도라지 탈피 작업 등 시기에는 룡정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현지 인력들을 모집하고 있다.

“저희 회사는 주로 농산품 건채소류를 가공하기에 앞으로 룡정에서 나는 가지, 무우 등을 가공해 수출을 확대하려 합니다”며 리사장은 금후 계획을 밝힌다.

그러면서 “연변에는 명품도 많고 기업 발전에도 유리한 기회의 땅이기에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 취업해 연변 특산품을 전국에,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에 승부수를 걸어볼 것을 추천합니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최화, 신정자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82
  • 장백조선족자치현정협위원회에서는 ‘홍색장백’을 주제로 장백인민혁명투쟁사 문사자료 수집에 나서고 있다. 백산시 강원구정협 만서정 주석을 취재하고 있다.   문사자료 수집에 나선 취재팀 9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5일간 현정협문사위원회 최명광 주임은 현당위 당학교 전임 교급교원이였던 장도민 선...
  • 2022-10-07
  • 10월 5일, 우리 력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보존, 전승하는데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 뭉친 위챗그룹 ‘우리마을’의 23명 회원들은 국경절휴가를 리용하여 길림성중점문물단위인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를 찾아 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며 새시대 건설에 적극 참여할 ...
  • 2022-10-06
  • 국경절 황금련휴기간 집식구들과 함께 어떻게 즐거운 려행을 할가? 전역 관광경영에서 한창 뜨는 도시로 불리우는 매하구시에 와 볼 것을 권해본다!   십리포 상업거리 매하구, 화려한 단장으로 손님을 부른다 오색찬란한 화려함으로 국경절을 맞이하고 금빛가을인 10월 국화꽃 향기 그윽하다. 그처럼 바라...
  • 2022-10-05
  • ‘동북의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는 장훈 도시간 철도, 장춘에서 출발해 중국•로씨야•조선 3국 접경지인 훈춘시에 도착하는 이 철도 연선 풍경은 가을을 맞아 더욱 사람을 유혹한다.                             /길림...
  • 2022-10-05
  • 중국 길림 첨단기술인재시장 지도위원회 판공실(길림성인재교류개발중심)은 근일에 길림성중점기업사업단위 34개를 조직해 성외로 나아가 ‘길림에 인재 모으기’를 주제로 한 고급인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초빙 활동에 참가한 기업들에는 전문•정밀•특수•참신 기업 9개, 과학연구원소 3개...
  • 2022-10-05
  • “국경절 기간 가족들과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공상당원으로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터에서 분투할 수 있어서 매우 충실했고 기쁘다.” 최근, 기자는 길림장춘석유분공사 동풍대가 주유소에서 바삐 보내고 있는 김문령을 만났다. 동풍대가 주유소의 당지부서기, 부소장인 김문령은 주유소의 모든 업무에 익숙하...
  • 2022-10-04
  • 국경절련휴 황금주간에 장백산풍경구는 재차 관광고봉을 맞이했다. 10월 1일, 도합 8,356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데 동기대비 32.05% 증가했다. 10월 2일, 장백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만 6,719명으로 동기대비 35.05% 늘어났다. /길림일보
  • 2022-10-04
  • 전시작품 ‘행복’. 서예와 조각이 결합된 서각(书刻)예술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나라들에서 그 력사가 비교적 유구하다. 그러나 연변에는 거의 생소한 예술이기도 하다. 이런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외국에 가서 4년간 서각기술을 전수받고 10여년간 서각창작활동을 해온 서각가 정목 허응복씨의 첫 서각전...
  • 2022-10-02
  • 전체 수상자들과 주최측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의 주최하에 진행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조선언어문자의 날 제정 8돐 기념 “나와 조선어”수기 공모 시상식이 9월 30일 오전, 연변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이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인...
  • 2022-10-02
  • ● 9월 30일 17:30분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장춘아태팀이 홈장에서 1대0으로 심수팀을 전승하고 2련승으로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장춘아태팀은 6승 7무 5패 승점 25점으로 잠시 10위로 점하고 있다. 한편 슈퍼리그 무한삼진팀이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1위로 달리고 있고 산동태산팀이...
  • 2022-10-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