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가 사는 동네인데 우리가 가꾸어야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10시34분    조회:24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평이라는 곳에서 소사양업을 했는데 교육사업을 하는 아들을 따라 지난해부터 연길시 철남의 장신사회구역에서 만년을 보내고 있다.

날이 갈수록 아름답게 꾸며지는 도시건설로 아빠트들이 땅을 차고 일어 서는데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가지 않는 구석구석들에서는 잡초들이 자라고 있었다. 남새밭도 풀 한 포기 없이 알뜰히 다루어야 적성이 풀려하시던 조강산 로인은 매일 새벽이면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으로 부터 시작해 풀뽑기를 시작하였다.

아빠트주변, 화단으로부터 시작해 길가에까지, 장신사회구역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은 장청사회구역까지...조강산 로인은 구석구석의 잡초들을 제거하고 사회구역 소광장의 청소까지 담당하면서 매일 땀을 흘리고 계신다. 하도 극성스럽게 일하다보니 광장에서 레저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은 그를 고정된 환경미화원으로 착각하기까지 했다.

“깨끗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사는 동네인데 우리가 가꾸어야지요” 1년내내 단 하루도 쉬지않고 새벽부터 손호미와 비자루를 들고 환경청결에 나서는 조강산 로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장신사회구역에서 살고있는 로명화 로인은 비오는 날에도 조강산로인이 비옷을 챙겨 입은채 길가 틈새에서 돋아나는 풀들을 뽑더라면서 필자에게 제보했다. 조강산 로인은 겨울에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달려나와 눈을 쓸고 길을 내여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족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또 빙판이 보이면 즉시로 깨끗이 까내군 하면서 소리없이 봉사한다. 강로인의 손길이 자주 닿는 사회구역 주변의 길가와 소광장은 언제나 쓰레기 한점 보이지 않고 깨끗하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이다 싶이 환경미화에 나서는 조강산 로인을 보고 힘들지 않은가고 묻자“집에서 놀면 뭐합니까? 자주 움직이는 것도 신체단련인데요”하면서 계속해서 주변환경 가꾸기에 나서겠다고 담담히 웃음지었다.

길림신문/박철원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83
  • 5월 26일, 65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290여명의 대학 녀교장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북국춘성 장춘에 위치한 길림외국어대학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대학 녀교장포럼에 참가했다.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대학교육공동체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차원과 분야에서 토론과 공유, 충돌 교류를 통해 대학의 혁...
  • 2023-05-27
  • 5월 27일 16:00시에 산동성 제남시에 위치한 산동성체육중심체육장에서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 7라운드에서 연변룡정팀은 제남흥주팀과 제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5일26일 오후, 2시 45분에 있은 경기전 소식공개회에 제남흥주팀 당경감독과 용병 스토피라선수가 참가하였다. 소식공개회의가 있은후 제나흥주...
  • 2023-05-26
  • 300명의 상해 관광객을 태우고 상해기차역에서 출발한 첫 Y422편 ‘상해휴일렬차 · 통화호’ 관광전용렬차가 5월 23일 19시 30분 경에 통화기차역에 도착했다. 떠들썩한 북, 꽹과리 공연과 민족풍격이 짙은 조선족 전통 가무 공연과 함께 일찌감치 출구에서 기다리던 일군들이 관광객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면서 먼 곳에 온...
  • 2023-05-25
  • 5월 23일 청량한 길림 · 22℃의 여름, 길림성(연변)문화관광 주제설명회가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진행됐다.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연변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에서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서 연변의 문화관광 상품을 담체로 하고 ‘설명 + 탐방’ 형식을 빌어 길림성의 문화관광 특색자원을 흑룡강 관광객들에...
  • 2023-05-25
  • 일전, 장춘시공안국 관성구분국 형사대대는 일련의 자물쇠 열기 기술로 방문을 따고 방에 침입해 진행한 절도 사건을 성공적으로 적발하고 범죄 용의자 3명을 체포하였다. 사건에 연루 된 금액은 10여만원에 달한다. 5월 18일, 류영로파출소 관할 구역내 만룡북두성성과 북경거리파출소 관할 구역내 귀양고층아빠트에서 기술...
  • 2023-05-25
  • “접대단위는 모든 불필요한 공무접대를 압축하는 원칙에 따라 접대를 엄격히 심사비준한다.” 5월 24일 길림성정부사이트의 소식에 따르면 최근, 길림성당위 판공청, 길림성인민정부 판공청은 <길림성 당정기관 국내 공무접대 관리방법>(이하 관리방법)을 인쇄발부하고 통지를 내여 성내 각지, 각 부문에서 참답게 집...
  • 2023-05-24
  •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 성황리에 5월 20일,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제9회 우리말 이야기대회가 북경시 망경성원국제(望京星源国际)중심광장 4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우리말 이야기대회는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서 해마다 진행해온 전통행사로서 매번마다 다양한 내용의 동시와 이야기들로 많은 학...
  • 2023-05-24
  • 북경에 있는 딸집에 놀러간 안해가 인차 돌아오지 못하다 보니 나는 뜻밖으로 ‘독거로인’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집에 혼자 있으면서 ‘홀로서기’ 실습을 원만히 할 수 있었고 독거로인들의 심정을 얼마간 알 수 있었다. 나는 아직 건강하고 심리가 좋기에 이런 난관쯤은 괜찮았지만 년세가 많고 기력이 차한 분들이라면 ...
  • 2023-05-23
  • 국가문물국, 해남성인민정부 등은 21일 해남 삼아에서 우리 나라 심해고고사업이 최근 가져온 중대한 진전을 발표했다. 2022년 10월, 우리 나라 남해 서북 륙파의 약 1,500메터 수심에서 고대 침몰선 2척이 발견되였다. 침몰선의 수중 영구 측량측회 기점은 올해 5월 20일에 배치되였고 초보적 수색조사 및 영상기록을 진행...
  • 2023-05-23
  • 시장감독관리총국이 2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적으로 신설한 개체공상호는 503만개로 동기대비 14.3% 성장했다. 1분기 말까지 전국적으로 명부에 등록된 개체공상호는 1억 1,600만개로 경영주체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올해 1분기, 문화 체육과 오락업, 교통운수 및 창고저장과 우정업, 숙박과 음...
  • 2023-05-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