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가 사는 동네인데 우리가 가꾸어야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10시34분    조회:26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평이라는 곳에서 소사양업을 했는데 교육사업을 하는 아들을 따라 지난해부터 연길시 철남의 장신사회구역에서 만년을 보내고 있다.

날이 갈수록 아름답게 꾸며지는 도시건설로 아빠트들이 땅을 차고 일어 서는데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가지 않는 구석구석들에서는 잡초들이 자라고 있었다. 남새밭도 풀 한 포기 없이 알뜰히 다루어야 적성이 풀려하시던 조강산 로인은 매일 새벽이면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으로 부터 시작해 풀뽑기를 시작하였다.

아빠트주변, 화단으로부터 시작해 길가에까지, 장신사회구역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은 장청사회구역까지...조강산 로인은 구석구석의 잡초들을 제거하고 사회구역 소광장의 청소까지 담당하면서 매일 땀을 흘리고 계신다. 하도 극성스럽게 일하다보니 광장에서 레저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은 그를 고정된 환경미화원으로 착각하기까지 했다.

“깨끗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사는 동네인데 우리가 가꾸어야지요” 1년내내 단 하루도 쉬지않고 새벽부터 손호미와 비자루를 들고 환경청결에 나서는 조강산 로인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장신사회구역에서 살고있는 로명화 로인은 비오는 날에도 조강산로인이 비옷을 챙겨 입은채 길가 틈새에서 돋아나는 풀들을 뽑더라면서 필자에게 제보했다. 조강산 로인은 겨울에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달려나와 눈을 쓸고 길을 내여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과 출근족들에게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다. 또 빙판이 보이면 즉시로 깨끗이 까내군 하면서 소리없이 봉사한다. 강로인의 손길이 자주 닿는 사회구역 주변의 길가와 소광장은 언제나 쓰레기 한점 보이지 않고 깨끗하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이다 싶이 환경미화에 나서는 조강산 로인을 보고 힘들지 않은가고 묻자“집에서 놀면 뭐합니까? 자주 움직이는 것도 신체단련인데요”하면서 계속해서 주변환경 가꾸기에 나서겠다고 담담히 웃음지었다.

길림신문/박철원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10
  • 최근 농업농촌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우리 나라 농촌 소비시장이 회복성 성장을 가져오고 있다. 이는 일련의 조치가 한창 발효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지난 1분기 농촌주민 인구당 가처분소득은 6,131원으로 실제 4.8% 늘어나 도시주민 수입 증속의 2.1%포인트 높다. 농민들의 수입이 늘어나자 농촌 소비 공...
  • 2023-04-25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배동건(裴东健, 1907—?): 중공연화현위원회 서기 조선 함경남도 영흥 출신으로 1929년 4월 조선공산당 만주총국(화요파)에 입당하여 남만도에서 활동하다가 1930년 9월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그해 10월, 중공연화현위원회 서기가 되였고 11월에 룡정에서 로씨야 10월...
  • 2023-04-24
  • 4월 22일 저녁 7시, 중국신문넷에서 ‘전국꼬치구이 PK 연길꼬치구이 출전신청'(全国烧烤大PK延吉烧烤申请出战)을 생방송하는 것으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모았다. 생방송은 90분가량 진행되였는데 중국신문넷 등 13개 국내외 플랫폼들이 동시에 생방송을 진행하였으며 방문수가 150여만 회에 달했다. 국내 다른 지역의 실외...
  • 2023-04-24
  • 일전 연길시주택과도시건설국에서는 연변대학부근의 왕훙탄막벽을 재차 업그레이드시켰는데 4월22일 저녁부터 정식 선보여 더욱 높은 차원의 시각성연과 더욱 안심할수있는 촬영환경을 마련해 연길의 왕훙탄막벽이 재차 관광객들의 인기몰이를 하게 되였다. 연길시주택과도시건설국 도시건설과의 관련 사업일군에 따르면 왕...
  • 2023-04-24
  • ‘세계 책의 날’을 맞으면서 23일 제17기 ‘서향연변’ 연변독서절 가동식이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 등 지도일군들이 가동식에 참석했다. 가동식은 ‘서향연변’ 전민독서 관련 홍보영상들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연변독서절의 개막을 장식했다. ...
  • 2023-04-24
  • 마침내 4년만에 프로리그에 돌아온 연변팀, 갑급리그 첫 식고식에서 최선했지만 석패했다. 4월 23일 오후 소주올림픽중심에서 진행된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라운드 소주동오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상대에 한꼴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의에서 연변룡정팀 김봉길...
  • 2023-04-24
  • 마침내 4년만에 프로리그에 돌아온 연변팀, 갑급리그 첫 식고식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했지만 석패, 졌지만 잘 싸웠다. 4월 23일 오후 19:30시부터 소주올림픽중심에서 진행된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륜 소주동오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상대에 한꼴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쓴 답...
  • 2023-04-24
  • 마침내 4년만에 프로리그에 돌아온 연변팀, 갑급리그 첫 신고식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했지만 석패, 졌지만 잘 싸웠다. 4월 23일 오후 19시 30분부터 소주올림픽체육중심에서 진행된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라운드 소주동오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상대에 한꼴을 내주면서 아쉬운...
  • 2023-04-24
  • [북경 4월 21일발 신화통신] 외교부 대변인 왕문빈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측은 국제사회와 함께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수호하고 국가의 주권과 령토 완정을 확고히 지키며 ‘대만으로 중국을 통제’하려는 모든 획책을 단호히 저지, 진정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다. ...
  • 2023-04-23
  •               4월 22일 19시 35분 펼쳐진 장춘에서 펼쳐진 2023중국슈퍼리그 제2회전에서 장춘아태팀은 3대2로 대련인팀을 전승하면서 2련승을 거두었다. 류향휘 기자
  • 2023-04-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