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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왕조선족향 홍광촌 뜨락경제 발전시켜 농민소득 증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5일 14시43분    조회: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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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홍광촌에서는 마을의 빈 터전, 육모하우스 등을 활용하여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농민소득을 높이고 있다. 최근 홍광촌의 수박과 고추농사가 인터넷을 타면서 홍광촌도 왕훙촌(网红村)으로 되여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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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촌 위붕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중), 김만룡 주식경제합작사 리사장(좌), 윤홍매 회계가 촌사무를 토의하고 있다.   

홍광촌은 호적상 276가구에 인구가 708명에 달하고 촌구역 면적이 4.6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경작지 면적은 5080무에 달한다. 여느 조선족마을처럼 대부분의 촌민들이 해외로무, 도시진출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촌에 실제 거주인구는 16가구에 24명밖에 없다. 한때 홍광촌은 탕왕향적으로 가장 부유한 마을이였고 성, 시급 문명촌, 민속촌으로 원근에 이름을 날렸으며 성, 시급 인대대표, 로력모범을 배출해 다른 촌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하지만 장기간 여러가지 주, 객관 원인으로 하락세를 거듭해 왔다.

홍광촌의 위붕(魏鹏)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 김만룡 홍광촌주식경제합작사 리사장, 윤홍매 회계를 비롯한 촌지도부에서는 고향마을 재건에 착수해 빈곤퇴치와 제반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열성을 다하고 있다.

홍광촌지도부에서는 농민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현, 향, 촌 3급 산업련동체제를 가동해 현급영유아분유배합항목, 향급의 순환경제, 생물가스전기발전, 목이버섯재배, 태양에너지발전 등 항목으로 5가구의 빈곤호의 매년 소득은 3000-3500원에 달했다. 촌급산업으로 빈곤호의 양계항목, 경제작물재배, 중초약재배, 록색대두재배 등 뜨락경제를 발전시켜 5가구의 빈곤호에 매년 1000여원의 소득을 제공했다. 3가구의 빈곤호에 기업주식에 가입하도록 지원하여 매호의 년간 소득은 3000여원에 달했다. 2가구의 빈곤호에 외지로무를 알선해주어 년소득이 5만여원에 달했으며 1가구의 빈곤호에 공익성일터를 제공해 2000원의 소득을 증가시켰다. 또한 빈곤퇴치지원단위의 자금지원으로 애심슈퍼를 충분하게 리용하여 빈곤호의 생활품질을 향상시켰다. 이같은 조치를 통하고 빈곤퇴치정책을 적극 락착해 홍광촌의 빈곤호의 인구당 소득은 2017년의 5730원으로 부터 2020년의 1만4950원으로 대폭 인상되였다.

홍광촌지도부에서는 최근 3년간 상급의 자금지원을 쟁취해 홍광조선족민속촌이란 글자가 새겨진 마을입구대문을 신축했으며 주요도로변의 배수구를 말끔히 정리했다. 그리고 오래동안 방치되여 마을환경에 방해가 되였던 15채의 빈집을 철거했다. 루계로 2만여미터의 농로를 수리하고 1000며미터의 마을 길을 보수했으며 화초를 심어 마을환경을 미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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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여러가지 고찰을 통해 마을의 리용률이 낮은 육모하우스를 활용하여 수박농사를 시작했다. '홍화옥'이라고 부르는 수박품종으로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으며 색상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맛이 좋은 우점이 있으며 땅에다 심는 것이 아니라 하우스에 달아매서 키우는 방식을 채용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한동에 600포기씩 2동을 시작했는데 수박이 출시하자 마자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아 농민소득증대의 새로운 길을 찾게 되였다. 현재 홍광촌에는 39동의 육모하우스가 있는데 래년부터는 재배면적을 대폭 늘일 것이라고 한다.

황금가을을 맞이해 올해 마을의 빈 터전을 리용하여 뜨락경제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시작한 1헥타르의 고추농사도 대풍작을 가져왔다. 김만룡 홍광촌주식경제합작사 리사장은 “올해 홍광촌에서 고추를 처음으로 시험재배했는데 무당 수확량이 2천여근에 달했으며 10무당 2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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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촌은 ‘합작사 + 터전 + 농가’ 방식을 취해 촌민들이 고추따기작업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고추를 따는 촌민들은 고추 채집철이면 1천여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홍광촌 위붕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올해 마을의 방치된 터전을 활용해 고추를 재배했는데 효과가 좋았다”며 “래년에는 확대 재배할 생각이며 또한 래년에는 고추를 가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홍광촌의 수익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3무의 터전에 감자농사를 지었는데 3500킬로그램의 풍작을 거둬 농민소득증대에 일조했다. 

 

탕왕조선족향 권일(权一)향장은 농민소득 증대를 위한 홍광촌의 다양한 시도는 다른 촌들에서 따라배워야 할 점이라며 향후 탕왕조선족향 산하의 기타 촌들에서도 자신의 특색에 맞는 농민소득 증대 방식을 모색하게끔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진종호 기자 , 윤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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