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일조선족 춤가락 선보여]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경축야회' 도쿄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1일 09시26분    조회:7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축야회에 참석한 내빈과 공연자들 단체사진. (사진 叶茂/ 일본화교화인사단련합회 제공)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경축야회(이하 '야회'로 약칭)가 지난 9월 16일 현지시간으로 18시, 도쿄 네리마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날 야회에는 공현우 일본주재 중국 특명전권대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수상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전일본화교화인사단현합회(이하 '전화련'으로 약칭) 회장 하내화, 전화련 집행위원장 하덕륜 등이 참석, 공익재단법인 일중우호협회 오가와 마사요시 회장, 일중협회 세노 시미즈 회장, 재일화교련합회 회장 겸 도쿄화교총회 진륭진 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공현우 일본주재 중국 특명전권대사. (사진 叶茂/ 전일본화교화인사단련합회 제공)

재일본 조선족대표들로는 허영수(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명예회장, 전화련 부회장), 마홍철 일본조선족련합회 회장, 김동림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부회장, 최남철. 최운학, 김설, 서련미 등 전일본조선족련합회 이사 포함 10여 명과 김동연 치바옥타 회장, 리태권 치바옥타 전임회장 등이 참석했다.

내빈으로 니찌와상사(주) 황요동 대표, (주)이토요카도 회장 사에구사 도미히로 등이 참석했으며 그외 20여 명 언론매체 기자들과 1400명을 웃도는 중일 각계 우호인사들이 야회에 참석해 기쁨을 나누었다.

 


치바 옥타 리사와 회원들. (사진 류춘옥)

전화련 하내화 회장은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전화련에서는 6개월이란 시간을 거쳐 수백 명의 예술가들과 지원단체를 불러모았고 중국과 일본의 20여개 매체를 동원해 중일 량국 인민들에게 평화를 사랑하고 중일 량국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공현우 대사는 "중일국교정상화 50년은 중일관계가 가장 신속하게 발전하고 두 나라 인민들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안겨주었으며 세계에 가장 심원한 영향을 미친 50년"이라고 하면서 "현재 중일관계는 기회와 도전이 병존하고 있으며 쌍방은 초심을 잃지 말고 기본원칙을 견지하면서 호혜협력을 심화하고 인문교류를 확대하며 모순분기를 타당하게 처리하여 두 나라 관계가 평화롭고 우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리사와 가족 및 친구들. (사진 류춘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수상은 연설에서 "일본과 중국의 평화롭고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모두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야회는 '문화교류사', '다채로운 민족', '봄의 상상', '함께 만드는 미래' 총 4개 장으로 나뉘여 이어졌다. 시작부터 모두가 익숙히 알고 있는 일본드라마 '배구녀장'의 주제가가 울려퍼지면서 당년 중일 량국이 탁구외교로 돈독한 우의를 쌓던 과거를 상기시켰고 일본드라마 '이상한 혈형'의 주제가로 또 한번 관중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이어 얼후로 연주된 '백모녀' 노래는 관중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했고 재일본조선족 안나 무용가가 이끄는 우리 민족무용팀은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률과 우아한 조선족 춤가락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궈 야회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고향'멜로디속에서 서서히 막을 내린 야회는 중일 량국의 돈독한 우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안겨주었다.

재일본중국조선족 안나 무용가가 지도한 '아리랑' 무대. (사진 류춘옥)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명예회장, 전화련 허영수 부회장은 행사 후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힘든 코로나사태 속에서 전화련은 민간단체로서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경축하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전화련의 최대 회원으로서 적극적인 경제지원으로 이번 행사에 큰 기여를 했으며 우리 민족무용을 뜻깊은 무대에서 선보일 수가 있어 뿌듯했다. 이는 전일본중국조선족사회의 단결과 공동 노력으로 이어진 것이며 중일 우의가 대대로 발전하기를 함께 기원한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이번 야회는 전일본화교화인사단련합회에서 주관하고 일본화교화인련합총회, 도쿄화교총회, 일본중화총상회에서 주최했으며 중국주일본대사관의 후원과 귀주모태주 관명협찬, 주식회사 룡각산의 특별협찬으로 펼쳐졌다.  

/류춘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13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을 열렬히 경축하고 애국주의정신을 고양하며 경사스럽고 평화로운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9월 28일 오전, 오상시 조선족군중들은 신시대문명실천광장에서문예공연을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오상시 문체방송국 및 관광국이 주최하고 오상시문화관, 오상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가 주관...
  • 2024-09-30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가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북경, 상해 등 전국 여러 도시에서 온 100여명의 회원대표가 참석했다.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는 민정부에 정식 등록되였고 중국 문련에 소속된 전국 1급 사단이다. 1989년 설립이래 중국 조선족 음악연구분야의 리론사업자와 실천사업자를 단...
  • 2024-09-26
  • 연변녀성문인협회가 주최한 '허련순작가가 전하는 창작에서의 5대비결' 문학특강이 22일 연길에서 있었다. 60여명 녀문인들이 적극 참석한 가운데 특강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특강에 앞서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로인순은 "항상 진취적이고 창작열정 가득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 2024-09-25
  • 찜통 무더위가 련속되던 어느 여름날, 대림동 6번 출구에 있는 연변 가수 김청(1966년생) 쮸바(酒吧)에서 주인장 김청을 만났다.  재한중국동포 중국 국가 1급 가수 김청2018년 인사동에서 열렸던 '조선족 민요 가수 김청 초청 콘서트'에서 인연이 되여 만났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
  • 2024-09-23
  • 서울 영등포구 서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대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재한 중국동포, 중국인들의 상가가 많이 밀집해있는 하나의 서울의 차이나타운이다. 추석을 앞둔 어느날, 기자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시장쪽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복만루식당 웨딩홀에서 료식업과 웨딩홀을...
  • 2024-09-20
  • 9월 15일,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할빈조선족제1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각종 재미나는 취미행사로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냈다.오후 한시부터 재할빈 한국인 추석맞이 취미운동회 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할빈에 거주하는 한국인 5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할빈한국인(상)회 심민수회장은 개회사에서 환...
  • 2024-09-18
  • 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길림성외국전문국에서 주최한 2024추석맞이 외국인친목행사가 지난 9월 11일 장춘시 샹그릴라호텔 2층 대연회청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할빈조선족녀성들의 무대위에서의 우아한 궁정복식 표현장면행사에서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중국분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궁중패션쇼가 선보였다.화려한 궁...
  • 2024-09-14
  • 시래기 토장국물 흰옷의 음식문화골수에 깊이 쌓인 어머니 손맛이라집 떠나 길림에 오면 찾아오소 시골집-리상학(길림)시내물 찰랑찰랑 흐르는골짜기 따라 아늑한 곳에집밥이 차려져 있네, 엄마 손맛 몰몰 풍기는-김창희(연길)이는 길림시 민족음식거리(창읍구 강만로)에 위치해 있는 '시골집(勾里家)' 음식점에 대...
  • 2024-09-1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