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온라인 조선말 시랑송경연에 방방곡곡 애호가들 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0일 23시00분    조회:33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예지아컵’ 온라인중국조선족성인 시랑송경연은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면서 9월 16일 연길 황관혼례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 웨치는 구호 "시랑송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연변시랑송협회와 조선언어문화진흥회, 전국애심녀성포럼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 번 경연에서 무한, 광주, 북경, 동관, 하북 경동지역 나아가 한국, 일본 등지의 중국조선족 시랑송애호가들은 열정과 령혼을 불태우며 온라인시랑송경연에 참가하였다.

 
영상으로 만나보는 대상수상자 김휘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김휘 랑송가는 강효삼 작〈님에게 드리는 노래〉로 대상을, 연길에 살고 있는 리영언 학생은 남영전 작 〈백학〉으로, 하북성 경동에 살고 있는 김혜옥은 김학송 작〈어머니의 병실〉로 각기 금상을 수상하였다. 그외에 은상을 수상한 최순희 (김학송작 〈호칭속에 새겨진 풍경 〉), 안춘화( 박장길 작 〈자화상〉), 고련희 등 1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금상 수상자 김혜옥(왼쪽 두번째) 리영언(오른쪽 두번째)

금상수상자이며 최년소 참가자인 리영언 선수는 어린 시절 시랑송을 배운 뒤로 학교공부를 하면서 줄곧 랑송의 끈을 놓지 않고 흥취로 장끼로 수준을 높여 왔다. 그는 “남영전 작 〈백학〉을 접하는 순간, 백학은 곧 우리 민족의 흰옷의 상징이고 흰옷이 바로 민족의 넋이고 얼이라고 생각하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장길 시인은 축사에서 “시는 령혼의 불꽃이고 시랑송은 책속에 묻힌 시를 발굴하여 그 의미와 이미지를 말과 소리와 정으로 다시 살려내는 작업”이라고 시랑송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수상자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수상을 넘어 우리 말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자리를 함께 한 이들에게 마순녀가 읊조리는 〈우리네 주아바이〉, 주선옥의 〈춤추는 진달래〉, 축하공연〈나와 자치주〉(김학송). 〈연변에 살리라〉(방흥국),〈나는 사랑한다〉(김태갑 작) 등 시랑송 표현은 깊은 감명을 안겨 주었다. 연변시랑송협회 부회장 김영이 선보인 시랑송-무용 퍼포먼스(행위예술) 또한 시랑송의 혁신과 신선함,우아함을 아울러 선물하였다.

 
김영의 무용-시랑송 퍼포먼스(행위예술)
 
 
축하공연 〈나는 사랑한다〉

심수에서 온 〈예지아컴〉운영위원장이며 연변시랑송협회 리사장인 전명숙은 "시랑송을 통하여 우리 언어의 아름다움을 더 잘 알게 되고 시랑송을 통해 시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철학을 배우게 되며 우리는 어디에 살든 조선족이라는 긍지로 단합이 됩니다."라고 토로하였다.

 
2022년 ‘예지아컵’ 시랑송경연 시상식 참가자들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회장은 “래년에는 시랑송가들 위주로 왕중왕 경연을 조직하여 시랑송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지아컵시랑송경연을 지속적으로 견지하면서 시랑송의 대중문화성을 살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를 노래처럼 즐기며 시속에 담긴 좋은 의미와 에너지를 대대손손 우리 말과 글로 전해가는 데 기여하리라 의지를 밝히였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18
  •   주정부 부주장 윤조휘(오른쪽)가 룡정시해란강축구문화투자유한회사 장문길 리사장에게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와 연변주인민정부가 주관하고 룡정시당위와 룡정시인민정부가 주최한 ‘연변룡정축구구락부 2022시즌 갑급리그 진출 표창대회’가 룡정시 동성용진에 자리...
  • 2022-12-22
  • 1. 농촌이 부강하고 농민이 부유하게 진흥 2. 고기소 양식 3. 블루베리(蓝莓) 채집 4. 그림 같은 경치 5. 매력으로 넘치는 광화진 6. 홍색 관광풍경구 흥림진 7. 향기를 풍기는 인삼과 8. 아름다운 촌부락 9. 수확의 계절 농업, 농촌, 농민을 중시하는 것은 백성을 안정시키는 기초이고 그 근본 대책은 향촌 진흥이다. ‘최...
  • 2022-12-21
  • 최근 항코로나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열린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구 기자회견에서 북경대학 제1병원 감염질병과 주임 왕귀강은 현재 권장하는 항코로나바이러스제는 모두 의사의 지도하에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귀강은 현재 대부분...
  • 2022-12-21
  • 큰 눈이 곧 내린다! 길림성은 20일 밤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큰 눈이 내릴 것이며 또한 지속 시간이 비교적 길어 23일까지 지속된다. 강설은 20일 밤부터 21일 낮까지 집중적으로 내릴 것이고 그중 송원 동북부, 장춘, 사평, 료원, 길림, 통화, 백산 대부분, 연변 북부와 동부, 장백산보호구역에는 큰 눈 또는 쿤 눈에...
  • 2022-12-20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로인들의 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이고 로인들의 백신 접종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제 종합팀은 최근 <로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강화 사업방안>을 발표했다. 고령자 백신 접종 금기는 어떻게 판정하는가, 어떻게 하면 로인들이 예방 접종을 더 편리하게 하도...
  • 2022-12-20
  • 이는 ‘길림 1호’ 위성이 우주에서 촬영한 길림대학 정신루 조감도이다.(장광위성기술주식유한회사 제공) 만약 한어 한글자로 길림대학을 형용한다면 그것은 이 글자가 아닐 수 없다: 클 대(大)자다. 만약 한마디로 길림대학을 형용한다면 그것은 이 말이 아닐 수 없다: 아름다운 장춘시는 광활한 길림대학 교정에 자리잡...
  • 2022-12-20
  • 12월 17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는 이통만족자치현에서 36번째 의료문화교육 하향 애심 위문 활동을 가졌다. 진흥총회의 마성욱 비서장과 부회장 백정숙, 박신옥 그리고 허동철 자문위원 등 일행은 이통만족자치현 성광조선족촌과 수산촌에 가치가 4만원에 달하는 조선족 민속식품과 약품, 도서, 음향설비...
  • 2022-12-19
  • 일전, 국무원은 랑방 등 33개 도시와 지역에 국제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를 설립하는데 동의한다고 회답했는데 연길시가 그중에 들었다. 근년래 연길시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줄곧 중요한 위치에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산업사슬의 위아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촌물류배송체계를 부단히 보완하여 전자상거래...
  • 2022-12-18
  • 평안길림 건설을 추진하고 전쟁년대에 버려진 낡고 페기된 무기 탄약을 전면적으로 깨끗이 정리하여 인민대중의 생명 재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전사회적으로 전쟁년대 길림성역(省域)내에 매장(내버림)된 무기 탄약의 단서 정보를 모집하고 있는바, 가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현금 장려로 보상해준다. ...
  • 2022-12-17
  • 2022년 제3회 중-로 겨울철청소년경기대회 개막식이 12월 15일 장춘에서 거행되였다.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두요재가 개막을 선포하고 부성장 류개가 참석했으며 제3회 중국-로씨야 겨울철 청소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주임이며 장춘시 시장인 왕자련과 로씨야 체육대표단 단장 모로조프가 각기 축사를 하였다. 개막식에서는 ...
  • 2022-1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