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우리 력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보존, 전승하는데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 뭉친 위챗그룹 ‘우리마을’의 23명 회원들은 국경절휴가를 리용하여 길림성중점문물단위인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를 찾아 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며 새시대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졌다.
리광평 회장이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 기본상황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이날 해설을 담당한 ‘3.13’기념사업위원회 리광평 회장은 해박한 력사지식으로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 건립과정과 시대배경을 설명하고 당시 근거지내 각종 상황들과 일제의 무차별한 포위토벌, 가렬처절한 보위전 등을 눈앞에 보이는 듯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며 동북인민혁명군 제2군 성립과 근거지의 전략적 이동 등이 가지는 심원한 력사적 의의를 알기 쉽게 해석하였다.
안내비를 촬영하고 있는 참가자들.
뻐스를 리용하여 연길에서 140여킬로메터 떨어진 화안촌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마을에서부터 도보로 왕복 8리길을 움직이면서 당시 근거지내 주둔지와 이불공장, 병원, 학교 등 기관의 분포를 눈과 마음에 익혔다.
남철 회장이 동북인민혁명군 제2군과 왕덕태 군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결성된 ‘우리마을’(전신은 ‘우리동네 력사동네’) 회장 남철은 “우리가 가는 곳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기념해야 할 곳”이라고 하면서 “해마다 2, 3차의 집체답사활동을 통해 선렬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찾아 그들의 따스한 숨결을 느껴본다” 고 소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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