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금가을 과원에서 풍작의 노래 연주, 룡정시 만무과원 견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7일 12시42분    조회:3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 1일, 기자가 차를 몰고 룡정시 만무과원에 도착했을 때 산을 가득 메운 사과배나무에는 큼직한 사과배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연변 동연식품판매쎈터 담당자 지강강은 일군들을 데리고 한창 과일을 따느라고 바삐 보내고 있었다.

과수원에 들어서니 어른의 주먹보다 큰 사과배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있다. “올해는 비가 충족하고 일조가 좋아 사과배 풍년이지요. 우리 집에는 사과배나무가 2천그루 있는데 18톤의 과일을 수확할 수 있어요.” 지강강은 사과배를 따서 기자들에게 건네며 “한번 맛을 보세요, 너무나 달달합니다.”라고 말했다.

채집 현장에서 일군들은 사다리와 채집 도구를 리용해 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배를 하나하나씩 조심스럽게 따서 크기에 따라 상자에 담았다. “여러분 제 손에 들고 있는 사과배를 보세요. 과일 모양이 납작하고 둥글고 과일 표면이 점상으로 붉어지고 사과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과배라고 합니다. 중국 사과배는 연변을 보고 연변 사과배는 룡정을 보지요. 1988년 룡정시 사과배는 ‘배중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았고 1995년 룡정시는 ‘중국 사과배의 고향’으로 선정되였습니다.”

과수나무 아래에서 생방송 판매 달인이 네티즌들에게 사과배의 오랜 력사를 설명하고 있다. 룡정 사과배는 우리 나라 최고 품종 중 하나로 룡정시 특산업의 주력이 되였을 뿐만 아니라 전국 14개 지구에 도입되였다. 현재 감숙성의 장액, 내몽골의 림하 등 지역에는 대면적의 룡정 사과배 재배기지가 있다.

“지형님네 사과배는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전에 팔았던 다른 집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보세요,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많이 팔렸어요.” 생방송 판매업자가 지강강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과배의 판매량을 언급하면서 지강강은 자신감으로 넘쳤다. “올해는 주로 온라인 예약을 통해 10일 만에 7만건 이상의 예약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많아요.” 사과배는 나무에서 내려오기도 전에 고객으로부터 청약을 맺고 팔려나갔다.

“이전에는 사과배를 도매상들이 와서 구매해가기를 기다려야 했으며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았고 판매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지강강이 기자에게 말했다. 이전에는 도매상에게 가격 책정권이 있다보니 싸게 팔거나 과농이 직접 소매를 해야 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고 얼마 벌지도 못했다.

이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 지강강은 친구의 소개로 2020년과 2021년에 2년 련속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하여 본인이 재배하는 사과배를 온라인 판매를 통해 팔았는데 의외로 잘 팔렸다. 올해 그는 다시 미디어회사 및 생방송 판매업자와 협력하여 자신의 사과배를 전부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9월 20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여 하루에 최대 50명에 달하는 생방송 판매 달인이 과수원에서 생방송으로 사과배를 판매하고 있는데 지금 사과배를 따서 상자에 담아 택배로 운송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강강은 이렇게 소개하며 “현재 상황을 보면 1년에 10만원 어치 더 팔 수 있어 수익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우리 사과배는 북경, 상해, 광주 등 대도시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올해는 5톤을 남겨 언배를 만들려고 합니다. 언배는 남방에서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지강강은 생방송을 통한 판매는 전국을 상대로 사과배를 팔고 사과배의 지명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득 증대와 치부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사과배 포장 현장에서 일군들이 한창 사과배를 선별기에 놓고 있다. “올해 사과배 크기에 따라 4종류로 나누어 선별하고 있는데 그중 중간 정도 크기의 사과배가 제일 잘 팔리고 있습니다. 나는 선별을 맡고 있는데 일이 힘들지 않고 매달 5천원 정도의 로임을 벌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과배를 선별하는 악란영이 웃으며 말했다.

“사장님, 저의 아이가 이집의 사과배를 먹겠다고 해요. 4상자 더 주세요. 그냥 우편으로 보내주면 돼요.” 강옥국은 매년 직접 방문하여 이렇게 사과배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국경절 기간에는 직접 와서 구매하는 손님들이 많은데 저녁 8시, 9시까지도 손님이 있습니다.” 지강강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길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73
  • [베를린 1월 5일발 신화통신] 독일 《프랑크푸르트회보》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바이러스학및 류행병학 전문가 클라우스 · 슈텔은 유럽 본토의 감염자가 중국에서 온 감염자보다 훨씬 많으며 중국에 대해 특별 입국제한을 취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했다. 슈텔은 최근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서유럽의 하루 신규 코로나...
  • 2023-01-08
  • 1월 4일 오후 2022 중국축구협회컵 제4라운드 8강전 1차 회합에서 슈퍼리그 준우승팀 산동태산팀이 슈퍼리그 우승팀인 무한삼진팀을 3대1로 꺽으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연변적 김경도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여 69분을 소화하였다. 다른 한 1차전 경기에서 상해신화팀이 5대1로 창주웅사팀을 이겼다. 1월 5일 오후 14시...
  • 2023-01-05
  • 연변룡정축구팀 30여명 선수들이 곤명 해경축구훈련기지에서 2023시즌 담금질에 나섰다. 곤명 해경축구훈련기지에서 땀동이를 쏟고있는 연변룡정팀은 지난 2일 모든 선수들이 팀과 합류한 가운데 30여명 선수들이 2월 12일좌우까지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국인 김봉길감독은 1차 전지훈련에서 선수들 체력 증진 및 선수들...
  • 2023-01-04
  • “북경의 거리가 다시 붐비고 있고 관광객들의 출국관광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휴가지 호텔 예약이 폭주하고 기업의 비즈니스도 회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金融时报), 로이터통신 등 매체가 중국의 최신 상황을 이렇게 보도했다. 그들은 “중국인들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고” “...
  • 2023-01-03
  • 1월 1일,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대에 위치한 훈춘시 경신진 방천풍경구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해돋이를 구경하며 새해의 첫 햇살을 맞이하고 있다. 1월 1일 아침,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대에 위치한 훈춘시 경신진 방천풍경구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불꽃을 터뜨리며 일출을...
  • 2023-01-02
  • 12월 31일 저녁, 제10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및 제1회 연길꽃등축제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저녁, 땅거미가 깃들기 시작하자 아름다운 오색등불들이 륙속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불을 밝히면서 민속원안은 온통 명절분위기가 흘러 넘쳤다. 이번 빙설관광축제의 주회의장인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찬...
  • 2023-01-01
  • 2022년 12월 30일,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 제19기 애심영재장학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발급식이 북경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애심장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활동에는 애심장학회 사무총장인 리란, 애심장학회 고문이며 북경과학기술대학 교수인 김룡철,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 리령, 애심장학회 집행주임인...
  • 2023-01-01
  • 동계전지훈련은 식량을 비축하고 올 시즌을 보낼 체력을 쌓고, 전술과 전략을 짜는 귀중한 시간이다. 짧은 훈련기간에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과정이 딱 맞게 돌아가야 한다. 이 모든 준비과정을 소화할수 있는 최적의 훈련 장소도 필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연변룡정팀은 김...
  • 2023-01-01
  •   길림시 한국인회 성원들 2022년 12월30일 저녁 5시 반, 길림시 한국인회(회장: 김상윤)는 길림시 조중근처 형욱조선족불고기집에서 김치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길림시한국인회 회장 김상윤은 길림시한국인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주재한국령사관에서 주관하는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담그기문화행사가 매년 년말 길림시에서 개...
  • 2022-12-31
  •   동지들, 벗들, 신사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을 곧 맞이하게 됩니다. 나는 북경에서 여러분께 새해 축복을 전합니다. 2022년 우리는 20차 당대회를 승리적으로 개최했으며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 건설하고,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는 웅대한 청사진을 그렸고 새 로정으로 향...
  • 2022-12-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