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부는 금추시월, 제8회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0월 8일 220여명 조선족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광주시 824람우(篮羽)센터에서 개최됐다.
2004년부터 2년에 한번씩 총 7회 개최해 온 광동성조선족민속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첩첩한 곤난을 극복하고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의 유력한 추진으로 올해 8월부터 축구대회, 배구대회, 배드민턴대회, 골프대회 및 로인문구대회 등 항목별로 진행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한성진 비서장, 문성국 부회장,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 회장, 광동성 “하나”조선족골프협회 김철룡 회장,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정현화 회장, 광동성조선족배드민턴협회 김학춘 회장, 장해군 명예회장, 김홍매 부회장, 광주조선족배구협회 박봉철 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화이팅은 물론 우수한 성적을 따내라고 뜨거운 격려도 했다. 또한 이번 배드민턴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배드민턴대회 준비위원들에게 위로의 인사도 전했다.
개막식 첫 순서로 국기 계양과 국가를 주악한 후, 외빈 첫 순위로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한성진 비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된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회장의 메세지를 전달한 후,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를 대표해 “대회에 여러가지 형식으로 협찬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많이 위축되고 힘겨운 일상을 지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배드민턴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하는 숨결과 마음, 함께 뭉쳐진 정열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에 찬 축사를 했다.
이어 광주조선족련합회 김철 회장은“축제 추진에 수고가 많으신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회장, 광동성조선족 배드민턴협회 김학춘 회장 그리고 기타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리고,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발전과 대회의 원만한 개최를 기원한다”고 대회의 성공을 예축했다.
외빈 축사가 끝난 후 광동성조선족배드민턴협회 김학춘 회장은“오늘 대회에 와 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을 표하며 배드민턴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많은 즐거움을 얻게 하는 운동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따내기 바란다”고 배드민턴 홍보와 힘찬 응원을 전했다.
대회 개막식은 엘림팀 김란 선수의 사회로 시작됐다.
대회 선서는 광주신주팀 방명권 팀장이 전체 운동원을 대표해“재판원의 재판에 복종하며 서로가 상대를 존중하면서 뛰여난 게임을 펼쳐보겠다”고 선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 심천, 불산, 혜주, 이우(특별초청) 등 5개 지역의 14개팀이 참가해 하루 일정으로 긴장하고 치렬한 게임을 벌렸다. 선수들은 프로 못지않는 자세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열띤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일 저녁 시상식에는 한성진 비서장, 문성국 부회장, 김철 회장, 김철룡 회장, 정현화 회장, 김학춘 회장, 장해군 명예회장, 김홍매 부회장, 박봉철 회장 등분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세련된 플레이로 배드민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시상식 페막사는 김학춘 회장이“대회의 성료에 기쁨과 위안을 느낀다. 땀 흘려 참가한 선수들은 물론 아낌없는 응원과 협찬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를 구축으로, 배드민턴을 플랫폼으로, 우리 민족이 더욱 친목되고 단합되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하며 시상식을 마무리지였다.
저녁 만찬에서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다양한 행운경품을 발급했고, 멋지고 흥겨운 색소폰 연주 속에서 젊은이들이 장끼자랑도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그야말로 우리민족의 화합과 단합을 돈독히 다지는 한차례의 축제였다.
/광동조선민족련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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