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 시선] 연변팀 ‘운7 기3’에 교체 카드도 적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28일 19시51분    조회:23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7 기3’ (运七技三)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 은 운도 따라주었고 교체 카드도 계산이라도 한듯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교체된 2명 선수가 두꼴을 넣으면서 백승호 감독은 한 경기에서 두번이나 ‘신의 한수’ 를 둔 것이다.

10월 27일 을급리그 최종 결승전 첫 경기 동관관련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천금같은 3점을 챙기며 일단 갑급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첫 꼴을 터친 48번 류박선수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를 뽑는다면 당연히 고향팀에 다시 돌아온 왕붕(王鹏), 공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성준과 중앙수비 콤비로 출전해 슈퍼리그 선수 저력으로 그동안 약한 고리였던 연변팀의 수비선이 일약 한차원 높게 탄탄해졌다. 구단의 관건적인 선수 영입에 큰 점수를 줄만하다.

사실 전반전 내내 동관관련팀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연변팀을 압도하면서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 기회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왕붕은 그때그때 여유 있게 상대 공격의 맥을 요처에서 끊어주고 위험한 공들을 잘 걷어냈다.

특히 판세를 바꾼 첫 꼴은 왕붕이 후방에서 쏘아올린 장거리 유도탄이 정확하게 적진에 떨어지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게다가 이 작품을 완성시킨 선수는 다름 아니라 감독이 7분전에 교체한 류박(17세), 이 국가 소년팀 출신의 이 어린 소년 공격수가 상대 키퍼와 수비가 찰나의 순간 내준 공간을 잡아 령리하게 헤딩슛으로 꼴을 넣었다.

이날 경기를 보면 룡정팀은 여러 위치에 새 선수들이 가담하면서 어딘가 박자와 조직력이 맞지 않아 전반전을 고전, 후반전의 후반기에 가서야 점차 흐름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그 흐름을 타고 선제꼴이 터지면서 여유와 경기력을 찾았다.

 
두번째 꼴을 넣고 환호하는 10번 오청송선수(왼쪽 첫번째)

그맘때 터진 두번째 꼴은 상대 키퍼의 다리에 맞아 굴절되면서 난 것이지만 슛까지의 전반 과정을 보면 다름 아닌 여러 선수들이 참여한 조직력이 만들어낸 멋진 꼴이였다. 이제 시간이 가면서 선수들 서로간의 호흡이 미끈해지면 팀의 경기력이 많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두꼴은 운이 좋은 면이 많다. 암튼 올해 갑급리그로 가는 연변룡정팀의 길이 운도 잘 따라주는 느낌이다. 소조경기에서 대난지후 필유후복 (大难之后必有后福)으로 수차 위기를 이래저래 이겨내면서 여기까지 왔다.

백승호 감독이 SNS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우리가 뭐가 두려울 게 있겠는가! ”(光脚的不怕穿鞋的)고 호언했다고 한다. 한두경기의 승패에 너무 희비할 필요가 없다.

을급리그 최종 결승전은 6개 팀이 단순환으로 붙어 3위 안에 든 팀이 갑급리그로 직행한다. 서로가 물고 물리는 력학 관계가 있기에 1점도 천금같이 귀중하며 꼴 득실도 한꼴 차이로 최종 생사가 갈릴 수 있기에 매 경기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해야 한다.

/정하나 축구론평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34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 -반석시 항일투쟁기념관 신관 개관       반석시 양정우광장의 양정우동상에 생화를 헌납고있다.     9월18일 9시, 반석시 양정우광장에서 9.18사변 및 중국공산당항일무장창건 91주년 기념행사가 반석시위, 시정부의 주관, 주최로 개막되였다. 행사에 길림성과 길림시의 선전부, 문화려행 관련기...
  • 2022-09-19
  •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과 미래》 미니소설 창작 문학특강이 9월 18일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중국문단 나아가 세계적인 범위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조선족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을 문단과 애독자 일반에 보급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된 특강은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 주...
  • 2022-09-19
  • 조선말과 글을 사랑하는 사회인들이 자각적으로 참여하여 조선말과 글을 빛내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민간단체인 연변주화술학회가 9월 17일에 성립 1주년을 맞으면서 연길시에서 기념축제를 열었다.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은 이날 학회 1주년 기념축제에서 &ld...
  • 2022-09-18
  • 중한 수교 30주년 맞이 제7회 재한중국조선족 민속문화 대축제가 9월 9일 한국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연장에서 개최되였다.   축제에는 재한조선족 예술단체 11개가 참석해 가요무대, 제기차기, 떡치기, 윷놀이, 널뛰기,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총 3부로 진행되였다. 9시에 시작된 행사 주최측에서는 우선...
  • 2022-09-16
  • 9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회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치가 4만여원에 달하는 여러 가지 문사자료도서를 증정했다. 그들이 이번에 증정한 도서들로는 《중국조선족100년 력사자료》, 《중국조선족100년 실록》, 《중국조선족 통사》,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력사자료 전집》, 《중국조선족 세시풍속 도해설명》,...
  • 2022-09-16
  •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
  • 2022-09-15
  •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 2022-09-14
  • 이번주 기온차 크고 아침저녁 비교적 쌀쌀, 감기 등 질병발생에 주의 15일부터 18일사이 길림성의 부분적 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우(中雨)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주간 전성의 평균 강수량은  7.0밀리메터로 평년의 12.7밀리메터보다 약간 적다. 그 중에서 15일부터 16일사이 동부와 남부에 적은 비 혹은 소나...
  • 2022-09-14
  • 2022 “중국이야기 잘하기”창의전파콩클 길림분회장 공모전 공지 “중국이야기 잘하기”창의전파콩클은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지도하는 중국의 량호한 국제적 형상을 수립하는 년도 공식 브랜드활동이다. 2022년콩클주제는 “분발하여 함께 미래를 향해 전진(踔厉奋进·共向未来)”이다. 길림분회장 콩클은 길림성인민정부 ...
  • 2022-09-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