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 시선] 연변팀 ‘운7 기3’에 교체 카드도 적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28일 19시51분    조회:28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7 기3’ (运七技三)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 은 운도 따라주었고 교체 카드도 계산이라도 한듯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교체된 2명 선수가 두꼴을 넣으면서 백승호 감독은 한 경기에서 두번이나 ‘신의 한수’ 를 둔 것이다.

10월 27일 을급리그 최종 결승전 첫 경기 동관관련팀과의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천금같은 3점을 챙기며 일단 갑급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첫 꼴을 터친 48번 류박선수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를 뽑는다면 당연히 고향팀에 다시 돌아온 왕붕(王鹏), 공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성준과 중앙수비 콤비로 출전해 슈퍼리그 선수 저력으로 그동안 약한 고리였던 연변팀의 수비선이 일약 한차원 높게 탄탄해졌다. 구단의 관건적인 선수 영입에 큰 점수를 줄만하다.

사실 전반전 내내 동관관련팀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연변팀을 압도하면서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 기회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왕붕은 그때그때 여유 있게 상대 공격의 맥을 요처에서 끊어주고 위험한 공들을 잘 걷어냈다.

특히 판세를 바꾼 첫 꼴은 왕붕이 후방에서 쏘아올린 장거리 유도탄이 정확하게 적진에 떨어지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게다가 이 작품을 완성시킨 선수는 다름 아니라 감독이 7분전에 교체한 류박(17세), 이 국가 소년팀 출신의 이 어린 소년 공격수가 상대 키퍼와 수비가 찰나의 순간 내준 공간을 잡아 령리하게 헤딩슛으로 꼴을 넣었다.

이날 경기를 보면 룡정팀은 여러 위치에 새 선수들이 가담하면서 어딘가 박자와 조직력이 맞지 않아 전반전을 고전, 후반전의 후반기에 가서야 점차 흐름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그 흐름을 타고 선제꼴이 터지면서 여유와 경기력을 찾았다.

 
두번째 꼴을 넣고 환호하는 10번 오청송선수(왼쪽 첫번째)

그맘때 터진 두번째 꼴은 상대 키퍼의 다리에 맞아 굴절되면서 난 것이지만 슛까지의 전반 과정을 보면 다름 아닌 여러 선수들이 참여한 조직력이 만들어낸 멋진 꼴이였다. 이제 시간이 가면서 선수들 서로간의 호흡이 미끈해지면 팀의 경기력이 많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두꼴은 운이 좋은 면이 많다. 암튼 올해 갑급리그로 가는 연변룡정팀의 길이 운도 잘 따라주는 느낌이다. 소조경기에서 대난지후 필유후복 (大难之后必有后福)으로 수차 위기를 이래저래 이겨내면서 여기까지 왔다.

백승호 감독이 SNS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우리가 뭐가 두려울 게 있겠는가! ”(光脚的不怕穿鞋的)고 호언했다고 한다. 한두경기의 승패에 너무 희비할 필요가 없다.

을급리그 최종 결승전은 6개 팀이 단순환으로 붙어 3위 안에 든 팀이 갑급리그로 직행한다. 서로가 물고 물리는 력학 관계가 있기에 1점도 천금같이 귀중하며 꼴 득실도 한꼴 차이로 최종 생사가 갈릴 수 있기에 매 경기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해야 한다.

/정하나 축구론평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518
  • 8일 낮 12시 10분, 800키로그람 특급우편물을 실은 아시아나OZ352항공편이 연길 조양천국제공항을 떠나 한국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는 ‘연길—서울' 직항로가 다시 열린지 한달만에 뜨는 아홉번째 항공기인셈이다. 이 한달동안 ‘연길—서울' 우편로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은 6.7톤으로 우편물 수송량이 안정적으로 ...
  • 2023-03-09
  • 취업 도시진 신규 취업자수 1,200만명 좌우. 취업우선정책 최적화. 청년, 특히 대학졸업생 취업사업 촉진을 더욱 두드러진 위치에. 교육 의무교육 량질 발전과 도농 일체화 추진. 직업교육 힘써 발전시킨다. 고등교육 혁신 추진. 주택 주택보장체계 건설 강화. 강성과 개선성 주택수요 지지. 새 시민, 청년 등의 주택문제 해...
  • 2023-03-08
  • 제1, 2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룡정에 돌아왔던 연변룡정팀 감독진과 선수 30여명이 3월 8일 오전 10시 33분 고속렬차편을 리용해 장춘으로 이동 후 장춘에서 15:50분 비행기로 사천성 성도로 제3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봉길 감독을 비롯해 백승호코치, 최민코치, 최인코치, 쥬닝오코치(브라질), 유림 꼴키퍼 코치, 리...
  • 2023-03-08
  • 3월 6일, 제2회 연변 향음·중국 랑송가절 축제가 연길 카이로스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사상성, 예술성, 감상성을 골고루 갖춘 랑송예술로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양하고 새시대의 분발, 향상하는 랑송가들의 풍채를 보여주며 우수한 랑송예술로 대중 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히 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었...
  • 2023-03-07
  • 길림성 왕청현 항신(恒信)건축설치회사의 로동자 옥명희(玉明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명단을 발표한 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명단에 자기의 이름이 포함되여있는 것을 확인한 후 너무 기뻐서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고 말한다. 2월 23일 옥명희(玉明姬)가 회사에서 업무 자료를 보고 있다. /신화사 그는 “공...
  • 2023-03-07
  • 남방항공 길림분회사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남방항공은 일부 길림지역에서 한국 서울로 가는 국제선을 회복하게 되는데 길림성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편은 일주일에 9편, 그중 장춘↔서울편은 매주 2회 왕복, 연길 ↔서울편은 매일 1회 왕복에 달해 주변 려객들에게 실제적인 편리를 가져다주게 된다. 3월 14일부터 본 운행...
  • 2023-03-07
  • “제가 음식업을 시작한 것은 1995년, 26살 나던 해였습니다. 동진중심소학교 학전반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남편과 함께 한국에 로무를 갔을 때였으니” 왕청현 동진에서 태여나 왕청5중을 졸업하고 유치원 교원, 학전반 교원을 한 것이 그녀의 결혼전 경력이였다면 남편과 함께 로무로 한국에 가서 음식업에 눈을 뜨고 이때...
  • 2023-03-07
  • (2023년 3월 4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예비회의서 통과) 1. 정부사업보고를 심의한다. 2. 2022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집행상황과 2023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초안 보고, 2023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계획 초안을 심사한다. 3. 2022년 중앙및지방예산집행상황과 2023년 중앙및지방예산 초안 보고...
  • 2023-03-06
  • 국가통계국에서 2월 28일에 발표한 〈2022년 국민경제 사회발전 통계(이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 경제는 량적, 질적인 향상을 이뤄내고 전반적인 사회 안정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경제 펀더멘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 국내 총생산(GDP)은 121조원을 기록해 2020년과 2021년 련속 1...
  • 2023-03-06
  •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3월 5일 오전에 개막해 3월 13일 오전에 페막, 회기는 8일 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 의사일정으로는 정부 업무보고서 등 6개 보고서를 심의하고 ‘중화인민공화국 립법법(개정 초안)’ 의안을 심의하며 국무원 기구 개혁 방안을 심의하고 국가 기구 구성원을 선출하는 등 9가...
  • 2023-03-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