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의 악바리 정신이 남김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오늘(30일) 오후 있은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승격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0으로 태안천황을 제압하며 2련승을 달렸다.
연변룡정팀은 지난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1번 에크라무강, 5번 문학, 6번 리강, 8번 리룡, 9번 렴인걸, 11번 리금우, 12번 마명오, 18번 김성준, 20번 허파, 33번 왕붕, 60번 허문광으로 선발진영을 꾸렸다.
경기시작부터 두팀은 중원에서 치렬한 쟁탈전을 벌이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21분경 태안천황이 박스안까지 파고들어 슈팅을 때렸지만 우리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으며 위기를 피했다.
24분경 연변팀은 역습기회에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20번 허파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선제꼴을 뽑아냈다.
35분경 6번 리강이 박스외곽에서 상대수비수를 따돌리고 마음껏 때린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1분경 태안천황은 프리킥 기회에 공을 꼴문 바로 앞에 떨궈놓았지만 골키퍼 에크라무강이 상대선수에 앞서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다. 이날 에크라무강은 수차 상대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정확히 잡아내고 위협적인 슈팅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전반전 마지막 시각에 태안천황은 코너킥 기회에 위협적인 슈팅까지 만들어냈지만 공이 꼴대에 맞아 나갔다. 전반전 연변팀의 맞은 가장 큰 위기였다.
후반전에도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47분경 연변팀은 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강슛을 날렸지만 또 한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59분경 연변팀은 9번 렴인걸 대신 48번 류박을 교체투입했다.
61분경 연변팀은 박스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슈팅이 상대선수에 맞아나왔다.
70분경 연변팀은 5번 문학 대신 50번 라동평을 교체투입했다.
85분경 태안천황팀이 박스안에서 때린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88분경 11번 리금우가 시간끌기로 경고를 받았다.
89분경 태안천황은 또 한반 박스외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91분경 연변팀은 10번 오청송으로 6번 리강을 교체했다.
94분경 골키퍼까지 넘긴 공을 11번 리금우가 꼴문선에서 걷어내며 연변팀은 성공적으로 한꼴 우세를 지켜냈다.
오늘 경기를 보면 연변팀은 지난번 승리의 심리우세 덕분인지 시종 차분하고 여유로웠다. 마지막순간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했고 연변축구 특유의 강인함도 남김없이 발휘했다. 공이 없을 때에는 이악스레 상대방을 압박했고 공을 차단한 후에는 기회를 엿보다가 날카롭게 역습을 들이댔다. 련속 두 번의 승리가 결코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니라 휴정기동안의 훈련과 선수보완이 일궈낸 결과임이 느껴지는 그런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연변팀은 승격조 경기에서 2련승을 달리며 갑급리그 승격을 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연변룡정팀은 무석오구팀과 승격조 세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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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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