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호랑이와 표범의 고향’, ‘철새의 천국’, 그곳은 바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1월1일 12시27분    조회:41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근무중인 경찰이 순라를 하고 있고 호랑이대왕이 순산(巡山)하고 있었다. 10월 25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연변변경관리지대 양포변경파출소 이민관리경찰 형향보와 동료는 이 시의 양포향 연통립자촌 동쪽 골짜기 부근에서 순라하던중 두마리의 야생동북범을 만났는데 호랑이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근무차량이 한동안 통행할 수 없었다.

형향보는 “두마리 동북범은 크기가 서로 달랐는데 큰 호랑이는 신장이 2.2메터 좌우였고 작은 호랑이는 1.5메터 좌우였으며 체색이 옅은 노란색이였다. 두 호랑이는 정신상태가 아주 좋았는데 유유자적하게 근무차량에 다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약 20분후에야 호랑이는 길을 비켜주었다. 현장을 떠난 후 두 경찰은 즉시 관할구 군중에게 조기경보를 발표하여 주민들이 창문을 잘 닫고 외출을 삼가하며 야외활동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호랑이에게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얼마전 훈춘시 촬영애호가 곡보신은 경신습지에서 국가1급중점보호야생동물로 추정되는 백두루미(白鹤)를 포착했다.

곡보신은 며칠전 그는 경신습지에서 우연히 온몸이 하얀 두마리의 새를 촬영했다고 했다. 몇년간 조류를 촬영한 경험이 있는 곡보신은 그전에 이런 새를 만난 적이 없었다.

곡보신은 자료를 열람해본 후 이 새가 백두루미일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하고 즉시 훈춘시림업국과 련락했다. 훈춘시림업국과 길림성림초국 전문가는 사진감별을 통해 체형 등 특징을 비교한 후 초보적으로 그것을 백두루미로 인정했다.

백두루미는 조류의 ‘활화석’으로 불리는데 이미 <세계자연보호련맹 멸종위기종 적색명부>에 등재되여있을 정도로 습지환경변화에 아주 민감한 지표생물이다.

훈춘 경신습지는 중국 철새의 3대 이동경로의 하나이다. 매년 봄과 가을이면 수만마리의 철새가 이곳에 와서 먹이를 찾아먹으며 쉬여간다. 통계에 의하면 이곳을 거쳐 이동하는 철새는 5목, 6과, 60여종에 이른다. 그중 재두루미,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흑두루미, 동방백학, 호사비오리 등은 국가1급보호동물이다.

훈춘시는 우리 나라 동북부에 위치해있고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국경에 처해있는데 ‘기러기가 울면 삼국에 들리고 호랑이가 울부짖으면 삼강(三疆)이 놀란다’는 말이 있다. 최근년래 훈춘은 ‘생태록(生态绿)’, ‘훈춘람(珲春蓝)’을 적극 구축하여 야생동식물자원이 1270여종에 달했는데 그중 야생 동북범과 표범의 분포수와 밀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훈춘은 선후로 국가위생도시, 삼림도시, 원림도시 등 영예를 받아안음으로써 명실상부한 ‘호랑이와 표범의 고향’, ‘철새의 천국’이 되였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742
  • 며칠이 지나면 일년에 한번씩 오는 추석이다. ‘보름달이 16일에 둥글어진다’는 말이 있지만 올해 추석은 ‘보름달이 15일에 둥글어진다’. 이는 올해 추석날 밤 날씨만 좋다면 크고 둥근 달을 볼 수 있음을 뜻한다. 왜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이 15일에 둥글어질가? 음력 8월의 달은 언제 가장 둥글가...
  • 2022-09-06
  • 일전에 길림성인민정부는 을 하달하였다.    선진을 표창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며 광범한 공안인민경찰이 분발할 수 있는 동력을 불러일으키고 실제 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성공적인 소집을 맞이하기 위해 성정부에서는 사은휘 등 10명의 동지에게 '길림성 특급 우수인민경찰' 칭호를 수여하고 메달, 증서와 상금...
  • 2022-09-06
  • 새로운 한차례 가공유가격조절창구가 9월 6일 24시에 가동된다. 기구의 계산에 따르면 9월 2일 8번째 근무일까지 원유품종 평균 가격 95.88딸라/배럴을 참고할 때 변화률이 3.66%에 달하여 상응한 국내 디젤유판매가격이 200원/톤 인상되여야 한다고 한다. 만약 추후 2개 거래일에 국제유가가 폭등하지 않는다면 국내 가공...
  • 2022-09-05
  • 판소리는 조선족의 설창음악으로서 2011년에 제3차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명록에 등재되였다. 연변가무단 배우 최려령은 20여 년간 고학하여 판소리종목의 성급 전승자가 되였는데 그녀는 연변의 '백령조'로 불리기도 한다. 최려령은 끊임없이 판소리의 노래기교를 총결하고 한 사람이 어떻게 여러가지 역할을 잘 ...
  • 2022-09-05
  •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친구와 지인들을 방문할 때 선물이 빠지지 않는데 ‘오고가는 인정’ 속에 규률위반의 잠재적 위험도 숨어있다. 아래에 ‘오고가는 인정’과 관련해 어떤 ‘선물’을 받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물건을 요구해서는 안되는지 명기하여 모든 당원간부들이 마음속에 분명한 ‘저울’을 간직함으로써 청렴...
  • 2022-09-05
  • 최근 남경의과대학부속 태주인민병원은 한명의 중증빈혈녀성을 진료했는데 이 환자는 50세 좌우의 녀성으로서 진료를 받을 때 몸이 불편하다고 하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되고 밥맛이 없고 걷기도 힘들다고 했다. 그녀는 이런 증상이 1년전부터 점차 심해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혈액형과 혈액형 항체를 검사한 결과 그녀가...
  • 2022-09-05
  • 최신정책에 근거하면 원래 올해 년말에 만료되는 신에너지자동차 차량구매세 면제정책이 래년 년말까지 재차 연장되여 실시된다고 한다. 국가세무총국이 31일 발표한 데터에 의하면 올해 전 7개월, 새에너지자동차 차량구매세징수를 406.8억원 면제해 동기대비 10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인사는 신에너지자동차 차...
  • 2022-09-02
  • 9월 1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장민영):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경축하고 연변주 인삼산업브랜드 및 인삼펩타이드상품 지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9월 1일 중국·장백산 인삼(펩타이드)산업발전고차원포럼이 연변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포럼은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관했으며 ‘장백산...
  • 2022-09-01
  • 개학시즌을 맞으면서 학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새 학기 ‘입학장비’를 구입하느라 바삐 보낸다. 각종 고가 학용품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수많은 교원과 학부모들의 곤혹 내지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북경시소비자협회는 광범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리성적으로 소비하고 사치한 고가 학용품을 무작정 구매하지 말고 안전성과 실...
  • 2022-09-01
  • 8월 30일 오전, 신축 복하철도 하문북역 시공현장에서 마지막 500메터 레루가 순조롭게 부설되면서 우리 나라 최초의 해상고속철도—신축 복(주)하(문)철도 전 구간이 관통되였다. 료해에 의하면 신축 복하철도 설계시속은 350km에 달하고 전체길이는 277.42km이며 총 8개 역이 설치되여있다고 한다. 철도가 개통된 후...
  • 2022-08-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