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효 문화를 널리 고양하고 조화로운 사회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취지로 한 ‘대련시 제9회 조선족 산수연(伞寿宴)’이 지난 10월 29일 대련 부영구제호텔에서 펼쳐졌다. 박로근 등 9명의 80세 이상 로인대표들이 축수상을 받았다.
축수상을 받은 9명 로인들의 가족,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대학대련학우회, 료식업 분회 등에서 온 1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리설화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산수연은 우선 축수상을 받는 로인들의 자식들이 박로근 등 9명 80세 이상 로인들에게 꽃을 달아주고 술을 부어 올리고 절을 올렸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동효려 부관장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전제렬 회장은 발언에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로인들이 건강관리에 명심하고 자식들을 잘 교육시키며 뜻있는 사회활동에 적극 참가하면서 장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수연은 즐거운 춤과 노래로 이어져 연회장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 리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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