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식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천문현상중 하나이다. 천문과학보급 전문가는 11월 8일 하늘에서 멋진 개기월식이 상연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개기월식의 가장 큰 두가지 특점은 우리 나라 절대다수 지역에서 모두 개기월식의 ‘붉은달’단계를 볼 수 있는 것과 개기월식단계에서 달이 태양계 8대행성중 하나인 천왕성을 가리는 것이다.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또는 거의 같은 직선상에 있을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월식은 반그림자 월식, 부분월식, 개기월식으로 나뉘는데 그중 개기월식이 가장 아름답다. 지구에서 보면 달 전체가 구리빛을 띠는데 그것이 바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붉은달’이다.
천문예보에 의하면 이번 개기월식은 북경시간 11월 8일 16시 00분에 시작되며 이 때부터 달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하고(반영식시) 17시 09분에 달이 이지러지기 시작하며(초결) 18시 16분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고(식기) 18시 59분에 달의 중심과 지구의 그림자중심이 가장 가까워지며(식심) 19시 42분에 달이 다시 빛을 내기 시작하고(생광) 20시 49분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며(복원) 21시 57분에 월식현상이 끝난다(반영식종). 전체 과정은 5시간 57분이 걸리며 그중 본영식(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 전부 혹은 일부 가려지는 현상)은 3시간 40분이 걸린다.
수립붕은 “우리 나라에서는 동북지역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고 기타 지역은 ‘반월식’만 볼 수 있다. 화북, 화동, 화중, 화남, 서북 대부분 지역은 초결을 볼 수 없지만 초결후 월식과정은 볼 수 있다. 신강 극서부, 서장 극서부에서는 전식단계(즉 빛을 내기전의 과정)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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