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점이 생겨 미관을 해친다면 일부 사람들은 점제거를 고려할 것이다.
최근 안전하고 통증 없이 점을 제거할 수 있다는 '약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정말 그렇게 신기할가? 안전위험은 존재하지 않을가?
기자는 모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관련 제품을 검색한 결과 '점제거약물'을 판매하는 많은 가게가 적지 않았으며 판매가격은 수십원에서 백여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소개페지에 따르면 '점제거약물'은 천연초본조제방식을 사용하여 통증 없이 점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기자가 무작위로 한 판매자와 련락했더니 상대방은 점에 약물을 바르고 가볍게 여러번 누르면 된다고 했다.
"표면에 바르면 얼굴 점에 딱지가 앉고 그 다음 딱지가 떨어지는데 레이저시술과 비슷하다. 먼저 테스트해보고 우리가 어떻게 조작하는지 알려주면 된다. 간단하고 설명서도 있다. 7~10일 정도면 점을 없앨 수 있다.” 온라인 판매자가 말했다.
기자는 ‘점제거약물’의 원리와 안전성에 대해 전문의에게 물었다.
회안시제1인민병원 샌태신성분원 미용피부과 주임의사 양총은 "이른바 ‘점제거약물’이란 약물로 피부를 부식시키고 점의 피부조직을 괴사시켜 떨어지게 하는 것으로 부식성과 세포독성이 있는 강한 산이나 강한 알칼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적합한 약물을 사용하면 량성 점이 악성 점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얼굴의 점은 의학적으로 색소성 모반이라고 불리는데 피부의 량성 종양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고 무해하지만 점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암변이위험이 있다고 한다.
회안시제1인민병원 샌태신성분원 미용피부과 주의의사 양총은 “점의 재발률은 약 20%인데 멜라닌세포가 깨끗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주변 피부의 멜라닌색소가 다시 뭉쳐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점을 반복적으로 제거하거나 암병변으로 의심되는 점을 강제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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