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의도였을까? 연변룡정팀은 선발진영부터 의외였다. 앞서 선발출전하던 허파, 리강, 리룡, 허문광 등 4명이 벤치를 지킨 것, 백승호 감독은 1번 에크라무강, 5번 문학, 9번 렴인걸, 10번 오청송, 11번 리금우, 12번 마명오, 18번 김성준, 33번 왕붕, 47번 리세빈, 50번 라동평, 59번 장성민으로 선발진영을 내세웠다.
초반부터 제남흥주는 여지없이 연변팀을 몰아붙였다.
제남은 8분경 한꼴 뽑아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처리됐고 1분후 박스안에서 마음껏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언제나 운으로 수비할 수는 없는 법.
렬세에 몰리던 연변팀은 11분경 프리킥을 내주었고 제남팀 22번 축일범이 상상밖의 슈팅으로 선제꼴을 뽑아냈다.
16분경 제남흥주는 또 한번 손쉽게 연변팀 수비를 제끼고 박스외곽에서의 강슛으로 추가꼴을 뽑아냈다.
26분경 제남흥주는 꼴문 바로 앞에서의 슈팅이 연변팀의 꼴대를 강타했고 보충슛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9분경 연변팀은 오청송 대신 8번 리룡을 교체투입했다.
39분경 제남흥주는 변선에서 올린 크로스가 연변팀 수비수의 다리에 맞아 꼴문으로 들어가면서 쐐기꼴까지 뽑아냈다. 전반전 0:3.
후반전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57분경 연변팀은 첫 슈팅을 때렸지만 거리가 너무 멀었다.
60분경 연변팀은 20번 허파, 60번 허문광으로 각각 장성민, 문학을 교체했다.
66분경 허파가 처음으로 슈팅다운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76분경 연변팀은 48번 류박으로 47번 리세빈을 교체했다.
87분경 제남흥주는 역습기회에 또 한꼴 뽑아내며 연변팀의 추격의지를 철저히 꺾어놓았다.
89분경 연변팀은 상대수비수의 실책을 빌어 9번 렴인걸이 한꼴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득점이였다.
그뒤로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두팀 모두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4로 마무리됐다.
오늘 패배로 연변팀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3위에 처해있고 마지막 라운드에 갑급리그 승격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연변팀은 11월 12일 혹은 13일 2시에 단동등약팀과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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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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