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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중국조선족 쉼터골프회, 채리티골프콤페 성황리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1월14일 13시40분    조회: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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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중국조선족 쉼터골프회는 지난 11월 10일 토치기현에 위치하고 있는 프레스테지칸토리 클럽에서 프라스링크스컵 시즌 2022년 골프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콤페는 고향에 있는 학생들을 돕는 채리티 콤페로 재일본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끄는 뜻 깊은 행사였다. 콤페가 열리는 내내 유난히 맑은 날씨가 계속되였다. 전일본조선족련합회, 월드옥타치바지회,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재일조선족경영자협회,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연길2중학우회골프회, 훈춘동향회골프, 재일계서조선족고향회의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진행된 이날 골프컴페는 쉼터골프회 력사상 최대 139명이 참가하였다. 프레스테지칸토리 클럽 니시(西)코스 전부를 빌려서 진행되었는데 주식회사 프라스링크스 김영남 사장을 비롯하여 스페셜 파트너 근40개 회사의 대표와 임원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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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티골프콤페를 후원한 스폰서들

쉼터골프회는 골프가 아직 조선족사회에서 보급이 잘 되지 않았던 시기에 쉼터사이트 게시판을 리용하여 조선족 골프애호가들을 모집하였고 2009년에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10여년간 50여 차례의 공식 경기를 조직해왔고 그동안 여러차례 채리티 컴페를 조직하여 고향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조선족학생들을 지원해왔기에 조선족학생들로부터 많은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쉼터골프회는 일본에서의 조선족골프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2021년 년말에도 재일본조선족사회 각계각층의 사업가들의 협찬으로 76 명이 참가하는 골프행사를 개최함으로 조선족사회교류사업과 커뮤니티형성에 공헌하였다.
쉼터골프회는 현재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의 소속 단체로서 역대 회장들의 전통을 이은 현 7 대 박영호 회장의 훌륭한 리더십으로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일환 명예회장, 박영호 회장, 윤광휘 간사장(幹事長)과 김영남, 김홍연, 리창길, 유계화, 박명호, 리광수 박동일, 박경호, 김태성, 김정남, 허철주 등 리사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탄탄한 조직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골프 경기는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6위까지의 선수들이 세 개 홀을 거쳐 승부를 겨루었다. 경기참가자들이 모두 관람한 결승전은 긴장하고 치렬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프라스링크스컵 시즌2022년 골프시합의 우승은 권용 회원이 차지했다. 우승자는 상금 10만엔을 받았고 5위까지 상금이 주어졌다. 플레이오프에서 리정환 회원이 1등을 쟁취하여 10만엔의 상금을 받았고 6위까지 상금이 주어졌다. 이어서 드래곤상, 니어 핀상, 홀인원상, 베스트드레서상, 부비상, 이글상 등 다양한 상으로 전원이 상을 받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수사상자들이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감동적인 광경이 펼쳐지며 감동의 물결 속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그중 홀인원상을 받은 사람은 없었으나 현장의 모든 사람들의 바람대로 20만엔이 고스란히 기부되었다. 상금 외에 각종 상품도 수여되었다.

상금 뿐만 아니라 골프 회원들은 아침부터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모금함에 지원금을 넣기 시작했다. 이번 채리티골프콤페를 통하여 135만엔의 지원금이 모아졌고 고향의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마홍철 회장은 "쉼터골프대회는 임원들의 노력과 박영호 회장의 운영하에 재미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선족들이 정말 참가하고 싶어하는 골프대회이다. 오늘 골프콤페도 재미있고 원만하게 개최되였다고 생각한다. 프라스링크스컵 시즌 2022년 올해 년말 골프 경기는 고향에 있는 학생들을 돕는 채리티컴페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 일본에 살고 있는 조선족 골프애호가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준 쉼터골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쉼터골프회 박영호 회장은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조선족 여러분들이 골프 운동의 매력을 느끼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골프회가 그들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 이국 타향에서 고생을 이기며 살아온동포로서 고향의 학생들이 경제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자그마한 지원을 보낸다.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 일본에 와 있는 조선족들도 어렵게 사업하면서 고생을 이겨왔다. 우리 고향의 학생들도 지금은 어렵지만 사회적 도움을 받으며 앞으로 성공해서 또 다른 지원이 필요한후배들에게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이번 대회가 그런 계기가 되면 더 고맙겠다"고 말했다.

글/조련화    사진/쉼터골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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