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 한국인 행복스토리14]37세 부교수 한길로씨 “외가집에 온 것처럼 맘이 편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8일 12시21분    조회:24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저한테 굳이 물만두를 빚어 먹자는 리유 알았지요”

“‘어제는 립동날입니다. 립동날에 중국에서는 물만두(饺子)를 먹지요. 선생님도 맛 보십시요.’라며 물만두를 들고 오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금방 먹었다는 데도 더 먹으라며 기어이 물만두를 놓고 가는 학생들입니다. 감동이지요, 행복하구요.”라며 11월 8일 취재팀과 만난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조선(한국)어 학과의 한길로 (韩吉路,37세) 부교수는 말한다.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조선(한국)어 학과 한길로 부교수

그는 길림대학 외국적 교원으로 중국에서 생활한 지 4년 밖에 안되지만 교사간이나 사생들 사이가 모두들 친밀하고 화목해 학교 분위기가 “외가집에 온 것처럼 너무 마음이 편합니다.”고 소감을 턴다.

단오에는 쭝즈, 추석에는 월병…중국의 전통 명절 때마다 명절 음식을 챙겨와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 날씨가 추워지면 옷을 두껍게 입으라며 걱정해주는 학생들, 개학이면 무거운 짐과 함께 고향의 특산물을 들고 와서 맛보라며 책상에 올려놓고 나가는 학생들…“이런 학생들이 있어 저는 이곳 길림대학에서 가족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많이 느낍니다.”고 한길로씨는 말한다.

2020년,2학기 강의를 마치면서(앞 첫번째 한길로씨)

한편 한길로씨는 학생들의 생일이거나 특별한 날이면 주머니를 털어 학생들과 회식하기도 하고 학생들과 한국 전통 유희인 윷놀이도 놀고 학생들이랑 어울려 롱구랑 탁구랑 배드민턴이랑도 치며 그들과의 가는 정 오는 정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2020년 한길로씨는 처음 중국에서 음력설을 쇠게 되였다. 영화구경이나 할가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학과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음력설인 데 함께 명절을 보내자는 초대 전화였다. 그믐날 학과장네 집식구들과 함께 물만두도 빚어 먹고 학과장의 시어머니와 얘기도 나누며 즐겁게 보낸 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47
  • 저명한 작사가 허동철선생과 그의 소학교 담임교원 김철만옹 상봉 70년만에 만난 담임교원 김철만선생(오른쪽)과 학생 허동철 5월 17일 쾌청한 봄날, 연길시 팔도강락장수원(康乐长寿院) 102호실에서는 70년전의 학급담임교원이였던 김철만선생과 소학생 허동철선생(조선족 저명한 작사가)이 서로 만나는 경사가 있었다. 두...
  • 2023-05-30
  • 경기 시작 단 17분만에 어딘가 ‘잠이 덜 깬’ 듯한 연변룡정팀 수비선이 어정거리는 사이에 박스안에 침투해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꼴을 내주었다. 곧바로 6분뒤에 프리킥 기회에 수비선이 또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가꼴을 먹었다. 너무 일찍 두 꼴을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일찌감치 끝난...
  • 2023-05-29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장재욱(张在旭, ?—?):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겸 군사부장 1930년 8월부터 1931년 9월까지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겸 군사부장을 지냈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료녕성조직사자료≫) 전동원(全东元, 1907—1934): 중공통화구위원회 서기 1928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
  • 2023-05-29
  • 5월 28일 상해 홍교공항에서 찍은, 곧 첫 상업비행을 할 919 항공편/ 신화사 5월 28일, 국산 대형 려객기 C919가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다. 바로 이날 중국 동방항공 MU 919 항공편이 상해 홍교공항에서 리륙하여 북경 수도공항에 안전히 착륙했다. 이날의 첫 상업비행에 130여명 려객들이 탑승했다. 동방항공은 기념 의미가...
  • 2023-05-29
  • 백산시는 ‘중국 최고급별 인삼원지, 장백산 설국풍광 국제문화관광휴양지, 전역 AAAAA 혁신시범구’를 목표로 인삼문화, 삼림광천과 빙설경제를 발전 주선으로 인삼 재배, 가공과 판매를 통일적으로 계획하고 ‘중국 인삼산업 시범구’ 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초의 왕’으로 불리는 인삼은 예로부터 진귀한 중...
  • 2023-05-29
  • 지난 1월 20일 미국 수도 워싱톤에서 촬영한 재무부 건물. /신화사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5월 26일, 미국 정부의 사상 최초 디폴트(채무 불리행) 발생일을 당초 예상됐던 6월 1일에서 6월 5일로 늦추면서 량당의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더 많은 시간을 벌게 됐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의회에 서한을 보내 다음과 같이...
  • 2023-05-29
  • 중국작가협회에서 27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2022년말까지 중국인터넷문학은 이미 루계로 만 6,000여부의 온라인 문학작품을 해외에 수출했고 해외 사용자는 1억 5,000만명을 넘었다. 27일, 중국작가협회, 절강성인민정부, 항주시인민정부에서 공동 주최한 ‘2023 중국 국제 인터넷문학주간’행사가 절강성 항주시에서 개...
  • 2023-05-28
  • 류하현조선족학교 건교 111주년 기념대회 및 류하현 조선족 제5회 민속제 성황리에 5월 27일 오전, 류하현조선족학교 건교 111주년 기념 및 류하현 조선족 제5회 민속제 행사가 류하현조선족학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박준실 교장 박춘실 교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는 ...
  • 2023-05-28
  • 2023년 연변동북아문학연구회 세미나 장면. 2014년에 성립되여 하이퍼시 창작과 연구에 집중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둔 연변동북아문학연구회(전신은 중국조선족동북아문화연구원)는 성립 10주년을 맞으면서 《연변동북아문학예술련구회문고(12)》와 《10주년특간 평론 모음집》 등을 자체로 편집 출간한 외 문학연구세미나를...
  • 2023-05-28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2021년 겨울, 학생들과 함께 학교의 눈을 친 후 기념사진을 남긴 한길로씨(왼쪽 6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