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 한국인 행복스토리14]37세 부교수 한길로씨 “외가집에 온 것처럼 맘이 편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8일 12시21분    조회:25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저한테 굳이 물만두를 빚어 먹자는 리유 알았지요”

“‘어제는 립동날입니다. 립동날에 중국에서는 물만두(饺子)를 먹지요. 선생님도 맛 보십시요.’라며 물만두를 들고 오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금방 먹었다는 데도 더 먹으라며 기어이 물만두를 놓고 가는 학생들입니다. 감동이지요, 행복하구요.”라며 11월 8일 취재팀과 만난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조선(한국)어 학과의 한길로 (韩吉路,37세) 부교수는 말한다.

길림대학 외국어학원 조선(한국)어 학과 한길로 부교수

그는 길림대학 외국적 교원으로 중국에서 생활한 지 4년 밖에 안되지만 교사간이나 사생들 사이가 모두들 친밀하고 화목해 학교 분위기가 “외가집에 온 것처럼 너무 마음이 편합니다.”고 소감을 턴다.

단오에는 쭝즈, 추석에는 월병…중국의 전통 명절 때마다 명절 음식을 챙겨와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 날씨가 추워지면 옷을 두껍게 입으라며 걱정해주는 학생들, 개학이면 무거운 짐과 함께 고향의 특산물을 들고 와서 맛보라며 책상에 올려놓고 나가는 학생들…“이런 학생들이 있어 저는 이곳 길림대학에서 가족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많이 느낍니다.”고 한길로씨는 말한다.

2020년,2학기 강의를 마치면서(앞 첫번째 한길로씨)

한편 한길로씨는 학생들의 생일이거나 특별한 날이면 주머니를 털어 학생들과 회식하기도 하고 학생들과 한국 전통 유희인 윷놀이도 놀고 학생들이랑 어울려 롱구랑 탁구랑 배드민턴이랑도 치며 그들과의 가는 정 오는 정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2020년 한길로씨는 처음 중국에서 음력설을 쇠게 되였다. 영화구경이나 할가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학과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음력설인 데 함께 명절을 보내자는 초대 전화였다. 그믐날 학과장네 집식구들과 함께 물만두도 빚어 먹고 학과장의 시어머니와 얘기도 나누며 즐겁게 보낸 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91
  • “앞으로는 산에 산나물 캐러 가지 못할 것 같아요. 목숨을 지키는 게 중요하거든요.” 5월 11일, 그날의 정경을 회억하면서 훈춘시 마천자향 의력촌 촌민 려신소씨는 가슴이 여전히 두근거린다고 했다. 5월 9일, 61세의 려신소씨는 아침 대여섯시에 의력촌 부근의 석두하자 동구의 산으로 산나물 캐러 갔다. 그는 40년 동...
  • 2023-05-14
  • ‘마음이 물처럼 고요하다.’는 것은 대단한 심령의 높은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 어떤 일을 만나도 정서의 변화가 크지 않고 일처리가 서두름이 없이 침착하고 차분하다. 이런 경지에 오르기는 쉽지 않지만 부지런히 노력한다면 오르지 못할 리유도 없다. 텔레비죤 드라마나 영화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온을 갖춘 많은 고...
  • 2023-05-14
  • 5월 13일, 장춘시 구태구 마안산촌 ‘봄철촌야회’및 길림 • 구태 제6회 산나물미식문화관광축제가 마안산촌에서 개막되였다. 행사장에는 농수산물 판매, 산나물 먹거리 광장, 시골 장터, 왕훙 체크 등 구역이 설치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길림일보
  • 2023-05-14
  • 2023년 전국축구발전중점도시 청소년축구 남자 U13 북구 제1단계 제2단계 단순환경기 제4라운드까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기지에서 결속되였다. 국가체육총국에서 지도하고 중국축구협회에서 주최, 연변주체육국, 연변축구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중국축구협회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룡정해란강...
  • 2023-05-14
  • 로장 한광휘의 미사일과 소년장수 리세빈의 대포슛으로 연변룡정팀이 리그 5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쏘아올렸다. 5월 13일 저녁 7시30분, 서창시체육공원체육장에서 펼쳐진 2023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대0으로 강서로산팀을 제압하고 올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이날 김봉길 감독은 선발...
  • 2023-05-13
  • 한광휘의 미사일과 소년장수 리세빈의 대포슛으로 연변룡정팀이 리그 5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쏘아올렸다. 5월 13일 저녁 7시30분, 서창시체육공원체육장에서 펼쳐진 2023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2대0으로 강서로산팀을 제압하고 올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경기후 연변룡정팀 김봉길감독...
  • 2023-05-13
  • 중국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산재지역은 길림시로 지난 세기 80년대의 통계에 의하면 길림지구에는 조선족 17만명이 생활하고있는 것으로 통계가 났다. 길림시 창읍구 강만로는 70여년의 유구한 력사를 갖고있는 조선족중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원인으로 길림조중 근처로 길림시 조선족집거지가 형성되였다. 특히 ...
  • 2023-05-13
  • 현재 갑급리그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5월 13일 저녁 7시30분에 강서성 서창시체육공원체육장에서 현재 0승 1무 3패로 1점을 기록하고 꼴찌에 머물러 있는 강서로산팀을 만나 첫승을 노리게 된다. 12일 저녁 있은 소식공개회의에서 연변룡정팀 김봉길 감독은“주중경기이고 련속되는 원정경기인데 체력적으로 ...
  • 2023-05-12
  • 길림시로부터 장백현으로 달리는 뻐스에 몸과 마음을 실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창문 밖을 내다보다 나니 어느 덧 장백현의 아름다운 풍경이 안겨왔다. 뻐스가 장백지역에 도착했다. 설레이는 마음과 달리 길 수리 때문에 차속도가 매우 늘이고 직선으로 달리지 못하고 S형으로 달렸다. 마치 면허증 시험을 보는격이였다...
  • 2023-05-12
  • 요즘 연길시 건공가 연춘사회구역에 위치한 애민진료소(爱民诊所 )에서 부상을 입고 위중한 60대 로인을 여러 사람이 발벗고 나서서 사경에서 구한 사연이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지난 4월30일 오후3시경, 애민진료소의 의사 호효명(胡晓明)이 몸이 불편하여 금방 점적주사를 꽂았는데 문뜩 한 로인이 선지피가 뚝뚝 떨어...
  • 2023-05-11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2021년 겨울, 학생들과 함께 학교의 눈을 친 후 기념사진을 남긴 한길로씨(왼쪽 6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