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다를 끼지 않았지만 바다로 부강해지는 훈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11일 19시56분    조회:35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산물 회사를 운영하는 왕금동은 바다를 끼지 않은 동북의 작은 도시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업계의 유명한 ‘킹크랩(帝王蟹)의 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훈춘 통상구, 화물차가 통관하고 있다.

“여러 항구 도시를 전전하다가 길림성 훈춘에 정착하게 되였다. 이곳은 외진 곳이지만 동쪽으로 개방하고 태평양과 련결되는 명당이다.”라고 왕금동은 말한다.

훈춘시는 길림성 동부에 위치해 있고 두만강 입해구 부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해와 15키로메터 떨어져 있다. 근해에 있지만 바다를 끼지 않은 변경 소도시이다.

최근 년간 훈춘시는 내륙 사유를 깨고 ‘바다로 부강해지는’ 돌격 나팔을 불었다. 해산물 무역을 돌파구로 해양 경제를 힘껏 발전시키고 있다. 훈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끼지 않은 해양경제발전시범구로 되면서 지역 우세를 살려 독창적으로 발전의 길을 개척했다.

개벌, 항만, 해안 등 자원이 없지만 중로조 3국이 맞닿은 위치에 있는 훈춘의 주변에는 량질의 로씨야 항구가 여러 개 있다. 장훈고속도로,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되고 중로 훈춘−마하린노 철도가 회복 운영되면서 훈춘은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출해 전략을 실현했다.

왕금동은 바로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통상구가 바로 항구이고 바다라고 생각한 그는 훈춘국제협력시범구 수산물공업단지에 화합해산물회사를 세웠다. 그에 따르면 로씨야 심해에서 잡은 킹크랩이 이튿날이면 수산물공업단지에 도착하고 다시 전국 각지로 수송된다.

왕금동은 꾸준히 경영 규모를 확대했는데 지난해 로씨야로부터 수입한 킹크랩 등 해산물은 4,260톤이나 되며 무역액은 12.6억원에 달한다.

 로씨야 청결에너지 화물렬차가 훈춘역에 들어서고 있다. 

길림성은 최근 년간 훈춘에서 로씨야 자루비노항을 거쳐 중국의 녕파, 상해, 청도 등지에 이르는 내수무역 운수항선을 개설했는데 중국의 동북 지역을 경진기,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와 련결시키는 중요한 소통 협력 통로로 되였다.

개발개방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훈춘시는 철도, 세관 등 단위의 ‘대통관’ (大通关) 협조봉사기제를 가일층 완비하여 도로 통상구 1시간 통관, 철도 통상구 ‘7일 24시간’ 통관을 실현했다.

올해 9월, 총투자가 3.6억원 되는 신권하국제통상구 합동검사사무청사가 완공되고 로씨야 청결에너지 화물렬차가 개통되였으며 훈춘에서 모스크바에 이르는 완성차 컨테이너 화물렬차도 개통됐다. 근일 훈춘시는 또 중고차 수출업무도 비준받았는데 대외무역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훈춘시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06억원으로 동기 대비 28.6% 성장, 로씨야 해산물 수입량은 19.6만톤으로 동기 대비 102% 늘어났다.

훈춘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 들어서니 한국, 일본, 로씨야 등 나라의 식품, 일용잡화, 특색 수공예품 등 상품들이 눈이 부시도록 많았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훈춘흥양수산유한회사 총경리 조괴정은 회사는 수출입 해산물 가공을 위주로 운영해왔는데 요즘은 전자상거래로 발전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근년래 국가의 대외개방과 ‘일대일로’의 빠른 추진으로 훈춘은 기회를 다잡고 해양을 통한 발전 구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992년 훈춘이 첫 진으로 대회개방의 변경도시로 비준받으면서부터 2020년 해양경제발전시범구로 비준받고 설립되기까지 해양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공략 방향으로 한 훈춘은 변경경제협력구, 종합보세구, 호시 무역구의 ‘3개 플래트홈’과 대로씨야, 대조선 ‘4개 통상구’를 기둥으로 한 길림성 대외개방 발전의 교두보를 건설하는 데 힘쓰고 있다.

훈춘해양경제발전시범구응급관리국 국장 진철은 “2022년 시범구는 GDP 38.5억원, 증속 6.5%에 달하고 공업 총생산액 174.7억원 실현해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고정자산 투자가 26억원으로 동기 대비 40% 성장하고 수출입 무역액 120억원 실현해 동기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개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1월에 들어 동북 대지가 은빛으로 뒤덮인 가운데 길림성 농촌에서 적지 않은 농민들은 한창 현대화 온실하우스에서 바삐 돌아치고 있다. 레이자전등에서 ‘투광 솜이불’에 이르기까지, 사물인터넷 기술 응용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장비가 보태지고 있는 가운데 한가한 겨울을 보내던 농민들이 점점 더 많이 과일, 남새 온실...
  • 2025-01-19
  • 지난해 길림성 각 통상구의 리용객과 운송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길림성출입경변방총검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길림통상구의 루적 출입경 인원은 연인원 174만명, 교통 운송수단은 9만4,000 대(연대수)로 전년 대비 각각 86%와 62% 증가했다.이중 외국인은 2023년보다 81% 늘어난 77만5,000명에 달했다. 크로스보더...
  • 2025-01-19
  • 철학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2025년 새해에 야마구치 슈가 저술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게 되였다.철학이라는 무거운 의미를 말하는 책은 처음 접하는지라 솔직히 독서를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작가가 우리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례시로 ...
  • 2025-01-18
  • 신화조사| 년말에 이런 새로운 속임수들을 경계해야최근, 한 배우의 유괴사건이 주목을 받으면서 사기 예방에 경종을 울렸다. 료해에 따르면 년말일수록 사기군들은 년말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군중들의 외출, 쇼핑, 교제 등 다양한 기회를 리용해 속임수를 꾸미고 있는데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낡은 병에 ...
  • 2025-01-17
  • ○김화빈(길림양정우간부학원 교수연구부 부주임) 74년전의 1950년 12월 24일은 항미원조전쟁중 가장 참혹한 전투인 장진호전투가 승리한 날이다. 장진호전투는 력사상 가장 잔혹하고 처절한 전투로 기억된다. 이 전투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은 렬악한 환경에서 강철의 의지와 용감무쌍한 투쟁정신으로 굶주림과 추위를 극...
  • 2025-01-17
  • 최근년간, 통화시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은 림하경제의 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오미자 재배대상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현지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루가조선족향은 풍부한 림지자원과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림하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우월한 조건을 구비했다. 오미자 재배대상의 도입은 루가조...
  • 2025-01-17
  • 1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와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서 협조한 새해맞이 ‘민예·민속·민풍’ 제3회 전 주 우수 민간문화단체와 민간문화예술인 전시공연 및 표창대회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열렸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자들...
  • 2025-01-17
  • 대중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고 짙은 설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은 일전 <천상의 성연·고전에 경의를> 영화음악 특별 음악회를 창작, 편성했다. 음악회는 영화·드라마 곡목을 혁신적으로 편곡, 연주해 영화·드라마 명작에 경의를 표하고 음력설기간 연변 문화 관광 시장을 풍부히 하게 된다. 음...
  • 2025-01-17
  • 1월 16일, 제15회 길림(장춘)동계농업박람회가 정식으로 개막했다. 동시에 장춘농업박람원이 주최하고 길림성농업산업화선도기업협회가 협력한 2025년 길림풍미 설맞이 식품 전시 행사도 장춘 농업박람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의 전시면적은 20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시설농업전시구역, 관광농업전시구역, 농업과학기술성...
  • 2025-01-17
  • “문화시장이 날로 번창함에 따라 국내 대부분의 문예단체는 영화와 텔레비죤, 인터넷 영상 등 다방면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동시에 문예단체의 수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공연시장의 동질화 현상이 비교적 심각하며 업계 경쟁이 끊임없이 격화되는 등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황매화 대표의 말이다.“우수한 작...
  • 2025-01-17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